안녕하세요 우선 글을 시작하기 앞서 걱정과 진심을 다헤 글을 써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본 적 없는 저에게 진심이 담긴 많은 격려의 말씀 정말 눈물 흘리며 보았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이 울어보긴 처음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말을 빌려 아빠와 이야기를 하고 잠이 안와 뒤척이다 글을 씁니다 많은 분들의 충고 대로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말을 꺼내기 앞서 그간 많이 힘들었을 아빠를 생각하니 눈물이 먼저 나더라구요 많이 힘들었으면 사실을 이야기 하지 그랬어 왜 사고로 엄마 죽었다고 거짓말 쳤어 그동안 얼마나 많이 괴롭고 힘들었어 그런 속사정도 모르고 나 속으로 아빠 원망 많이 했어 아빠 미안해 이렇게 이야기 했던 것 같네요 이내 아빠도 우시더니 저를 꼭 껴안고 미안하단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둘이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네요 아빠한테 들은 이야기로 엄마는 친구의 친구로 만났는데 첫눈에 반해버려서 들이댔지만 나는 결혼도 안할거라서 연애도 안하겠다고 피하기만 하셨다고 합니다 나중에 친구를 통해 왜그런지 들어보니 엄마가 고아원 출신인데 전애인 부모님이 부모없는 애랑 만나려고 내가 애 키운줄 아냐며 역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그 충격 때문에 엄마도 아빠한테 마음이 있는데 그때의 일이 상처가 컸는지 자꾸 밀어내는 거라고 친구가 알려줬다고 합니다 아빠는 그걸 듣곤 엄마한테 죽는한이 있어도 밥안굶기고 부모님 없다고 기죽는일 없게 만들어준다고 하셔서 엄마도 마음을 열고 만났다고 합니다 다행히 할머니 할아버지는 좋으신 분들이었고 부모 없는게 뭐 흠이라면서 참하고 예쁜 아가씨라고 좋아하셨답니다 아빠는 군대가 면제라서 엄마 고무신 신켜줄 일도 없었고 7년동안 행복하게 연애하면서 결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저를 가졌고 아빠는 평생 밥 안먹어도 배부를 만큼 좋았다고 말하셨습니다 하지만 작은 체구에 몸이 안좋았던 엄마는 절 가지고 더 쇠약해 졌고 결국 출산중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엄마가 떠나고 엄마를 많이 닮은 저를 보기 너무 힘드셨다고 하네요 시설에 보내버리려는 나쁜 생각도 했었지만 고아원 출신인 엄마가 받은 상처를 저한테도 물려주면 하늘에 계신 엄마가 피눈물을 흘리실 것 같아 갓난아기일땐 고모와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키웠다고 합니다 커가면서 공부도 잘하고 말썽한번 안피워줘서 고맙고 대견스럽지만 엄마 닮은 저를 보면 괴로운마음이 들어서 그동안 많이 못해줬다고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아빠한테 저는 보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빠의 진심을 들어서 너무 기뻤어요 몇몇 분들이 말씀 해주신것 처럼 상담센터 다녀보자고 권유를 해서 못난 아빠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다녀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오늘 저녁엔 아빠랑 처음으로 애슐리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외식하니 떨리네요 많은 분들의 댓글 정말 너무 감사하지만 특히 두번째 베플님 덕에 많이 울고 용기를 받았어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디를 빌려준 여자인 친구한테는 밥한번 사야겠네요 ㅎㅎ
정말 모두 감사드립니다 큰 사람이 되어서 아빠에게 효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