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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한테 제가 틀린말 했습니까?

ㅎㅎ |2020.07.22 21:46
조회 1,455 |추천 4
요즘 회사가 다시금 바빠져서 코로나로 인해 떨어진 매출을 올려보고자
제가 직원들을 전부 불러서는 독려차원에서 화이팅 하자고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꼰대는 아닙니다....ㅋ
그냥 별말 하려는게 아니고 이번 기회에 잘해서 매출 올라가면
그만큼 보상을 해주겠다 이거죠.
근데 매사에 불만인 여직원이 한명 있는데 여지없이 이번에도 터트려 주네요.


오늘아침에 제가 모두 회의실로 불러놓고
'우리 지금부터 열심히 잘해서 매출 올라가면 내가 연말에 다 보상해줄께. 잘해보자!'
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 여직원이...
'그 열심히가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거죠? 그리고 열심히 안하면 보상 없나요?'
라고 되묻더군요...


저도 어이없고....나머지 직원들도 어이가 없어서 그 여직원을 쳐다봤습니다.
그 여직원은 평소에도 칼출근, 칼퇴근 하면서 야근하고, 철야하고, 주말 출근 하는 직원들과
크게 차이없는 급여를 바라는....뭔가 이상한 직원입니다.
고생하는 직원과 칼출근, 칼퇴근 하는 직원의 급여를 비슷하게 하거나 동일하게 하면
오히려 고생하는 직원들 사기 떨어뜨리고 역차별 아닌가요?
그렇다면 누가 더 열심히 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당연히
'고생한만큼 댓가를 주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얼굴에 인상을 아주 박살나기 직전인 것 처럼 팍 쓰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고개숙이고 살짝 피식 웃더라구요.
물론 그 직원은 저희 회사에서 은따이긴 합니다.
딱 자기 할꺼만 하고 집에가고, 다들 서로 도와가면서 바쁘다가
퇴근시간 바로 전에 뭐 좀 부탁하면 신경질 내면서 왜 그걸 지금 시키냐고 따지고 들면서
씩씩 거리는 직원입니다.


자기자신이 왜 미움을 받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고생하는 직원과 동일한 급여를 받는게 당연한 줄 아는 것 같아요.


회사를 운영하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잘라버리고 싶은 직원입니다.
회사 분위기를 너무 흐리니까요.
하지만 노동법상 그게 불가능 하니....
그렇다고 출근해서 아예 일을 안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제가 틀린말 했던겁니까?
당연히 고생한 만큼 더 챙겨주는게 맞지않나요?
진짜 저 직원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른직원들이 매일같이 와서 저에게 저 직원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는데
정말 돌겠습니다...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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