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 2년차에 접어드는 대한민국 24세 건아입니다
황당하고 어의없는 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에게는 사귄지 이번달로 4년 8개월된 2살 연하의 여친이있습니다
지금 경기도 모 회사에 취직해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친은 생산직에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은 밤10시에 업무가 끝이납니다
그러니까 11월13일 0:00 지나서 생긴일이니 오늘일이군요
요즘 다들 아시는것과 같이 취업도 잘안되고 이래저래 스트래스 받고;;
더군다나 타지에서 혼자 자취하면서 학교를 다니니 점점 우울해지더군요...
그래서 과제하면서 여친을 기다리다가 10시쯔음에 전화를 했는데
제가 신경이 예민해진탓에 짜증도내고 화도냈습니다 그러다가 12시 즈음에 풀렸습니다
여친이 회사 언니들한테 뜨개질을 배운다고 하더군요
저도 대학오기전에 반년이나마 생산직에서 몸담았고 기숙사 생활을 해봐서 그 기숙사마다의 분위기랄까? 그런것도 대충 아는편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회사 선배들한테 뜨개질 배우는데 한참어린동생이 전화하고 문자하면 안좋을것 같아서 문자나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봤죠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문자몇통하고 전화한통하고 마지막으로 내일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할겸 일찍 잘까 싶어서 마지막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갑자기 사람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다른 소리는 못들었는데...
짜증나는 목소리로
"전화끊어라"
"전화끊어라 재미없다" 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순간 기분이 이상해서 여친한테
"방금 전화끊으라는 소리 너한테 한거냐?"
"....으으응?"
"옹알이하지말고 전화끊으라고 하는거 너한테 한소리 맞냐?"
"응..."
아 기분더러워서 그냥 끊었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28 29 살먹은 여친 회사 선배라지만
뜨개질 가르친답시고 제가 중간에 끼여서 한것도 이해합니다
근데 제가 전화를 한두시간 한것도 아닌데 5분정도 햇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어의없는 경우인지...
문자로도 확인을 해봤는데 제 여친보고 전화 끊으라고 했답니다
화나가서 전화도 하고 문자도 했지만
여친은 문자랑 전화에 답을 안주더군요...
도대체 회사 기숙사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참 어의가 없네요...
톡커님들의 조언좀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