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개 바삭한 부분만 먹는 남편
ㅇㅇ
|2020.07.25 01:07
조회 219,134 |추천 1,427
코로나로 식은 생략하고 신혼 3개월차입니다.
어제 저녁 식사 준비하는데 좀 걸려서
부침개 하나 해서 나눠먹자고 했어요. 남편은 감자전 먹고싶다는데 감자 껍질 벗기고 갈고 있자니 일이 커지니까 그냥 애호박이랑 양파넣고 휘휘 저어서 파삭하게 했거든요. 밥 금방 해주겠다고.
지는 그거 안좋아한다고 입 댓발 나와서 머라 하더니
두개 해서 가져다 주고 간장 만들어서 가니까 지가 바삭한 가생이 부분만 다 뜯어먹은거에요.솔직히 음??? 싶었는데 먹는 걸로 뭐라 하기도 그렇고 그냥 반죽도 좀 남아서
'잘 먹네 하나 더 해야겠다~'하니까 지는 다 먹었다고 남은 거 그냥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바삭한 부분 다 뜯어먹고 밀가루 부분 나한테 다 먹으라고 남겨 놓은거????
아니....... 모르겠어요 너무 빈정상해서 뭐라고 하고싶었는데
안그래도 어제 대판 싸운 후라, 제가 말도 심하게 한 거 같고 해서
오늘은 저녁도 내가 맛있는 거 해주겠다고 화해 분위기로 조성한건데
거기다가 뭐라고 하기도 그래서 참고 또 참았는데 으아아아아아아. 열받네.
열받네요. 아침에 머리감다가도 생각나서 빡쳤어요.
제가 좀 다혈질이라 아주 화가 나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 근데 이건 배려심이 없는게 맞잖아요???
대체 이럴때 분위기 상하지 않으면서 말 잘 쳐알아듣게 하는 법은 뭘까요????
이런 거 볼 때마다 정이 너무 뚝뚝 떨어지는데 계속 살 수 있을까요??
부침개 가생이때문에 이혼할수도 없고 너무 ..... 그지같네요....
유치하지만 여러분이 저라면 '부침개 가생이'로 이혼은가능하다->추천 vs 불가능하다-> 반대 눌러주세요...
- 베플ㅇㅇ|2020.07.2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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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정교육 못받고 식사예절도 안가르치고 그저 오냐오냐 맛있는건 다 니꺼. 이렇게 더럽게 커서 저럽니다. 자기가 뭘잘못했는지조차 모릅니다. 맛있는거 먹는게 당연한건데 뭐가 문제냐고.
- 베플ㅇㅇ|2020.07.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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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려고 하시면 그때그때 말하시는게 젤 좋으실듯.... 지금 가장자리만 먹고 남은거 나 먹으라는거야? 나도 바삭한부분 좋아해. 이런식으로...? 짜증이나 이런거 섞지마시고 평이하게.... 먹는걸로 유난이다 뭐다 하면 그러게 먹는걸 왜 이렇게 먹어? 내가 음식물 처리기야? 하고.. 전 먹는거 좋아해서 저딴식으로 먹으면 겁나싸울듯요
- 베플지나가는여자|2020.07.2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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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막 웃으면서 ㅡ이게 뭐야?ㅋㅋ 바삭한데만 뜯어먹었어? 나도 바삭한부분좋아해ㅎ 새로 부쳐먹을래.ㅡ 할래요. 아니 맛있는데는 지혼자 다 골라먹고는 새로 부쳐먹는걸 왜 간섭해요?ㅋ바삭한 부분만 골라먹은건 그럴수 있어요, 근데 처음에 안좋아한다고 투덜거린거, 새로 부쳐 먹겠다는데 남은거 그냥 먹으라는거. 이 두가지가 문제임. 남자 본인은 그게 문제인지 모르겠지만ㅎ배려가 없는 남자.
- 베플ㅇㅇ|2020.07.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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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개때문에 이혼하는게 아니고 부침개 먹는 태도를 통한 배우자 무시, 식습관예절의 부재, 무식함을 알게 돼서 이혼하려는 거잖아요 발단이 부침개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싸운자리 화 풀려는거 뻔히 알거면서 음식투정에 누가봐도 맛있는 부분 홀랑처먹고 배려없이 남은음식 먹으래? 시부가 밥상머리 교육 그따위로 시켰으니 반품당해도 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