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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짝사랑 성공했다

ㅇㅇ |2020.08.07 23:48
조회 1,350 |추천 20

나진짜너무흥분해서 욕 많을 듯... 미리 미안

아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진짜 눈물남 진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 1년 짝사랑했는데 진짜 걔도 나 좋아할줄 몰랐음 썸 아예 이런 거 없었어서 ㅋㅋㅋㅋㅋㅋㅅㅂ 하... 걍 진짜 얘는 나를 친구로만 생각하구나 해서 오늘 딱 포기하려고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존1나 눈물나... 어떻게 된 거냐면 내가 친구랑 학원 계단에서 얘기하고 있었음 근데 위층 계단에서 남자애들 목소리가 들리는 거임 들어보니까 짝남이랑 남사친들 목소리길래 뭐지ㅋㅋ 하면서 같이 학원 들어가려고 기다렸거든 근데ㅅㅂㅜㅠㅠㅠㅠㅠㅠ 남사친 한 명이 짝남한테 야 너 쓰니한테 고백은 할 거냐 이러는 거임 와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랑 둘이 실실 웃으면서 듣다가 진짜 심정지 올 뻔 했음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친구 쳐다봤는데 친구는 나보다 더 놀래서 턱 빠지겠더라 ㅆㅂ 진짜 이게 꿈인가 생각하면서 계속 엿들었는데 짝남이 아니 근데 쓰니는 날 걍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ㅋㅋ 이러는 거임 ㅆㅂ미친놈이내가니좋아하는티를얼마나냈는데 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ㅅㅂㅅㅂ 남사친이 그 말 듣고 아니 그래도 썸 타보려는 노력을 좀 하라고 ㅁㅊ놈아 이러는 거임 ㅅㅂㅅㅂ 남사친은 내가 걔 좋아하는 거 눈치챘을걸 내가 티 ㅈㄴ 내가지고 ㅅㅂ하ㅜㅜㅜㅜㅜㅜㅜ 암튼 그래서 진짜 나는 걍 숨만 죽이고 심장 개뛰고 걔네는 계속 내 얘기 하고 걍 ㅅㅂ ㅈㄴ 어지러웠음 걍하ㅜㅜㅜㅜㅜ근데 걔네가 계단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ㅈ됐다 싶어서 친구 끌고 나가려고 했는데 걘 영혼이 나가있어서 걍 아무 말도 안 들리는 상태였음 ㅆㅂㅋㅋㅋㅋ ㅈㄴ 속삭이면서 야ㅆㅂ 빨리 나와ㅜㅜㅜ 이랬는데 친구가 계속 안 움직이는 거임 ㅈㄴ 굳은 상태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ㅅㅂ 나보다 충격을 받았지 그래서 ㅈㄴ 일촉즉발의 상황에 내가 걍 계단 문 열었는데 ㅅㅂ 그게 철문이라서 문 열리는 소리가 쾅!!!!!!! 나는 거임 ㅈㄴ 크게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남자애들도 정적 나도 정적 ㅆㅂ... 남자애들 한 5초 있다가 야ㅅㅂ 누구 있는데? 하면서 개뛰어내려오는 거임 난 거기서 움직일 생각도 못하고... 결국 남사친 한 명이랑 눈 마주침 그 상태로 도망치려고 했는데 짝남이랑도 눈 마주쳐서... 걍... ㅅㅂ 아무 생각도 안 들었음 ㅈㄴ 조용했음 ㅋㅋㅋ하 남사친이 나한테 야... 들었냐? 하는데 내가 거기서 아니... 이럴 수가 있냐고 걍 고개 끄덕였는데 짝남이 ㅈㄴ 안절부절하는 거임 ㅅㅂ 존1나 귀여워 키 187짜리가 ㅈㄴ 귀여운 짓만 골라서 함 미친놈 진짜ㅜㅜ 그래서 남사친들이 야 이 참에 고백해라ㅋㅋ 하면서 짝남 내 쪽으로 ㅈㄴ 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짝남이 미안해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내 손가락 살짝 잡고 다른 쪽 계단으로 감 손 놓고 거기서 몇 분 동안 ㅈㄴ 조용하다가 걔가 다 들었지... 이러길래 내가 응... 이랬음 또 정적ㅆㅂ 짝남은 계속 마른세수하고 한숨 쉬고 나는 걍 손톱 뜯고 있고... 근데 고개 살짝 들어보니까 얼굴이 개빨개져 있는 거임 ㅋㅋㅆㅂㅆㅂㅆㅂㅆㅂ 난 1년 반 동안 걔 보면서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본 게 처음이었음 하ㅜㅜㅜㅜㅜ 결국 짝남이 말할 기미가 없길래 내가 진짜 ㅆㅂ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용기 내서 너... 나 좋아해...? 이랬음 ㅅㅂ 미친1년인가 이렇게 쓰니까 ㅈㄴ 인소 같네 하ㅋㅋㅋ 짝남이 개놀랬다는 듯이 눈 크게 뜨고 나 쳐다보다가 고개 끄덕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그래서 걍 다행이다... 하면서 ㅈㄴ 울먹임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갑자기 눈물이 나왔음 내가 1년 동안 저 호구새끼한테 잘 보이려고 했던 것들이 ㅈ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짝남 개당황하면서 야 왜 울어 울지 마 왜 울어... 하는데 그 와중에 ㅈㄴ 웃음이 실실 나는 거임 이 새끼가 날 좋아한다 ㅜ이런 생각하면서ㅜㅜㅜㅜㅜ 그래서 내가 너가 말해주면 안 돼...? 이랬거든 ㅆㅂ ㅌㅋㅋㅋㅋㅋ 아 인소를 너무 많이 본 듯 개웃겨 안 웃긴가 미안 짝남이 그 즈음에 결심했다는 듯이 가만히 서 있길래 ㅅㅂ드디어고백하나ㅜ기대하면서 ㅈㄴ 심장 개뛰었음 그리고 걔가 뭐라 했냐면

나 너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 너 웃는 게 보기 좋아서... 그래서 우리 친해졌을 때 너 웃는 거 보려고 일부러 맨날 놀리고 그랬는데 너는 나 친구로만 생각하잖아 그래서 연락할 생각도 뭐 못하고... 어쩌다 연락해도 니 부담스러울까봐 단답만 했어 미안해 너만 괜찮으면 친구로 지내자

이러는 거임 ㅆㅂ 미친놈이 난 싫다고 한 적도 없는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ㅈㄴ 눈물 짜다가 빡쳐서 야 나는 너 싫다고 한 적도 없는데 왜 혼자 착각해? 이런 식으로 말했음 짝남 개놀라더라 ㅆㅂㅅㅂ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ㅜㅜㅅㅂ 떨려서 더 못 쓰겠다 그 뒤는 뭐... 너도 나 좋아해? 이런 식으로 계속 되물어보고 사귀자고 그동안 내가 잘 못했던 거 다 해줄게 이렇게 말하고 사귀게 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나 우리 남친이랑 전화해야 됨 안녕 읽어줘서 ㄱㅅ합니다 사랑은 달콤하다 얘들아 연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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