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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진행중입니다 현명한 조언부탁드려요

어휴 |2020.07.21 02:42
조회 17,897 |추천 29
추가
첨에 글올리고 댓글이 몇개 없었다가 지금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셔서 놀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한숨도 못자고 다음날 일하는 직장에 양해 구하고 변호사 사무실 다녀왔어요
일단 남편은 꼭 돈이 아까워서 그런건 아닌듯 하고요
그리고 애아빠가 딸아이는 끔찍하게 이뻐하긴 합니다
양쪽 집안 유일한 손주이기도 해서 예쁨은 많이 받고 있어요
마누라는 우습게 보여도 자기자식은 애뜻한지 신생아때부터 아이 목욕,기저귀 갈고 딸아이한테는 잘해왔어요
그리고 돈때문이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은게 결혼할때 전 반반결혼 원했지만 남편과 시댁반대로 결국 지금 전세집을 시댁에서 해주셨었고 전 혼수해오고.. 알고보니 남편돈이 0이었더라구요
그래도 시댁이 친정보다 여유있긴 합니다 시댁은 건물 임대업 하시고 친정은 평범하지만 노후준비는 다 되어있으시고요
결혼할때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모은돈으로 했고 집에는 예단비만 지원받았었어요
자세히 말은 못하겠지만 결혼하고 얼마안되서 남편이 개인사업으로 전환하는 바람에 제가 모아놨던 돈+친정에서 빌려주신 돈 해서 대략 8천정도 들어갔네요 그래서 총 1억정도 쓴거구요
애아빠는 결혼당시 모아둔돈 한푼도 없어서 결혼비용 죄다 카드긁고 저 임신하고도 8개월까지 일하면서 같이 갚았어요
재산분할하기전 친정에 빌린돈은 받아서 갚아드렸구요
이때도 오만 생색에 막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새아파트를 분양받았었는데 분양가가 3억 정도에요 저희가 돈이 없으니 중도금도 시댁에서 해주시긴 했어요 그부분은 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전세집 계약 끝나면 전세 보증금을 시댁에 드리기로 해서 어쨌거나 시댁에서 총 3억을 받은거죠 대신 제가 직장생활 오래하면서 주택청약을 들어놔서 제이름으로 분양권을 계약했는데 운이좋아 그집이 p가 1억5천정도 뛰었고 그때부터 애아빠가 돈에대한 집착이 커지긴 했어요
항상 본인집에서 해주신걸로 생색내면서 친정 무시하는 발언했었고 시부모님은 3억이나 해주셨는데 친정에서는 빌려준돈 2천 굳이 드려야겠냐고 난리쳤던 사람이에요
지금사는 집은 집값이 오히려 떨어져서 제이름으로 명의이전할때 시세금액에 맞춰 집주인하고 다시 계약서 작성하고 아무튼 재산분할하면서 제앞으로 전세집을 명의이전하고 아파트 분양권을 애아빠한테 넘겨줬어요
애아빠는 이혼생각이 없대요 웃긴게 열받으면 친정 시댁 부모님 앞에서도 저한테 욕하고 손올라가는 사람인데 제가 진짜로 이혼까지 할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며칠전까지만해도 이혼하지말자 매달렸다가 또 본인기분 나쁘면 악담을 퍼붓는게 무한반복이였고 이번에도 하루만에 무슨생각으로 맘이 바뀐건지 저한테 통보한거구요
애아빠가 저한테 예전부터 집착도 심했고 워낙 가부장적에 구속을 많이하긴 했어요 의심도 많았고..
결론은 본인도 변호사 상담을 받고왔는데 본인 유리한쪽으로만 듣고온건지 오늘 또 소송가서 저한테 준돈 반을 받을거라고 헛소리하길래 제가 변호사 만나서 들은 내용 조목조목 따져서 얘기해주니 다시 소송안할테니 아이 양육권만 넘겨달라네요 이건뭐..
