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막30대에 들어선 여자입니다.
글을 잘쓰진 못하므로 좀 횡설수설하는거같아도 이해부탁드려요.
저에겐 초등학교때부터 친한 A와B라는 친구가있었어요
한명은 부모님이 롯데기업 한명은 아버지가 기러기인데 그냥 조금 사는편? 이였어요 전 평범했구요.
제가 저랑A는 21살22살에 취업했고 B는 대전에 흔히아는 M대학영문과 뭐 이런과 다니더니 어느날부턴가 외국인들하고 어울리더니 외국인남자친구를 사귀더라구요 걔야 원래 한국남자들 별로 좋아하지도않았고 그냥 개인취향이겠거니하면서 가끔만나곤했어요
근데 어느날은 독일남자친구를 사귀더니 그남자가 독일로 간다고 자기도 독일로 유학을 가겠다고하더라구요
저랑A는 그러려니하고 가끔 1년에 한번두번씩 택배로 선물 주고받고 편지주고받고하다가 제가 좀 집안이 힘들어지면서 잘안하게되더라구요 연락도 뜨문뜨문하게되고 가끔 비자문제로 한국에 잠깐들어왔다가 다시나가는데 A는 B가 유학을 간뒤로 얼마안되서 결혼을해서 둘은 한번씩만나더라구요 전 일에치여서 못만났구요.
뭐 그렇게 뜨문뜨문연락하다가 어느날은 B가 결혼할 사람이생겼다길래 축하한다 결혼식는어디서하냐 물으니 남자가스위스사람이라서 스위스에서한번 한국와서 전통혼례한번 이렇게두번한다더라구요 근데 지금은내가 학생이니 여기학교졸업하고할거다 하길래 그게 1년?2년? 뒤였어요 그래 알겠다 그때되서 갈수있으면스위스가겠다 했죠.
막상 결혼하는 해가되서 제가연락을했어요 언제하는거냐 장소랑 가는방법 물어봤는데 A가 애기낳고 얼마안되서 가기좀 어려운상황이기도했고 B가 멀리까지오라고하는거 부담되니 한국결혼식에서보자 이러길래 알겠다하고 A와저는 스위스를 가지않았어요.
근데 전혀 생각지도못한 우리와동창이애가 스위스결혼식을 왔다는데 우리가 안왔다고 서운해하더라구요 너가 오지말라며 이랬더니 기억안난다이런식이길래 한국결혼식은 꼭 가겠다하고 1년뒤에 한국결혼식때가 다가오고 B가 결혼식장소랑 비용 등등 알아보러 한국에 다시왔는데 얘기해보니 전통혼례이고 인천한옥호텔에서 할거고 너네도 꼭 한복을 입고와라 이러더라구요
한복대여 비싼거아시죠...제일싼게 10만원15만원이러길래 대여비용비싸다 난 그냥 생활한복 적당한거사서 입고가겠다 했더니 그럼 너 사진찍을때 조카이상하게나올껄? 이러길래 순간 아 얘뭐지 이생각이들면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거기에 더얹어서 A에게는 애들데려오지마 이런데다가 막상 디데이 한달정도남기고 장소랑 시간을 얘기해주는데 식이 오후 7시? 그때에서 9시나 뭐그때 끝난다는데 저도 물론서울에서 가는데 엄청먼데 A는 지방살고 애기가 하나도아니고 둘셋되는데 그런3.4살짜리애기들을 두고 저녁7시맞춰서 인천왔다가 언제 집가나 이생각이들면서 고민하는데 저희 엄마도 그렇고 다른친구들이 걔가 한복대여비용도안주면서 뭘오라그러냐 가지마 이러더라구요.
솔직하게 B는 결혼하면서 자기비용 1원도 안들어갔어요.
시댁에서 가족이되는게 반갑고좋다면서 드레스도 천만원주고 직접제작도해주고 전통혼례도 천만원넘게드는데 다해줬다하더라구요.
저도 한복안입고사진찍으면 조카이상할거다라는말듣고 기분이상해있던거도있고해서 A랑 둘다같이 안갔어요
막상온다는애들이안오니 B는 기분이 안좋았겠죠
저희랑 일체말도안하고 지금1년째 손절? 비슷하게 연락하나안합니다.
근데 제가 딱히 큰잘못은아니라고 생각해요 잘한건아니지만
그냥 B는 B대로 그렇게인생살라하고 저랑A는 우리끼리 잘지내자하고 그냥지내요
어차피 외국살고 한국도 어쩌다한번오는데 필요없잔아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