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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완전 일진 마누라 됨...;;;

ㅇㅇ |2020.08.11 00:40
조회 757 |추천 1
안녕 얘들아?? 진짜 완전 심란해서 글 써... 아니 제목만 보면 막 나의 짐승남 이런 순정만화 생각날 것 같은데...... 그런 일 맞아......

ㅋㅋ




ㅋㅋ

ㅋㅋ

하 심란하다. 근데 더 놀라운 건 뭔지 알아???? 그 일진ㅇ 우리 오빠야


우리 오빠로 말할 것 같으면 진짜 기생 오라비 같이 사람 다 홀리게 생겨선 ㅈㄴ 과격하게 중학생 때부터 우리 학교를 정복한 얼짱 김남주...! (가명 알즹??) 근데 그거 알아?? 이 사람 우리 친오빠 아니다? 아빠가 재혼하시면서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살게 됐어... 그때부터 행복했던 내 인생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찌...

암튼 이건 고사하고 현재 고3 울학교(풍파고) 킹카 김남주는 F3라는 팸에 속해있어...;;; 바로 fire 3의 약자로 불 같은 남정네들 3명이라는 뜻이얌

그중 에이스는 바로 우리 오빠 김남주. 여우 같은 얼굴로 눈웃음 한 번 살짝 지으면 여심에 불이 붙는다는 포지션. 게다가 불 같은 성격도 f3라는 이름에 한몫해.(걍 성격이 더러운 거지만)

나머지 두 명은 오빠보다 조금 낮은 위치인데, 바로 백바지와 표아노...

백바지 선배부터 설명하자면, 맨날 교복 이딴 건 무시하고 항상 흰색 자켓에 흰 바지만 입고 다니는 선배야. 근데 그게 금색 머리카락과 너무 잘 어울려서 마치 왕자님 같달까....? 암튼 성격도 완전 쏘스윗이라 우리 학교 공식 왕자님이야!!

그리고 표아노 선배... 모범생 같은 냉미남 스타일인데, 피아노 천재래..! 콩쿨에서 휩쓸어온 상만 해도 10100103938492739201082477개가 넘는다고....!!!! 암튼 과묵하고 아무한테도 눈길을 주지 않는 선배인데, 그게 신비주의로 작용돼서인지 인기가 넘친다구..!

암튼 여학생들에게 항상 인기가 넘치는 선배들임에도 불구하고 난 오빠 때문에 저 선배들을 좋아하지 않아... 우리 집에서 노는 것만 보면 완전 생양아치임.. ㄷㄷ

그런데 어느 날, 일이 일어났어. 내 친구 단짝(김여주라고 부를게) 김여주랑 같이 커피우유 쪽쪽 빨며 등교하고 있을 때, 눈앞으로 자전거가 휙 지나간 거야!!! 어떤 ㅅㄲ인지는 모르겠지만 ㅈ빡치는 일이지.. 우리 여주가 넘어졌으니깐..ㅂㄷㅂㄷ 그 자식만 없었어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ㅠ^ㅠ흙흐르르흐르르르르르흐르흐흐르극

여주는 넘어졌고, 여주 손에는 더 이상 커피우유가 없었어. 늘 흰 바지만 입고 다니던 백바지 선배의 바지를 적셔 버렸으니까!!!!!

“.......”

“서, 설마.... 일개 김여주가 우리 학교 f3에서 왕자님을 맡고 계신 백바지 선배님의 바지에 커피우유를 던진 거야???!!!!!”

“0-0”

“꺄아아악!!!”

“김여주..... 가만 안 둬...!!!!!!”

일은 일어나버렸어...... 같이 걷고 있던 나머지 f3도 다 멈추곤 여주를 보았지.

‘아, 여주 학교생활은 잣 됐구나..’

내가 참담하게 생각하며 의리녀인 내 평탄한 학교생활도 안녕을 빌 때, 우리 오빠가 여주한테 손을 내밀었어. 냉랭한 표정으로 일으켜주었지. 그러곤 말하길..

“너, 쟤 바지가 얼마인 줄 아냐?”

“...... 아니요.”

“너 같은 애들은 생각도 못할 금액이지.”

표아노 선배가 끼어들었어. 아니 근데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왜 지들이 나와서 난리냐ㅋㅋㅋㅋ 암튼 여주를 은근 깔보는 태도에 여주는 입술을 깨물며 당돌하게 말했어!!!는 개뿔, 내가 여주를 필사적으로 막았어. 우리 예쁜 여주, 안 그래도 이상한 ㅅ끼들 자주 꼬여서 힘든데 더 힘들게 할 수는 없겠다고.


근데 문제는 너무 필사적이었던 거야.... 여주 입 틀어막으러 가기도 전에 내가 먼저 내 발에 걸려 넘어져버렸고, 저 자식들은 눈도 없는지 지들만의 얘기를 꺼내갔어.... 그건 여주도 마찬가지...☆ 아니 여주야, 너마저..

“그건 들어봐야 알 일이고요, 제가 잘못한 거니까 제가 책임져야죠.”

암튼 일케 말함ㅇㅇ 근데 백바지 선배로부터 금액을 들은 여주는 눈이 땡그랗게 커짐... 무려 그 백바지 가격이 1000203039494920292010101020393억이었던 거임...!!!!!

여주는 놀라 그대로 굳어선 안 믿긴다는 표정으로 주먹만 꽉 움켜쥐고 있는데,

아 슬슬 쓰기 귀찮아지네. 끝내야지

그때, 갑자기 우리 오빠, 김남주가 여주 턱을 콱 움켜쥠. 이때 오빠가 하는 말이 나는 토가 나오고, 전교 여자애들은 몇 날 며칠을 폭풍오열하게 만듦

“너, 내 노예 해라. 그럼 그 돈, 없던 걸로 할 테니까.”

????? 바지 주인 백바지 선배가 찐당황해서 따졌지마 무시함.

더 놀라운 거는 우리 여주가...... 그걸 승낙했단 거임!!!!!!!!! 아마 가정 형편이 안 좋은 여주는 부모님께 피해가 갈까 두려웠겠지... (아니 만수르도 못 갚을 듯)

암튼 우리 학교는 아침마다 교내에 음악을 틀어주는데, 오늘의 노래는 이거였음

Almost 패러다이스~~~ 아침보다 더 눈부신~~~~~~

날향한 너의 사랑에~~~~ 온세상 다 가진듯해~~~~~~~

그렇게 바지 주인 백바지, 남주인공 김남주, 쩌리 표아노, 그리고 대망의 우리 여주 네 명이서 서로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며 등교 시간이 끝남.

근데 이게 말로만 노예지, 온갖 순정만화를 다 섭렵한 우리 학교 여학생들이 보기에는

너 내 노예 해라 = 너 내 여자친구 해라 = 너 내 마누라 해라

ㅇㅇㅇㅇㅇㅇㅇ

아 일단, 제 심정이 어떻냐면요... 저희 개 같은 오빠에게 제 친구를 뺏긴 이 참담한 심경을 말로 표현하기 그렇고요, 우선 제 친구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흙흘르그흐그흐극... 카메라 치워!!! 아 치워



그리고 그날 1교시부터 여주의 혹독한 노예 생활이 시작됨...!!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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