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 어린이라서 판녀 여러분께 조언 좀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요 ㅜㅜ
저는 34살 공무원이고, 여성분도 29살 공무원이에요.
저랑 그 분이 같은 직렬은 아니고 올해 2월부터 제가 아침마다 여성 분 직장에 가는 업무를 맡게 되었어요.
저랑 50대 주임님 한 분이랑 이렇게 여성분이 있는 사무실에 가요. 아침에 한 30분 정도 업무보고 그 사무실은 나와요. 하루에 길게 봐야 30분 정도에요
주임님이랑 저랑 업무를 분담해서 하는데 저는 그 분이랑 부딪힐 기회가 거의 없어서 업무적인 얘기만 지금까지 몇 번 했었고, 주임님은 소위 인싸 스타일이셔서 제가 좋아하는 분이랑도 친해요. 장난도 치고요.
처음에는 저 혼자 해결 해 보려 하다가 힘들거 같아서 5월 쯤에 주임님께 제가 그 여성분 좋아 한다고 말을 했어요
그래서 주임님이 항상 갈 때마다, 바쁜데도 이거 제가 해줬다, 착하다, 성실하다 등 여성분한테 저 장점만 많이 어필 해주셨어요.
제가 여성 분께 얘기 해 보려고 해도 사무실이 따닥따닥 붙어있고, 남직원 2명에 10명 정도 여직원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말을 걸기도 쉽지 않고, 제가 말을 하면 주변에서 다 지켜 보는 상황이에요.
주임님도 그래서 사무실에서 장난은 많이 치는데 진지한 얘기는 사무실 밖에서 물어봐요
2달 전 쯤에 다른 곳에서도 직원 분이 오시는데 그 직원아는 사람이 다른 여직원 분이 맘에 들었나봐요. 우리 주임님이 거기 직원들이랑 친하니까 우리 주임님한테 부탁해서 남친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냥 사무실에서 사람들 다 들리게 누구씨 남친 있어요? 하는걸 물어보니까 없어요. 이랬는데 그걸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들었거든요.
같은 날에 주임님이 제가 좋아하는 여성분 잠깐 사무실 밖에 나왔을 때 좋은 사람 소개(제가 다리 놔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시켜줄려고 말을 했는데 그 때 여성분이 사실 저 남자친구 있는데 이렇게 얘기를 했대요.
그래서 주임님이 당황해서 아 그러냐고 하고 말았대요. 주임님이 맨날 주말에 뭐햐냐고 물어보면 본가 집에가거나, 집에 있을 거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없을 줄 알았는데 있다고 해서 당황하셨대요
암튼 여기서는 남친이 있다고 했는데 주임님이 물어보니까 부담스러워 할까봐 있다고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여성분이 혹시 다른 데에서 오신 분이요? 이렇게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이날은 이러고 끝나고 얘기도 없이 사무실에 가서 눈 마주치면 인사하고, 안 마주치면 인사안하고 그러고 2달이 흘렀어요.
그러고 제가 저번주 월, 화 휴가를 냈거든요.
월요일에 제가 그 분 회사 앞에서 그 여성 분을 기다렸어요.
멀리서 여성 분이 에어팟 착용하고 걸어 오시더라구요.
가까이서 보니까 누구랑 통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그 분을 먼저 봤고, 그 분은 다른데 보고 있다가 바로 앞에서 제가 인사를 하니까 저를 보고 인사를 하더라고요
제가 그 때 운동 갔다 오는 길이라 마스크 쓰고, 모자 쓰고 있어서 잠깐 보시더니 반갑게 인사 해주셨어요. 그리고 보니까 전화통화하고 있는거 같아서 인사만 하고 바로 헤어졌구요.
그리고, 다음 날 화요일도 제가 휴가였고, 주임님이 혼자 가셨어요. 여성 분이 전날 저 만난거를 주임님께 말씀 드렸더라고요.
