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이것저것 스트레스도 받고 하소연 겸으로 올려봐요...매달 퇴사 고민중인데 조언 좀 주세요...ㅠㅠ
남친 없으니까 음슴체 쓰겠음.
최근에 지인이 회사 창업을 함.원래 일을 해주기로 한 언니가 있었는데 집이랑 거리 문제로 급하게 다른 사람을 구하고 있었나봄.참고로 나는 이 직업과 관련된 전공이 아니고 이 직업에 대해서는 일도 모름. 지인도 알고 있고.그래서 내가 괜찮냐고 하니까 배워가면서 하는거라고 함.오케이 하고 예정에도 없던 회사를 들어감. 심지어 인수인계는 2일 받음...
지인이 창업한 회사라 편하기도 하고 일이 없을 때는 정말 없어서 나름 꿀직업임.근데 문제는 지인한테 스트레스 받는게 엄청남...지인이 대표고 일도 확실히 엄청 많이 하는거 같음. 그래서 뭐 급하게 시키고 체계없이 일 시켜도그러려니 하고 다 해줬음. 심지어 개인적인 부탁도 몇 번 들어줌.
나는 이 일이 정말 난생 처음이기때문에 아무리 신경을 써도 실수가 잦았음.수학이랑은 담을 쌓아서 계산도 빠르지 않고...그리고 대표는 생각나는대로 일을 던져줘서 한 번에 2~3가지 일을 할 때도 있기때문에실수가 더 많아짐...지인은 나보다 나이가 많고 나는 성격상 남한테 쓴소리 잘 못하는 편임 특히 지인들한테는내가 거의 참고 넘어가는 편임.그러다보니 지인이랑 일하면서 하나 둘 쌓이는게 많아짐.지인 말투도 계속 거슬리고 실수한 내 잘못이기는 한데 그걸 지적하는 말투가 너무너무 싫음.왜 그거 하나도 체크 못하냐는 한심하게 보는 말투임.이번 휴가때는 3일 내내 연락이 왔음.이럴까봐 내가 일주일 전부터 휴가라고 했는데도 자기 생각나는대로 일처리 하는 사람이라서나 휴가 기간에 연락 하루에 한 번은 꼭 왔음.
심지어 같이 아는 지인한테 내 실수를 말했나봄.안혼났냐고 연락와서 짐작중임.
그리고 내가 디자인을 할 줄 알아서 추가 수당은 없지만 로고 디자인이랑 명함 디자인도 다 해줌.그냥 돈관리를 비롯한 잡다한 일들은 내가 다 한다고 보면 됨.
대표니까 스트레스도 많고 일도 바쁘고 정신도 없는거 나도 잘 알겠음.근데 내가 이쪽 일은 경험 없는거 자기도 알고 데리고 온거고 지금은 초반보다 실수는 줄었지만사소한 실수는 아직 있음..나도 나대로 처음 해보는 일에 지인 회사다 보니 도움도 안되고 일만 더 안겨주는 것 같은 생각에스트레스를 엄청 받는 중임.. 그래서 요즘 새로 생긴 주사가 취해서 회사 일 얘기 하면 움...
그리고 난 대표가 해달라는거 다 하는데 대표는 영수증 하나만 정리해서 좀 달라니까3달째 안주는 중임... 자기 하기 싫은건 곧 죽어도 안함...그러면서 퇴근하고 술은 엄청 마시러 다니는데 그럴 시간에 영수증 정리해서 줬으면 하는 생각을 함.사실 이젠 포기함 그러다 문제 생겨서 나한테 떠넘기려고 하면 아주 분노할 예정임.
점심시간에도 일을 시킴.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사무실에서 밥을 먹음.그래서 점심시간에도 자리에 있음. 그러면 자긴 밥먹고 들어와서 일을 함. 자기가 일을 하면 나도 일을 해야하나 봄. 밥 먹고 쉬고 있는데 일을 시킴.너어어어무 짜증남. 직장인들에게 유일하게 눈치 안보고 쉬는 소중한 점심시간 아님???후...
방금도 내가 숫자를 잘 못 적는 실수를 했는데 그걸 보고 신경질 적으로 제발 확인 좀 하라고 함.나는 처음 하는 일에 사수도 없고 확인 받을 사람도 없이 바로 대표 결제인거임.그러다보니 일을 확인 받을 때 이번에도 실수가 있으면 어떡하지 하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음.
심지어 컴퓨터도 후져서 숫자가 두 번써지질 않나 렉도 자주 걸리고 인터넷도 잘 안터지고가끔 먹통도 되어서 일 할때면 5번은 확인해야 실수가 없음.근데 내가 자료 검토중에 대표가 구두로 이거 저거 시키면 정신 없어서 또 실수가 생김.이게 너무 악순환이 되어버리니 3달만에 사직서 쓸거 같음.
해결할 좋은 방법이 없겠음???내가 사직서 쓰는거 밖에 답이 없음..???
대표도 내가 편하니까 신경질 적인 말투가 나오고 체계없이 일 시키는거 같음.근데 나는 지인으로도 나보다 연장자이고 회사 직급도 대표이니 불만을 표출하지 않음..괜히 말했다가 관계가 망가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음그렇지만 조금 더 이렇게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터져서 와다다 쏘아 붙이고 회사도 그만두고 인연도 끊을 수도 있을거 같음.
이런 경험 있는 사람 조언 좀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