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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라는 핑계로

ㅅㅎ |2020.08.09 17:02
조회 243 |추천 0
잘 지내? 나 드디어 6개월만에 휴가나간다. 마지막 휴가가 2월에 보고 못봤으니까 딱 6개월하고 한 3일 뒤에 나가는거네
많이힘들었겠지? 옆에없는 남자친구에 알바하느라 바쁘고 일에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이리저리 치이느라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처음에는 배신감도 화도 많이나더라
환승을 당할줄이야. 제일 믿었던 사람한테. 너는 내 군생활의 목표였고 내 소중한 한 사람이었는데 그게 사라지니까 많이힘들더라. 뭘해도 의욕도없고 힘들고 휴가 마음도 사라지더라
맨날 잠안자고 쓰면서 생각해봤어. 정리하고
그냥 길게 말할거없더라. 환승이든 뭐든 우리 헤어진이유는 군대때문인걸로 하자. 코로나로 못나가고
다만 너한테 아쉬운건 난 너가 바람폈다고 얘기하고 다시안그랬다고했으면 용서했을꺼같아. 내 생일이 8월이고 너 생일이 7월아나 7,8,9 다나가고 너 생일까지 맞춰서 휴가 다 맞춰놨는데
결국 이렇게되구나. 나한테 아쉬운건 너 스테이크 사주기로한거 못사준거, 발걸음 한번 못맞춰준거, 어디 놀러못간거, 꾸준히 전화 못한거 이거 4개생각나더라
말이 길어졌네. 내일이 휴가라 그런가
너가 만나고있는 그 남자가 너한테 진심이고 좋은사람이었으면 해.
잘지내. 내 고등학생부터 군인중반까지 정말 행복하고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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