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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싶은 쓰니입니다(불펌금지)

쓰니 |2020.08.12 17:55
조회 8,994 |추천 2

안녕하세요네이트판에 직접 글을 쓰게되다니... ㅎㅎ 기분이 남다릅니다..

나도 이제 성장통을 겪고있나보다... 생각이듭니다.한발자국 더 성숙해지는 과정이겠죠...?

좀많이 깁니다....양해바래요  (인내필요)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있습니다.이제 1년3개월차 연애중이고 

저는 32살 남친은 31살 연하입니다처음봤을때부터 지금까지 결혼을 하면 참 재밌게

 

지혜롭게 가정을 이루겠구나 처음 느꼈고남자친구도 감사하게도 같은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전 이제껏 연애와는 다른 서로의 존중안에서 편안한 연애를 이어나가고있는중입니다..)

 

내년쯤 결혼에 대한얘기를 오손도손 나눴고저희 부모님을 먼저 뵙고 내년정도에 결혼을

하고싶다 라고 전달해드렸으며 서로가 사랑하고 지지해줄수있다면, 마음이 맞다면

저희의 생각을 따르시겠다며 좋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대망의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는것... 조율이 어려웠습니다.

아버지와 남자친구의 문제가있었는데 아직 관계가 회복이안되었고 여자친구의

존재를 모른다고합니다..

 

어머니는 저의존재를 아신지 3-4개월정도....

결혼하고싶은여자다 라고 말했다고해요 (남자친구말로는..)

 

얼굴한번 보여드리고싶다..했을때 처음에는 친한 조카...(저랑동갑이네요...)

같이 와도되겠냐 라고하셨데요 거기서  저도좀...그랬어요...왜냐면... 첫만남자리에...

조카가 왠열..... 그냥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래서...그건  불편할거같다 남친에게말했고...

 

제가 제시한  남자친구의 친 형과 함께 오시면되지않나 해서 어머니께 전달을했다는데

"네 친형이가면 무슨말을하겠냐.."  이렇게 말씀하시고 혼자나오겠다하셨대요...

 

그래서 ... 날짜를 정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아직 맘의준비가안되서 못보겠다고.. 

이유는 부담이되어서라고하셨대요.

 

그래서 저는 마음으로 좀 당황스럽고..했지만 기다리기로했습니다.그러고 한달뒤 남친이

다시여쭤봤더니 된다셔서 식당에서 만나뵈었습니다..^^식당에 가보니... 위에 말했던

조카가앉아계시더라구요.

 

남자친구도 당황스러워서 왜 누나가 여기서나와?????????????? 재차물으니이모랑

밥먹으러 왔지~ 왜왔겠어 나 이모랑 친하잖아 이러시더라구요...저도 얼굴이 빨개져서....

(당황하면 얼굴에서 티남)

우선 만나뵈서 반갑다고 꽃다발주문한것과 양산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러고 밥먹으면서 아주 대기업 면접보다 더~~~~한 면접관님을 모신듯...질

문에 답을 해드렸습니다..부모님 뭐하시는지...언니는 뭐하고 결혼은 언제했는지...

 

남자친구는어떻게알고만났는지....

그리고 일은 무엇을하는지부모님 직업말씀드릴때 표정이 그리 좋지는않으셨어요....

 

미소지으시다 표정 굳으신걸봤어요..ㅎ이런 기본적 질문은 다예상은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돈씀씀이는 어떤거같죠?

( 이질문은 제가 봐도 부모님입장에선 중요하게 생각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이해했습니다..)

 

그리고서 "정말 궁금한데 연봉은 어떻게 되여~?"오래 일을했으면 통장에 돈이 두둑하게

쌓여있을텐데 많이 모아놨겠어요 그져~?오늘 만나고 또 언제만날지 모르겠는데~~

 

불편하면 미안하지만~~궁금한건 다 물어볼게ㅎㅎㅎㅎㅎ 괜찮죠?

이러고 집가면 엄청 뭐라듣겟지 아들한테ㅎㅎㅎㅎㅎㅎ"


남자친구가 "처음보는 자리에서 이질문은 좀... 엄마 그건아닌거같은데.초면인데(정색)"

조카분도 "이모 굉장히 질문이 훅 들어오는데~~~??" 이러시더라고요 전.. 남친의 손잡고

 

"아냐 괜찬아 궁금하신거니까 답해드릴수잇어 !^^

(가만히있어 줘 란 눈빛으로바라봣어요......) 관심이라생각하니까"

 

햇지만 저도 놀라서 목구녕 퍽 막혀 기침을했네요.. 

 

질문에 첫 느낌은... 제가...저만 이상하게 느껴진걸수도있는데...질문하시고 대답하고 질문하고 대답하고 이런 상황에서 ( 전체적으로 대화의 느낌은 없었어요...)

너무 다이렉트로 쭉쭉 물어보시고 솔직하게 다 거침없이 물어보시는데....

 

너무 숨고싶고..... 나는 누구 여긴 어디................ 그치만 침착히 대답은 드렸습니다...

열심히 노력은 하고있습니다 등등..

