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과 3주째 싸우는 중인데 조언 주실 수 있나요?

|2020.08.01 16:30
조회 62,786 |추천 11
어디 말할 데도 없고 갑갑해서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남편과 생각이 다르기도 너무 다르네요
결혼한진 3년 차이고 내년 쯤 애를 갖기로 했어요
그런데 막상 주변에서 들려오는 육아와 출산에 대한 힘든 얘기를 듣다보니 너무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애 낳는 주제로 지금 3주째 싸우는 중입니다
남편은 "애를 낳을지 말지 마음이 고민되고 반반이다"이라는 저와 안맞고 자신이 없다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카톡 삭제합니다)

요약하자면
남편 : 이제와서 애를 안낳고싶다니 사기 당한 느낌이다
아내 : 안낳는다는 말 한 적 없고, 고민된다는 거다
남편 : 어떻게해달라는거냐
아내 :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끔 보듬어달라
남편 : 난 이미 고민한다는거부터 충격이라서 그럴 여유가 없다
아내 : 난 그럼 어떻게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냐?

+
조언해달라고 올린거고 제 편 들어달라한 적도 없어요 왜 이렇게 공격적이신지요
저도 제 문제니 객관화가 안돼서 올렸던 글입니다.
조언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11
반대수209
베플ㅇㅇ|2020.08.01 18:48
결혼3년차 딩크입니다. 저는 쓰니가 이해 안돼요. 임신이나 출산을 무기로 사용할 심산인가요? '너 하는 거 봐서.' '네가 나 잘 보듬어주면.' '니가 나를 설득해봐.' 이건가요? 본인이 결정해요. 아이를 낳기 싫다면 이혼하면 됩니다. 남편에게 설득을 요구하지 말고요. 결혼 전에 했어야 하는 일을 이제와서 '나 흔들려. 나 불안해.' 하면서 미루지 말고요. 아이를 낳고싶은데 남편에게 불만이 있다면 정확히 어떤점이 불만인지,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를 얘기해요. 많이 싸울 땐 아이 가질 자신이 없다가, 그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둘만으로 행복할 것 같아서 아이를 낳기 싫다니 그런 궤변이 어딨습니까. 본인 말이 왜 말이 안되고 왜 멍청한지 이해가 안되죠? 그냥 이혼하세요. 그쪽은 누군가의 가족으로서도, 아내로서도, 엄마로서도 자격 미달같으니.
베플ㅇㅇ|2020.08.01 17:16
이렇게 카톡 글까지 캡쳐해서 올리면 쓰니편 들어줄거라 생각함?결혼전에 2세계획이 없었던것도아니고..결혼후에 부정적인말로 자신없다 어쩐다 이렇게 자식계획 다시생각해보자는건 충분히 쓰니가 이혼사유중 유책배우자입니다..아니 어찌보면 시기결혼이죠..그리고 남편은 주말에 생각한다고 나가면 안되고 쓰니는 새벽2시까지 술마셔도됨?아무리 이기적인사람이 많다지만..그냥 쓰니는 남편을위해 이혼해주고..쓰니는 쓰니인생 즐기며 바에서 술마시고..요가도 다니며 사세요..
베플ㅇㅇ|2020.08.01 16:49
결혼전엔 아이 낳기로 동의한거 같은데 물론 동의했다고 해도 마음 바뀔 수는 충분히 있지만 동의라는 건 약속이라는 건데 약속을 지킬지 말지 고민좀 해봐야겠다..고 말할 땐 적어도 미안해 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요... 남자분을 위해서 이혼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너무 많이 보듬어 줘도 안되고 너무 적게 보듬어 줘도 안되고...도대체 남자더러 뭘 어쩌라는 건지 보듬는다는게 무슨 과일 무게 달듯 저울로 딱 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요구를 할거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게 적정선이다..라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주던가 그냥 무조건 남자보고 알아서 적당한 보듬을 찾으라니...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