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의 졸음운전때문에 시비가 붙었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잘살자
|2020.07.31 22:47
조회 2,002 |추천 5
안녕하세요. 우선 이 곳 화력이 가장 좋다고 하여 적어봐요.. 방탈 죄송합니다.
저랑 저희 엄마 그리고 결혼을 생각중인 남자친구까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차가 번거로워서 김포공항 오고 갈때 택시를 이용 했구요.집에서 김포공항 갈때는 콜밴을 불렀는데 아저씨가 정말 친절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기분 좋게 공항까지 도착하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때는 공항 앞에서 택시를 탔습니다.날씨도 덥고 아침시간대라 손님도 많이 없어서 택시잡는거는 수월 했고요,
친절하게 캐리어도 다 실어주시고, 전 택시를 원래 잘 타지 않아서 다행히 택시 탈 때마다 기사님들이 좋으셨어요. 그래서 평소처럼 기사님이 좋으시다고 생각하고, 날씨가 덥다며 웃으면서 이야기도 했구요, 기사님께서 다같이 제주도 여행 다녀 오셨냐고 좋으셨겠다~ 말씀도 해주셨구요.
캐리어가 트렁크에 다 실리지 않아서 조수석에 하나, 트렁크에 두개 실었습니다.그래서 저희 세명은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갔구요.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탔던지라 저는 졸려서 가운데서 잠들었구요잠들기전까지 기사님께서 너무 난폭운전을 한다고 생각하긴 했었어요.남자친구랑 저랑 어우.. 깜짝아.. 와우.. 이런말을 하면서 일찍 도착하긴 하겠다.. 싶긴 했구요그때까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저는 얕게 잠들어 있었고, 남자친구가 갑자기 그러더라구요
"기사님 졸음운전 하시면 안되죠. 뒤에 손님들도 타 있는데 위험하잖아요"
그렇게 말하니까 기사분께서 " 아 그걸 보셨어요? 허허 " 하더니 머쓱하게 웃으셨습니다.
??????
알고보니 택시가 좌우로 누가봐도 졸음운전 하는 느낌으로 운전을 하시길래 백미러로 보니 눈을 감고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그 또한 3번 정도 참다가 이야기 한거라고 남자친구가 말했고요.
그것도 최대한 공손하게 말했습니다. 저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큰 사고가 났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로 기분이 점점 상하셨는지 자유로에서 빨간불도 아니고, 앞에 차도 없는데 갑자기급 브레이크를 여러번 밟았습니다. 딱봐도 저희를 위협하는 운전을 하셨습니다.
엄마가 네비게이션 보시고, 미리 좌회전 하지 마시고 직진 해주세요~ 라고 말하니,진작 말하지 그랬냐고 엄청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집 앞 도착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저희가 탈 때와는 기분이 달라지셨는지 트렁크문만 딱 열고 씩씩 대면서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기분이 안좋을만큼 안좋고, 참을만큼 참아서 무시하고 계산했구요. 남자친구가 캐리어 다 꺼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예비장모님이 계셔서 최대한 예의를 갖췄지만 남자친구도 엄청 고분고분한 성격은아니라서 나름 캐리어 꺼내고 트렁크문을 살짝 쎄게 닫은걸로 복수를 한 것 같아요.그 이유로 내리셔서 욕하시고 침 뱉으시고, 담배 피시면서 저희를 위협하셨고,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없었습니다.신고하고싶었지만, 저희엄마는 보복이 두렵다며 똥밟았다고 생각하자 하셨고제 남자친구가 올라왔다가 다시 차 가지러 내려갔는데 안가고 가만히 서 계셨다고 하더라고요그 후로 배란다로 보니 10분가량 가지 않고 아래서 저희를 찾는 느낌이였고 정말 무서웠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두 사람과 함께 탄 택시인데,졸음운전으로 인해서 사고가 나는 상상만으로 너무 끔찍하고기분좋게 여행하고 마지막 기분이 정말 더러웠어요.
조언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