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얘기에요
신혼여행 돌아오는날
비행기 내리고 잘 다녀왔다 연락 드린거 같아요
이대로 집에 가면 냉골이겠다 하시더니
집에 가보니 집이 포근하네요 시어머니가 전화 끊고나서 집에 다녀가셨대요
비번은 결혼 전 남편이랑 집정리하러 온적이 있어서 알고계세요
그리고 저 퇴근하고 왔더니
집 정리해놓으시고 빨래도 널어놓고 가셨더라구요
근데...티 두장이었나 그거랑 제 속옷뿐인데 굳이 세탁기 돌리셨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님 프사가 그거에요
결혼 앨범에 남편 혼자만 나온 사진을 폰으로 찍은거..
그니까 집에서 앨범 찾아보셨다는거잖아요
남편 시켜서 말없이 오시는거 불편하다 말씀드려라 시켰더니 어떻게 말했는지 되게 화나셨구요 ㅎㅎ
솔직히 신혼여행 다녀오던 날 보일러 부터 별로였는데
남편은 또 제앞에선 그게 뭐 어떻냐고 어머님 편을 드네요 ^^ㅅㅂ
아, 비번 바꿨는데 자꾸 뭘 갖다주신다면서 알려달라고 하세요
그래서 그냥 경비실에 맡기거나 놓고 가라고 했더니 (저 퇴근하고 약속있어요. 비번은 절대 안돼요 하는중)
놓고가셨더라구요 근데 말씀하신 거랑 다른..
남편 말로는 집에 있던거 들고오신거래요 그거 준다고 비번알려달라고 하는거,,,
그리고 친정엄마가 집에 오는 중이었는데
제가 뭐 준비하다가 남편한테 말을 안했어요 진짜 깜빡하고
엄마가 벨 누르니 남편이 당황하더라구요
며칠있다가 시어머니를 뵀는데 남편이 그때 일 얘기하며 장모님 갑자기 오셔서 놀랐다고 ^^ 시어머니는 에그 연락 좀 하고 오시지 그러냐 ㅎㅎㅎㅎㅎ
※집 안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