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여성이고 6살연상의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500일 조금 넘었습니다.
저희사이에 몇 번 큰싸움이 있었고 이번에는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그 원인이 제 다혈질인 성격때문이에요.
남자친구는 싸우게되면 감정을 조금 삭히기 위해서 그 날은 연락을 아예 안하는 편이고 저는 그게 답답해서 바로바로 풀어야되는 편이에요.
이번에 싸울 때 남자친구가 저를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일단들어가고 나중에 톡으로 얘기하자 그랬는데 저는 또 대화를 회피한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차문도 세게 닫고 잘가란말 없이 그냥 내렸어요. 집가서는 연락 한 통 안했구요. 저희가 고속도로로 왕복 3시간인 중거리라 항상 운전길이 걱정됐는데 그 날은 제 자존심때문에 연락하지 못했던게 많이 후회되더라구요ㅠㅠ
이거말고도 전화하다가 대답도없이 끊은 것, 엘레베이터 내리자마자 남자친구 두고 혼자 터미널 간 것, 화나서 전화도 받지않은 것 등등 제 성질을 못이겨서 한 행동이 좀 많아요..
저도 제 욱하는 성질을 고쳐보려고 노력하기도 했고 꽃꽂이 같은 인내 기르는 것들도 이것저것 해봤는데 이게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나게되면 저도 모르게 욱하는게 튀어나와요..
아직 욕을 하거나 인신공격, 폭력 같은 끝장보는 행동들은 안했지만 이게 언젠가는 나올까봐 꼭 고치고싶어요.
심리상담을 받아봤는데 이거는 전문적인 솔루션을 받아도 효과가 미미할거라며 괜히 비싼돈 버리는거라고 안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앞으로 화나는 일이 있다면 남자친구처럼 조금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감정이 추스러지면 얘기하려고 하는데 혹시 저처럼 이런 성격을 가지신분들 어떻게 고쳐나가셨는지 조언을 구해도 될까요?ㅠㅠ
꼭 부탁드립니다 고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