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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연하남한테 끌릴줄은 몰랐네여 ㅋㅋㅋ

히야아 |2020.07.31 23:53
조회 13,006 |추천 5

남자 안만나본 것도 아니고 상저 준적도 있고 받아본적도 많았어요 저보다 어린 사람 만나본적 없는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그땐 20대초반 꼬꼬마 시절이라 나이같은거 별 생각 없던 시기였어요ㅎㅎ


어느덧 30대가 되어서 이젠 결혼까지 갈 사람 만나서 더 이상 상처 주거나받는일 없길 바라는데 그러다보니 좀만 안맞다 

싶음 금방 제쪽에서 놓아버리게되더라고요


그러다 저번엔 제가 크게 상처받아서 몇달 허우적대다가 그냥 혼자 잘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그래도

연락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왠지 불안한 느낌 ㅠㅠ


그래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라면 좀 다를까하고 가입도 해봤는데 좀 저랑은 안맞더라고요. 올라오는 소개글들도

다 가벼운 느낌이고..대화하다가 막상 사진 교환하면 시큰둥이고..그래서 열이 받아서ㅋㅋㅋ 아예 첨부터 사진교환하는 소개팅어플들을 깔았어요


다양하게 해보다가 다이아매치가 제일 무난한 거 같아서 주로 접속했는데 4살 연하남이랑 연결이 됐는데 서로 대화가 잘 통하더라고요 ㅋ 사실 연하는 안만나려고 했는데 얼굴이 그런 다짐을 다 잊게만드는 얼굴이라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주관이 뚜렷한게 맘에 들더라고요. 미래 목표랑 자기계획이 확실한 모습에 함께 있으면 연하라도 내가 배울게 많을 사람이더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서로 호감을 갖고 있고 스킨십도 하는데 저를 그냥 이용하는건가 싶어서 나도 같이 이용해볼까 하다가도 저는 제맘을 속이진 못하겠어서 난 너가 좋은데 넌 나랑 잘해볼 생각은 없을거고 나도 그냥 내나이 생각 안하고 마음가는대로 하고싶다가도 나이를 생각하게 되는건 어쩔수없다고...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진 모르겠지만 이런사이 싫어서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이야기해보기도하고..

그랬더니 저에게 자기는 절 이용하는건 아니라고, 오래 보고싶고 옆에서 도움이 되고싶다고... 제가 결혼 계획이 어떤지 궁금하긴했다고.. 제 계획에 따라 자기가 포지션을 어떻게 정해야할지 고민중이었다고 하더라구요ㅠ

근데 역시 저는 항상 그래왔듯이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결국 끌리는대로 하게 되더라구요.. 서로 호감있는건  맞긴 하니까 ㅠㅠ


만나서 또 데이트하다가 우리 둘의 관계에 대해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제 나이가 더 어렸으면 그냥 사귀었겠지만 저도 결혼을 생각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이고 자기는 좀 복잡한 계획을 가지고있고..

근데 지금은 그냥 같이 걷는게 좋고 별거 없는 자기를 좋게 봐줘서 고맙고 자기도 요즘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고..그리고 자기가 제가 필요로하는 사람같다고 ㅋㅋ 서로 생각도 비슷하고 이렇게 만난게 신기하다고, 그리고 알고보니 둘다 최근에 상처받기도했고


그러다가 자기에게 바라는점을 얘기하라고 그럴 권리가 생기는거라고.. 내가 뭘 바랄게 있냐고 그랬더니 자기땜에 스트레스 받는거 있음 "이 관계 유지하고싶으면 이런걸 해라 아님 하지마라"고 얘기하라고 이러더라구요 ㅋ 그래서 저는 점점 연애를 할수록 바랄게 없어지더라 누군가를 바꾸려고 하는게 의미가 없는것같다 이런 얘기 하고 ㅋㅋㅋ


암튼 제가 4살차이나는 연하남을 만나게될줄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ㅋㅋ

가끔 올라오는 글을 보니 10살 차이도 있고 연상연하 많구나 했어여 ㅋㅋㅋ

근데 또 반대로 생각해보니 남자들은 4살 어린 여자 잘만 만나더라구여

별로 이상한건 아니다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

다만 결혼 적령기가 남자들이 더 높은편이라...

얘랑은 결혼까지 안될것같긴한데...

제 결혼은 어떻게될랑가 걱정이 좀 될뿐 ㅋㅋㅋㅋ

결론은 오랜만에 같이있음 좋은 사람 만나서 설레고 행복해요 ㅋㅋㅋ 연하남도 좋구여 킼ㅋ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제 연상 잘 못만날거같은...ㅋㅋㅋㅋ

얘도 거의 연상만 만났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오빠충같은거 싫어했는데 그걸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연하남이었네요 ㅋㅋㅋ


추천수5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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