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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나면 더 사랑한 사람이 더 오래 아프다던데

ㅇㅇ |2020.07.18 11:46
조회 4,345 |추천 25

나는 몇달을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힘들었다
어쩌면 아주 조금은 너도 아프길 바랬다
우리 함께한 시간들이 모두 없던 일이 되어버릴까봐 늘 조마조마했고 마음이 아팠다

너는 너무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였고
머지않아 새 사람을 찾아가는 널 보며 난 다시 무너져내렸다

이제서야 나도 망가진 나를 다시 달래며 내 일상으로 돌아왔고
너가 없어도 이제 조금씩 웃기도 하고 소소한 행복도 느낀다

근데 언제부터인지 너가 자꾸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라
미치게 기다릴땐 날 밀어내던 매정했던 너가
내가 괜찮아지니까 이제서야 자꾸만 감추던 모습을 비춘다

근데 이제서야 마음 한구석에 얹혀있던 억울함이 사라진 기분이다
나만 사랑한것같고 나만 아픈것 같아서 늘 억울했다
너는 다 잊고 잘 지내는 모습 볼 때마다 망가진 내가 비참했다

이제서야 나는 혼자만 붙잡고 힘들어하던 시간들이 사랑들이 억울했던 그 마음마저 내려놨다
이제 나는 너를 다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잘 지내란 말은 못할것같지만
너에게 매정하지 못하고 흔들리던 나도
우리 시간을 혼자만 붙잡고 지키던 나도
더이상 없을 것 같다

내가 니 이름조차 잊고 지낼때까지 돌아오지 말아주라
그냥 이제 상관없는 사람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자

추천수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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