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인간 가치관 차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글쓴이 |2020.07.27 03:33
조회 47,770 |추천 5
안녕하세요
전 21살입니다
남자친구랑은 12살 차이나서 그런지 가치관 차이 때문에 최근에 많이 다투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먼저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편이 아니라 친구가 많이 없어요

정말 친한 인간 대 인간으로써 마음 잘 맞는 친구가 있는데 하필 그친구 성별이 남자예요

저와 이친구는 서로 동성친구, 이성친구 구분 짓지 않아요
그냥 정말 좋은 친구 그뿐이에요

그친구도 제일 친한 친구가 저여서 먼저 연락도 오고,
저나 그친구나 힘든 일, 화나는 일, 좋은 일이 생기면 이야기 하고 공감해줘요. 친한 동성친구한테도 그렇게 하듯이요

5개월쯤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 친구는 군인인데 휴가 나와서 만나는 것도 싫어하고, 연락하는것도 싫어해요

제 남자친구는 그런 제 속이야기를 친구에게 하는걸 싫어해요 본인한테 의지 했으면 좋겠대요

이성 간 친구가 될 수 없대요. 전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문제는 서로의 가치관 차이니까 억지로 이해시키려고 해도 이해하지 못할거에요. 남자친구는 계속 이해시키려고 해서 많이 싸웠어요

결국은 남자친구가 너무 싫어해서 연락 끊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연락 안하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제 폰으로 그 친구랑 2년전부터 나눈 문자를 올려다 보고 그 당시에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건데 한 단어씩 찝어가며 친구가 저를 좋아한다 마음에 두고 있다 등등
문제 삼으면서 뭐라고 해요
그친구랑 연락 끊은 이후인데도요

그래서 결론은 친구랑 연락은 일절 안하는걸로 했어요

그치만 전 남자친구도 소중하지만 친구도 소중해요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면 그 친구에게 이성으로 느껴져서 그러냐고 꼬아서 생각하고 제 말을 믿지 않아요


아 그리고 남자친구가 싸우면서 한번은 이렇게 말한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랑 연락 끊으면 나 술 평생 끊을게”
제가 술을 싫어해요

그래서 연락 끊었으니까 술 끊으라고 이야기 하니까
기분 나빠하면서 어떻게든 술 먹으려고 저한테 제가 좋아하는 카페 끊으라는둥 그렇게 이야기해요

사회생활을 해야한다고 해서 회식때만 먹으라고 했어요

근데 술은 헤어지면 본인 의지로 먹을수 있지만
친구와 끝난 관계는 제 의지만으로는 회복 불가라고 생각해요


좀 유치한건 알지만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를 좋아해요.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그가 원하는걸 들어주려고 최대한 노력하지만 남자친구는 본인이 좋아하는건 저를 위해서 포기 못하는거 같아요
이런 보상심리가 생겨나면서 더 더 유치해지는것 같네요..
추천수5
반대수172
베플ㅇㅇ|2020.07.27 04:20
어린애 만나서 후려치기, 가스라이팅, 컨추롤, 다른 사람으로 부터 격리, 그리고 지가 입으로 뱉은말은 지키지 않고 찌질하게 빠져 나가는놈. 33에 21 만나는놈은 그 나이대에서 도태된 놈임. 2,3년만 지나도 이놈이 얼마나 찌질한지 뼈저리게 느낄거다. 안 헤어 지겠다니까 할말은 없는데, 피임이나 열심히 하도록. 지금 열심히 본인 인생 꼬고 있는중임. 내동생이 저런놈 만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을것임.
베플ㅇㅇ|2020.07.27 05:54
21살이면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친구 관계도 중요할 때예요. 33살 정도의 정상적인 어른은 연인의 그런 아름다운 시절을 지지해 주고 힘든 일이 생기면 의지가 되어 주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어른이 되어가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연인이 또래 이성과 연락하는 게 불안할수도 있지만 스스로에게 자신 있는 사람들은 우선은 연인을 믿어주지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일일이 지적해가며 의심부터 하지 않아요. 그리고 지키지도 않을 조건부 약속을 내세우며 연인이 좋아하는 것들을 억지로 포기시키는 일들은 더더욱 하지 않구요. 저건 가치관의 차이가 아니라 님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꾸고 조종하는 거예요. 연인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어요. 당장 좋으니 저 사람에게 다 맞추려하지 말고 스스로를 우선으로 생각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