양육비도 제가 주기싫으면 안받겠다면서
일단 지금 살고있는집 비번 바꿔놓고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고 한 상태고 나름대로 협의점을 찾고 있는데 저희 친정에서는 아이 아빠한테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어요ㅠㅠ
지금 상황으로는 당연히 제가 데려올 수 있겠지만 제가 아이를 데리고있는 이상 절 평생 안놔줄것 같다고요
본인도 어린아이 데리고 가서 늙으신 시부모님과 고생하고 키워봐야 알거라고.. 이사람 소송가서 제가 이긴다해도 몇년이 걸리든 계속 소송 진행할거라고 계속 협박아닌 협박중이거든요 왜 이렇게까지 저랑 이혼안하려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무엇보다 제가 숨막혀 죽을거 같아요 하루걸러 말과 태도는 바뀌고..ㅡㅡ
변호사가 아이 양육권 넘겨주는 조건으로 협의이혼할거면 합의서를 받아서 이혼조정신청으로 빨리 마무리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당장 합의서는 작성해오라고 말했고요 일단은 대기상태인데 이것마저 틀어지면 소송밖에 답이 없네요 무엇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딸아이한테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ㅠㅠ
전 정말 빨리 끝내고 싶은데 긴싸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이가 상처받을걸 생각하면.. 그래도 정신차리고 하는데까지 해봐야죠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오타나 띄어쓰기등 양해부탁드려요
결혼한지 3년되었고 31개월 딸아이 하나 있고 현재 남편과는 협의 이혼진행중입니다
이혼사유는 결혼 후 남편의 폭언과 폭행으로 처음 시작된건 임신 8개월쯤? 부부싸움중 남편이 욕을하면서 부터였어요
차마 임산부는 못때리니 혼자 욕하고 삭히더니 아이낳고 얼마안되서 욕설과 물건던지기부터 시작해서 돌지나고부터 손찌검을 하길래 이혼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남편이 심한 다혈질에 분노조절장애까지 있는데 연애때는 당연히 이정도일줄 몰랐고 서로 나이가 있다보니 연애기간이 길지 않았는데 결혼준비중에 아이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했던게 이런상황을 만들게 될줄 누가 알았겠나요
본론만 얘기하자면 작년부터 각방쓰다 올해초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서류 접수후 지금 숙려기간이에요 딸아이 양육권 친권은 제가 가져오기로 했고 아이아빠가 적게나마 꼬박꼬박 생활비는 보내주고 있어요 아직 서류정리가 안되서 마무리되면 양육비로 지급해줄 계획이었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전 직장 다니고 있고요 재산분할하면서 지금사는 전세집에 저랑 아이랑 둘이 지내고 애아빠는 본가로 들어가서 지내며 주말에 아이 데릴러 와서 1박이나 당일치기로 보고 있네요
문제는 애아빠가 재결합을 하던가 협의이혼할거면 아이를 자기가 데려가서 키우겠다고 말을 바꿨어요 안되면 양육권 소송진행한다고 통보를 해버리네요 제가 결혼하면서 1억정도 해와서 재산분할할때 위자료랑 이것저것 해서 해온만큼만 받겠다고 합의봐서 내용증명 작성하고 집명의도 제앞으로 한건데(지방이라 집값이 많이 비싸진 않음) 그것도 많이 준거라고 생색에 이제와 애도 못주겠다고 포기하라고 하더라고요 대신 자기가 아이를 데려가면 양육비 못받아도 책임 안묻겠다면서..
처음부터 호락호락 이혼해줄 성격이 아니라는 사람인걸 알기에 폭력과 폭언에 대한 증거 수집 다 해놨고 녹음파일, 진단서까지 다 가지고 있어서 소송으로 가도 제가 유리할거라는건 알아요
근데 양육권 소송을 할경우 본인이 불리하단걸 아니까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에 다시 들어오겠다고 하는데 미치겠어요
전 아이주고 싶은 생각 1도없고 애아빠랑 얼굴보고 한집에 지낼생각은 더더욱 없고요 싫으면 저보고 나가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데..지금 멘붕이와서 어찌해야될지 정리가 안되네요 아이를 안주려면 결국 소송인데 1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한집에서 지내는것도 말도 안되고 정말 내가 나가서 친정에 머무르면서 이혼소송을 진행해야 하는건지.. 아이를 일단 아빠한테 보내야 되는건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 드려요
일단 소송가면 변호사는 선임할거구요
지금도 머리가 너무아파서 한숨도 못잘지경이네요
정신없어서 두서없이 쓴글이라도 이해해주세요ㅠㅠ
추천수29
반대수2
베플흠흠|2020.07.21 09:32
변호사가 빠릅니다. 저도 처음 협의 이혼으로 진행 했다가 애들을 볼모로 쥐 흔들길래 소송 걸어서 애들 다 데려오고 양육비 다 받았어요. 변호사 만나서 소장만 날려도 바로 반응 옵니다.
베플ㅠㅠ|2020.07.21 09:22
이혼하기 싫어서 지랄떠는거에요 설마 님이 진짜로 이혼 진행하겠냐 싶어서 일단은 님을 달래려고 살살 구슬리며 맞춰주는 척하면서 그냥 주저 앉을 생각이었는데 님이 진짜 이혼 강행 할것 같으니까 최후의 수단으로 아이 볼모로 잡는거에요 님을 협박하는 용도로 자기가 쓸수있는 카드는 다 써보는거죠 이미 집명의 돌렸고 님이 직장도 잘 다니고 있는데 양육권에서 불안할거 없어요 이혼 전문 변호사 만나 상담하고 잘 진행하세요 단 본격적으로 소송 들어가면 전혀 예상 못했던 오만가지 개진상 더 떨거에요 그 점은 각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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