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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미치겠어요....이사람의 속마음을 도저히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정말 답답한 마음을 어디 하소연 할 길이 없어

그동안 눈팅만 계속 하다가 처음으로 가입하고..글도 남깁니다..

(글이 길어질지도 모르니 읽기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보시고 악플이던 선플이던 상관없으니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희 회사 같은 부서에 있는 사람이 한명 있어요..

그냥 키도 크고 순하게 생겨서 처음엔 편하게 지냈었죠..

그런데 저와 같이 입사한 동갑내기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그사람이 제 친구를 입사했을때부터 근 6개월간 좋아했었나봐요..

친구가 사정이 있어 그만두게 되었는데,

알고봤더니 계속 연락을 해서 만났고 결국 사귀게 되었죠..

 

사건은 여기서부터에요..

원래 친구는 그사람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원래 일년 넘게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싸우고 헤어졌는데..

그리고 그사람은 계속 사귀자 좋아한다 고백을 하니 홧김에..사겼던거죠

 

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진지하게 저한테 묻더라구요..

혹시 그사람 좋아하냐고

절대 아니거든요!!! 좋아하기는 커녕 친구나 저나 둘다 좋아하는 곰같은 스타일이다..

이 말밖에는 없어요..

잘 이야기하던 사이도 아니고... 아 그래서 착각한건지 모르겠는데

 

그사람이 그러더래요...

야..XX(저)이가 나 좋아하는거같아..

정말 심각한 얼굴로 이말을 하더래요..진지하게

난 아니라고 했고 제 친구역시 아닐꺼라고 생각했다고..

암튼 그렇게 넘어갔죠..

근데 이게 화근이 될줄은 몰랐어요

 

친구랑 사귀는 중에 문자를 하네요 이사람..

그러면서 지랑 나랑 문자하고 연락하는걸 제 친구한테 말하지 말래요

웃기죠 왜 몰래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왜 연락하는걸 말하지 말래요?

황당했죠.. 그래서 왜 말하면 안되냐고 비밀스런 사이도 아닌데..라면서

친구한테는 말했죠.. 그리고 연락 잘 안받았어요

 

근데 이사람..정말 짜증나고 답답한 스타일이에요..

A형이라서 그런지 이사람 성격이 원래 그런지

집착에 엄청 소심하고 답답하고 도끼병도 있는것같아요

아닌척 해도 자기 좋아하는줄알고 무지 신경쓰는.. 그런 사람이였죠..적어도 내가 볼때는요

 

그러다 결국.. 이런 성격..특히 집착하는 성격에 지쳐버려서.. 헤어졌어요

그랬더니 이사람 나한테 연락하기 시작하더니

어쩜 그렇냐, 예전 남자친구때문에 그런거다, 나쁘다, 난 버림받았다

친구인 나한테까지 이렇게 말하니..다른사람한테는 어쩌겠어요?

주변 사람들이 다 제 친구를 안좋게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나힘들다..니가 위로좀 해줘라...

마치 이런식으로 계속 연락하고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도대체 나한테 왜그러냐고 두사람 일인데 여기저기 말하고 다녀서 사람 입장 난처하게 하냐고

속상하고 힘든 마음은 알겠지만 그러는게 아니라고

그리고 나한테 뭘 바래서 그러냐고 설령 내친구가 잘못한거여도

그렇게 나한테 하소연하시면 내가 편이라도 들어줄거라고 생각했냐고

나보다 나이는 많았지만..그냥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서 뭐라고 해버렸네요..

다음날 시험이라서 시험준비하느라고 밤늦게까지 열심히...나름..공부하고 있었는데

자꾸문자하니까..

답장안하면 또 하소연하듯이 혼자서 보내고..

 

그후로 서먹서먹하게 지내다가

며칠전 회식을 했었죠.

자리가 자리이니만큼 그냥 웃으면서 티 안내고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웃으며 얘기하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정색하기도 그렇고..그래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돌려 다른사람하고 얘기했는데..

그후로 또다시 연락하네요 이사람..

어제가 빼빼로 데이였죠..

그사람이랑은 네톤 친구이기도 한데 싸이 쪽지로

퇴근 안하고 뭐하냐고..빼빼로 많이 먹으라고~

그냥 안부차 했겠지..짜증나는 마음을 억누르면서 그냥 씹고 퇴근했어요

집에가서 한참 뭐하고있는데 문자가 하나 오데요..

그래서 왠일로 문자가 오나..싶어서 기쁜마음으로 딱 열어봤더니...

 

이런 문자가..

┃┃┃ 빼빼로
┃┃┃ 받아
┃┃┃ 마니마니
┃┃┃ ㅋㅋ
해피빼빼로데이♥

라구요... 딱 보면 단체문자죠...

아 근데 단체문자던 단체문자인척하면서 나한테 보낸거던 왜 보내냐구요

거따가 하트는 왜붙이고,,ㅡㅡ

전 아무한테나 쉽게 하트 안붙이거든요..오해할수도 있고 뭐하러 보내요

궂이 안붙이고 그냥 웃을수도 있는거잖아요

아 이거보고 너무 황당하고 짜증나서..

 

밤에 생각나고 짜증이 나서 제대로 못자고 출근해서..

혹시나 내 싸이 홈피에 들어오면 (가끔 들어와서 사진구경했는지ㅡㅡ퍼가고

배너타고 제가 가입한 클럽도 들어오고ㅡㅡ다른분들이보면아무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전 오만정이 다 떨어져요ㅡㅡ) 보라고 전체공개로다가 써놓고

딱 방명록을 봤더니

 

아 진짜 또 써논거에요

방명록을

빼빼로 많이 받았냐고

자기 싸이 놀러오라고

 

아진짜 어제 하루동안 빼빼로얘기를 세번을해요 세번을

다씹었는데 아놔 불굴의 사나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해멋져

 

정말 너무 답답하네요

스팸차단하고 수신거부하고 일촌이며 네톤이며 다 끊고싶어도

같은 회사 것도 같은 부서내에 있는지라..그렇게 할 수도 없고

혹시나 업무적으로 연락오면 받아야하니 스팸차단도 못하겠고..

아휴 진짜 어쩜좋죠?

정말 악플이던 선플이던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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