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월 부터인가 밤 11시 30분 ~ 새벽 2시 사이에 소리지르는 미친년 때문에 돌아버릴것 같아서,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아래 내용부턴 지금 일을 안하고 쉬고 있어서 음슴체로 진행합니다.
우리 아파트는 옛날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는 20년 조금 넘은 아파트임.
내가 아주 어릴때부터 살았고, 다 커서도 한번도 이런, 동네 시끄러운 일이 없었는데, 올 4월 부터 새벽시간만 다되가면 소리치는 사람이 생겼음.
처음엔 ‘아, 술먹고 정신못차리고 소리지르는 갑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음.
근데 소리지르는게 하루, 이틀, 삼일이 넘어가고, 슬슬 더워지던때라 우리 집 뿐만 아니라, 다른 이웃주민들도 베란다 문을 열고 지내는데, 자꾸 새벽에 소리지르니 잠을 잘수가 있겠음?
한달쯤 참다참다, 한날은 12시쯤 소리지르는걸 듣고, 너무 빡쳐서 어디서 나는 소린지, 누가 지르는 소린지 찾아서 혼구녕을 내줘야겠다 생각이들어, 밖에 나왔음.
(사실 성인남자가 지르는 목소리였으면 무서워서라도 안나갔을건데, 목소리가 변성기 오는 남자애 목소리랑 비슷해서, 좀 모자란 남자애가 밤마다 소리치는 건줄 알고 잡으러 나간거임)
나는 우리집에서 들을땐 소리가 멀리서 들리길래, 우리 아파트 건너편 아파트나, 우리 아파트 뒤쪽에 있는 공원 같은 산에서 소리치는줄 알고 그쪽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같은 아파트에, 우리 집 바로 옆동이였음ㅡㅡ.
그리고 또 반전인건 알고봤더니 변성기 남자애도 아니고, 여자 였단거.
새벽마다 동네 사람들 잠깨우고 했던게 옆동 여자란걸 알고 완전 핵 빡쳤음.
소리지르는 내용도, 윗집 아저씨가 자기 성폭행했다고, 자기한테 자꾸 추근덕 거리고, 변태짓한거 다 녹음했으니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막 소리를 고래고래 지름.
(나중에 동네사람들 말 들어보니 그냥 교회에 미친 정신나간 30대였음)
경찰도 몇번 왔다갔는데, 경찰이 오면 그때뿐이고, 현장에서 소리 지르는거 봐도, 그집에서 문도 안열어주고, 법적으로 조치 할수있단게 딱히 없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동네 주민들 다 골머리 앓고 있음.
(경비 아저씨들이 새벽마다 소리지를때, 미친년 집에 찾아가서 조용히 하라고 왔다갔다, 너무 고생하심ㅠ)
집에 미친년 어머니도 같이 살고 있던데, 처음에 소리지를땐 딸 뜯어말리다 이젠 포기했는지, 소리 지르던가 말던가 내버려두고, 나 몰라라 하는거 같아서 더 화남.
이거 소리 지를때 마다 증거로 동영상 찍어서, 주민들 끼리 고소하면 저 미친년 이사 보낼순 있을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