그래서 주임님이 저 헬스장이 근처에 있어서 아마 끝나고 집 가는 길이었을 거라고 하셨어요.
아 그리고 여성 분 나이도 몰랐는데 주임님이랑 여성분이랑 야기하면서 자기는 29살이고, 제가 자기보다 동생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러고, 저는 다음 날인 수요일 출근했고, 그 날도 여성 분이 업무를 하고 있어서 인사는 못했어요. 지금까지 일주일에 5번 가면 2번 정도는 눈마주치면 인사하고, 그 외에는 인사 안했거든요.
그리고 지난주 목요일에 출근했어요. 아침에 인사를 했어요. 저는 업무 끝나고 이 날 커피마시자고 하려고 기다렸어요.
지난주 목요일 기억나시나요? 비 엄청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던 날... 이 날 20분 기다려도 안나오시더라구요. 저는 바지가 다 젖었어요.
7시 쯤 나오시더라구요. 그 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이어폰도 안끼고, 우산을 쓰고 멀리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걷더라고요.
비도오고 날씨도 좀 어두운데 10M 거리에서 서로 알아봤어요. 그러고 서로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를 했어요.
그러고 아래와 같이 얘기를 했어요
남 : (웃느며)안녕하세요
여 : (웃으며)안녕하세요 운동하고 오시는 길인가봐요
남 : 네 운동 끝나고 집 가는 길이에요. 지금 퇴근하세요?
여 : 넹 저 지금 최근해요
남 : 저녁은 드셨어요?
여 : 오늘 야근해서 회사에서 저녁 먹었어요
남 : 아 그러시구나 그럼 비도 많이 오는데 제가 집까지 태워 다 드릴게여
여 : (대로변 건너편에 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바로 저 앞이 저희 집이라서 괜찮아요(웃음)
남 : 아 그러시구나 그럼 커피 한 잔 하고 갈래요?
여 : (웃으며) 이 날씨에요? ㅎㅎ 그리고 지금 제 상태가 이래요 ㅎㅎ.(비 때문에 양말 벗고 슬리퍼 신고 있더라구요, 바지도 살짝 젖었고)
남 : 아 그렇네요
여 : 넹 ㅎㅎ
남 : 그럼 조심히 가세요
여 : 네 안녕하가세요
이런 얘기를 해 본 적도 처음이에요 얘기 할 때 서로 계속 웃으면서 얘기했고 뷴위기는 나쁘지 않았던거 같요. 대화내용은 어땠나요? 완전 까인건지 아님 상황이 그래서 그런건지 솔직히 말해주세용 ㅜㅜ
저는 처음 얘기한 것만으로도 좋기도 하지만 약속날짜나 연락처를 못받은 거는 조금 아쉽더라구요
이러고 다음 날 출근했는데 또 인사는 못했네요^^;;
암튼 여기까지가 지금 상황이고, 이번주에 목요일 쯤 기다렸다가 그 때 날씨가 안 좋았는데 날씨 좋은 날 커피 한 잔 하자고 말하려고 하거든요.
이래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ㅜㅜ
여성분이 저에게 이성적인 호감은 없어도 인간으로써 호감은 느끼고 있는거 같거든요.
아 그리고 제가 저렇게 말했으면 여성분은 제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구나, 아니면 왜 저러지?, 아니면 뭐지? 하는 느낌 중 어느게 가장 강할까요?
그리고 다음주에 주임님 통해서 먹을 거 전달하려하는데.. 주임님이 다른 여직원한테는 보통과자 주고 제가 좋아하은 여성준은 제가 준 좀 좋은 거 드릴거에요. 그런데 누가 준거냐고 물어보면 그냥 먹어 이러실거라는데 괜찮을까요
조언 많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 중반쯤에 실행예정인데 꼭 답변 주셨으면 좋겠어요^^ 후기도 알려드릴게용
휴대픈으로 써서 글이 오타도 많고, 장문인데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여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