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남자입니다.
서울에 아는 사람 없이 올라와서 지내고 있고. 남자들만 있는 직장.. ㄱ공무원입니다.
친구들이 아는사람도 없고 집값도 비싼 서울왜가냐고.. 물었을때
집값이야 비슷한 수준의 사람만나 5년 10년 15년 걸려서 사면 되지않냐라는 생각이 있었고..
아는사람이야 평생 살건데 하나 둘 사귀다 보면 많아지지 않겠냐 이랬는데..
공허하고 외로워도 너무 외롭습니다..
서울에서 살고싶어서 올라왔는데..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서울 생활인데.. 할거 많고 갈곳많고 문화생활 여가생활 할게 정말 많은 곳인데.. 집에만 있어요..
퇴근 후 누군가와 좋은사람과함께 한강가서 치맥이나 라면이나 워라밸을 즐기고살고싶었는데..
혼자 밥도잘먹고 영화도 잘보고 집앞 고기집가서 고기도 잘 구어먹고 그렇게 잘놀아요..
근데 이제는 혼자 뭘 하고싶지가 않아요.. 다음에 좋은사람생기면 같이 가야지.. 이러면서..그냥 집에만 있게되는..ㅠㅠ
지나가는 커플들,, 친구들 보면 부럽기만하고..
직장분들도 연애하면 된다하지만..
연애도 혼자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소개시켜줘야 되는데 지인이 애초에 없다보니 그런것도 없고..
소모임이나 동호회 이런걸 해봐도.. 애초에 술을 안좋아하다보니.. 뭔가 술자리만 되는 것 같고..
뭔가 느껴지지 않는 벽이라는게 있는..듯한느낌이고..
사회에서 만나는 친구는 친해지기 한계가 있는 것같고..
정말 연애를 하고싶지만.. 누군가를 만날 방법도 기회도 없는것 같아서 막막하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을 전제로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고싶은데..
기회가 애초에 줄어들고 없다보니.. 그중에서 좋은 사람만날 가능성은 더없고..
하루하루 일집 운동 일집운동 이런생활하는 자신이 너무 슬프네요ㅠㅠ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제일 좋을 시기인데.. 남들처럼 쉬는날 좋은곳도 가고 연애도하고
미래도 같이 준비해갈 좋은 사람을 만나고싶은데..
타지에서 올라와 사는 분들 저만 이런건가요..?
주절주절 야심한 시간에 공허하고 우울한 마음에 하소연하듯이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