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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이 듭니다

갑자기 현타 오네요.

저 어렷을때 부모 세대는 저희들에게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고 사짜 직업 가지면 안정적으로 살 수 있고 마치 인생이 순탄하게 풀릴 것 처럼 가르치셨고 그게 진리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 말만 믿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공부머리가 나쁘지 않았던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 제 아버지가 너 유학비 대줄까 아니면 이 돈으로 니 앞으로 아파트 사줄까 라고 했을때 고민하지 않고 유학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금 남들은 선망한다면 선망하는 직업과 직장과 사회적 지위를 갖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였고 제 배우자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입니다.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면 했지 덜하지 않았으며 정직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요즘 저에게 찾아오는 감정은 상대적 박탈감과 무기력.. 그걸 넘어 화까지 납니다. 저와 제 남편은 힘들게 일해서 전세자금 대출을 갚아가고 있고 서울에 집 하나 마련하기가 버겁습니다. 보상이 없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부모세대부터 재력이 빵빵한 지인들이 많다보니 부모가 10억이 넘는 집을 턱하니 마련해주고 외제차도 끌고 그런 지인들을 보면 허탈해집니다.

역시 돈이 최고인것을 제가 너무 세상을 몰랐던걸까요. 저는 그저 노동기한이 보장된 노동인이 된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퇴근길에 가슴이 답답하고 허탈해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편한 밤 되시길.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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