 

본인은 뭐 궁금한거없냐길래왜 아버지는 안나오셨냐고 물어봤더니...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본인이 궁금한게 뭔지 알겠지만우리아들도 아빠한테 말은

아직 안했고.. 나도 아직 얘기할 생각없어요이 만남이 또 언제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마 그때도 아버지랑 인사하기는 어려울거에요. 무슨말인지알겠죠? ㅎㅎ"

 

이러고 갑분싸........0_0 저는 바보처럼...아...그런가요...? 끄덕끄덕... (지금생각해보면 왜....무슨의미인지 왜 못물어봤을까요.............? 하..정말......내자신답답..)

그러다 이제 남자친구가 내년에 결혼생각을 한다... 라고하니

 

" 둘이 연애 데이트 ok야~ 근데 결혼? 연애와 결혼은 다른거 알죠 ?사람일은 모르는거에요~

우리는 남자형제밖에없는 가정이라 여자쪽 가정처럼알콩달콩 아기자기 그런거없어요~ 둘이서

 

뭐 내년에 결혼할까말까 얘기했나보죠~???맞아? 둘이 뭐 얘기했나본데~~~ 

그치만 난 그렇게생각안해 무슨말인지 알죠??ㅎㅎ 

아직 난 내 아들을 아직보낼 생각없어속사포로 급하게 그렇게 난 원치도않아."

 

......... (그자리에서 창피했어요 조카있는자리에...남자친구있는자리에.....난 어디지....?이생각뿐..)아 그리고 저번 초복때 줬던 닭 생각치도 못했는데~~~~ 너무 잘 끓여먹었어요^^그런 선물은 받아본적없어서 .ㅎㅎ 고마웠어요."

 

오늘 선물도 보시고 좋아하시더니...

"이런걸 처음 받아봐서 너무좋으네~~~??"조카한테 그러시더군요  "얘 니 너희엄마한테 자랑해야겠다 ㅎㅎㅎㅎㅎㅎ나 이런거받았다고"

 

이렇게...식당을 나왔습니다..

 

식당을 나와서 엘베앞에서 어머니께 살짝붙어서 "꽃다발 찬물 매일 갈아주시면 더

유지되실거에요 어머니 더 오래간직하려면 얼음도좋대요"

라고하니 "어~그래~^^" 하고 엘베타시더니... 가실때도

그래 가~^^ 하고... 가셨습니다...ㅎㅎㅎㅎ...

 

첫만남이 뭔가........ 제가 생각했던 분위기와너무 다르고 달라서.. 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상상했던 그림이있는데 그게 아니어서 온 서운한감정인지...

 

역시 상상은 상상에서만 끝이났네요...사실 글로는 모든게 담겨 지지가않아 답답하네요...

 

사실....상처받고  속상했거든요...............

계속 드는 생각이 평범하지않다..... 쉽지않은 시작이겠구나.....라고 말이죠.....

 

제가 상처를잘 받는 거일수도있는거겠죠...?제 성장통이겠죠....?

괜히 잘못도없는 남자친구에게.....마음아픈모습을보였네요 저... 잘 될수있을까요...?

 

저는 내년에 결혼해서 같이 으쌰으쌰 저축하고 미래를 그리며 가정을 이쁘게 이루고싶어요..... 급하다고 생각하실수도있는데 저도 한살이라도 젊고 서로이쁘게 만나고

놓치고싶지않은사람과 빨리 하고싶거든요...

 

너무 냉정하시고 단호하신 어머님이....스스로 갑자기 위축이됩니다...

전 정말 부족함없이 자랐고 가정적인 환경에서 잘 자랐다고 생각하는데제가

맘에 안드신거겠죠..?

 

... 앞으로...........어떻게 지혜롭게 어머니를 설득시켜야할까요?

 

남자친구는 저에게 그러네요... 잘설득할거고 내가 대신미안하다..

엄마가그렇게까지 말하는거 나도 처음듣는소리고 이건 100프로 엄마가 잘못한거같다....

 

자신없다말어라....우리가 결혼하는거다.... 자기만 잘 따라와달라고..

설득할수잇는부분이라고 그러네요....

 

저는 가만히 있을수만은없잖아요....저의 앞가림...행동....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마음이 살짝 상처를받아...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가잘안되요....ㅠㅠ)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 쫄보에게 좋은조언 많이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30
베플ㄹㄹ|2020.08.12 18:13
.,...? 기분안나빠요???? 쉽지 않은 시작인게 아니라 이미 남자 엄마가 너 마음에 안들어 ㅎㅎ 결혼? 웃기고 있네 ㅋㅋㅋ 이거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는데 거기서 얼음이 어쩌고 ㅋㅋㅋㅋ 남자는 또 입다물고 있었나보네... 무슨 하자 있는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빌빌 기어요..? 지금 그거 쓰니랑 쓰니 부모까지 무시하는건데 ????? 왜 안헤어짐 ??? 미래??????계속 이 만남이 또있을지 모르겠다는둥~~ 어쩌고 저쩌고 엄청 무례하네 ㅋㅋㅋ 만약에 상견례 하면?? 저거 면전에서 쓰니 부모 개무시하면서 저렇게 이야기할건데 ㅋㅋ 그걸 안고 가시겠다고요????????? 지나가던 사람한테도 저렇게 무식하게 말 하지 않아요^^ 자식이 친구 데려와도 저렇게 예의없게 안해요...........무식하고 수준떨어진다고 헤어져야 한다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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