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까지 다 봤다 너에 인성도 나에 인성도
그런데 오늘 너가 취미로 매번 하던 등산
앞산에서 너를 마주치고 말았다.
너랑 사귈때 그렇게 운동 싫어하던 내가 어느세 너와
이별을 겪고나니 벌써 12kg가 넘게 빠져 있더라.
그래 나 여자경험 많았다 물론 너도 남자 많이 만나봤지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중요치 않았다 난 사랑과 믿음으로
모든게 감수가 됐으니까. 근데 정작 너와 밑바닥까지 서로
보고나니 나 잘살줄 알았다. 오늘 마지막으로 구질구질 너에게 또 톡을 보냈고 친구와 산타다가 너가 터벅터벅 그산을 올라가더라
수얷이 바래왔다 너와 마주치기를. 근데 막상 마주치니 왜 이렇게 화가 나는걸까? 넌 치를 떨겠지 내 생각만해도? 1년7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내 나이 31 이젠 누구와 진득한 연애를 시작해 결혼얘기가 나오고 있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근데 너에 그 꿈 히말라야 트레킹 그걸 망치기 싫어 질질 밀어붙이지 못해서 우린 너에 단순 혼자 이별 정리에 막을 내렸다.
니가 판을 좋아한다고 해서 나도 너와 헤어지다 보니까 헤다판을 정정 거리고 있더라. 술을 한잔 걸치고 쓰는데 두서가 맞는지 모르겠다 이게 꼭 베스트 글이되어 너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아! 끝으로 딩크족 독신주위자 생각하고 지내던 너가 결혼을 생각한다는게 너무 멋졌다 샘은 났지만 휴.
송이야 너도 나와 눈 마주쳤지? 맞지? 잘지내 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을 함께해준 나에 동반자여 그 누구와 비교해도 넌
나에게 완벽했다. 그리고 많이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