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친동생에게 성폭생을 당할 뻔 했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러워 완강하게 대항해서 무사히 넘어갔지만
이러다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아 두렵습니다
지금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힘드네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제게는 4살차이의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어릴땐 통통하고 키도 작아서 곰인형 같았었는데
지금은 살도 빠지고 키고 훌쩍 커버리는 바람에
제법 남자다운 고등학생이 된 아이에요.
어릴때 동생과 참 많이 싸웠었습니다.
제가 성장이 남들보다 조금 빨라서 주위 남자들이 까불지를 못했는데
동생도 제게 많이 까불다 맞는편이었어요
항상 제게 나중에 반드시 복수할거라며 씩씩 거리곤 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었어요
그렇게 귀여운 동생과 재밌게 놀며 컸어요.
그러다 학업때문에 바빠지면서 서로 얼굴보는 날이 줄어들면서
동생이 사춘기도 오고 조금은 거리가 생겼다고 느꼈는데..
어제 밤이었어요. 부모님이 일찍 주무시고 저도 제방에 누워있는데
동생이 절 찾으며 방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수다좀 떨다가 동생이 옛말을 하는거에요.
자기가 힘이 세졌다면서 확인해보지 않겠냐구요.
전 귀여워보여서 흔쾌히 덤벼보라고 했어요. 그러자 갑자기 확 덮치더라구요.
어릴때처럼 귀여웠던 힘이 아니라 강한 힘이 절 넘기려고 했습니다.
저도 완강히 버티며 "많이 세졌는데?" 하며 웃으며 넘기려고 하는데..
동생이 씨익 웃으면서 내가 넘어가면 성폭행을 한다고 서슴없이 말을 하는겁니다.
전 식은땀이 났어요. 장난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장난이 아니라고 직감을 느꼈어요.
정말 죽을힘을 다해 동생을 막았습니다.
간신히 간신히 버티는데 동생이 다행히 먼저 지치더라구요. 전 동생을 확 밀어냈어요.
그러고 당장 내방에서 나가라며 소리쳤습니다.
부모님이 깨셔서 오셔서 전 아무일 아니라며 했고 동생도 별일 아니라며
자기방으로 가버렸습니다.
이제 곧 회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떻게 동생을 봐야할 지 모르겠어요.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도 없고
그렇다고 말없이 있다가 늦으면.. 돌이킬 수 가 없을 것 같아요.
저 어떡해야하나요...
아, 참고로 저는 남자이구요 동생은 씨름으로 덤볐으며, 자기가 이기면
동생한테 지면 쪽팔릴테니까 성을 바꾸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