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산 국어사전 끝페이지에 속담코너가 있었는데
기억나는게 ㅋ있어
"딸셋이면 문을 열어놓고 잔다"
딸이 세명이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특히 결혼할때 혼수하려면 집 기둥뿌리가 뽑히니까 딸많은집은 가난해지는게 당연하니 훔쳐갈것도 없어서 잘때 문을 열어놓고 자는거래
기왕이면 아예 이 돈덩어리인 딸 누가 좀 데려가면 더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 우리엄마는 저것에 동조했지
저 설명자체도 기분나쁜데 진짜 딸둔 집에 문열어놓고 자면 그애들이 어찌되겠어?온갖 흉악범들 불러모으는 짓이잖아?
양육비용 아까우면 딸들 강간당해도 좋다 이거야?
아 행여 딸이 살해당하면 더이상 돈 안들어가니 기쁜일이고?
속담도 아냐 악담이네 걍
저것에 맞장구친 엄마도 참.....
진짜 딸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아까운가봐 부모들은
우리 엄빠는 딸들이 돈이 더든다고 늘 한숨쉬었어
여자는 생리하고 옷 화장품도 더 많이들고 위생에도 더 신경써야 하니 아들보다 유지비용이 더 크다고
내 부모가 하도 남존여비 그득한 무능병신들이라 국어사전을 사도 저런것이 당첨된걸까?
얼마전82cook에서 성장기 남자애들 식사량 이 엄청나서 아들둔집은 식비 왕창 깨진다는 글 본적있거든
그럼에도 아들이 잘먹으면 뿌듯하다는 얘기가 많았지
근데 딸이 잘먹으면 뿌듯해하는 부모는 본적이 없어
판에선 아예 딸 생일파티때 친구들 여럿 초대했는데
여자애들이니까 적게 먹겠지 하고 피자한판만 시켰다는글도 올라온적이 있고
우리엄마도 넌 그것만 먹으면 오늘 다먹은거지?저녁은 안먹을거지??이 소리 달고살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