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포기하면 후회할까요?
ㅇㅇ
|2020.07.29 00:05
조회 19,573 |추천 14
이혼하기로 했고 딸 데리고 친정 와있어요
서로 양육권은 주장하지만
남편이 저에게 질린 상태라 딸도 그냥 저보고 키우라네요
친권이나 양육비는 아직 협의 안됐구요
이혼 얘기 나올때마다 무조건 제가 키워야한다 생각했는데
문득 두려워지네요...
저 혼자서 백일도 안된 아이 키울 수 있을지요..
처음 해보는 육아는 물론... 애가 아프다거나.. 등등
변수가 생길텐데 제가 그 정신적 육체적 감당을
할수있을지요......
우선 저는 벌이도 적고
남편이 양육비는 정해진 금액으로만 줄것같아요
형편은 시댁,남편쪽이 더 낫습니다..
시댁으로 가면 시부모님이 키워주실거구요...
시댁과 남편은 아이 정말 예뻐합니다
단 며칠 떨어져 있는기간동안에도
자식 버린것만 같은 죄책감과 그리고 보고싶음에
정신병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갑자기 문득 정말 이혼하려고 하니
앞날에 대해 두려워지네요..
양육권 포기하면 후회할까요?
그리움과 아픔은 몇년이나 갈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ㅉ|2020.07.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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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시댁이 형편이 낫다고 하면 아이는 형편 좋은 쪽에서 키우는게 맞다고 봅니다. 벌이도 시원찮고 능력도 없는 여자 혼자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어린아이 고생시키며 살지 마시고 보내시고 재가 하세요. 자식이 딸이니 재혼을 하더라도 무슨일 생길까 노심초사 해야하고 딸과 둘이 함께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닐겁니다.
- 베플흠흠|2020.07.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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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남편이 아이를 정말 예뻐 하는건 며느리 / 부인이 봐주는 애가 예쁜겁니다. 정작 본인들이 키우면 예뻐만 하지 않아요. 현실이 되거든요.. 지금이야 애기 엄마가 봐주고 있으니 이쁜 모습만 보게 되고 그러니 예쁜거예요. 엄마든 아빠든 아이한테 좋은 양육 환경에서 키울 수 있나 잘 생각해 보세요. 결혼도 이혼도 아이의 의견과는 상관 없이 일어난 일이니 양육 환경이라도 좋은 곳에서 키워야죠..
- 베플ㅎㅎ|2020.07.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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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양육은 남편더러 하라고 하고 님은 열심히 돈 벌어요 애기 어느정도 크고나면 돈 들어갈 일 많아요 그래도 부모노릇 해야 하니까 돈 열심히 벌어 놓으시고 면접권 있잖아요 매주 보면 되죠 그냥 어쩌다 보면서 잘해주는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사는게 힘들면 애기한테도 좋은 영향 못줘요
- 베플ㅇ|2020.07.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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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당시 남편이 꼴도보기싫어서 그쪽에서 원하는대로 친권 양육권 포기했어요 저는 혼자지만 남편은 부모님이 계시고 또 자식도 손주도 끔찍히 사랑하셨어요(시부모님좋음) 이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친권포기해서 후회한적은 없어요..그건 이혼이 후회스럽지 않다는 말이겠죠 그렇지만 아이에 대한 그리움은 끝이없죠..그쪽이 재혼전엔 가끔 봤는데 재혼후 여자요구로 더이상 못봤네요 잘살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