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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정말 필요로 했을 때

ㅇㅇ |2020.08.17 05:48
조회 1,860 |추천 4
바로 그때 내가 너를 외면했지.
그 결과는 당연히...
지금 돌아보면, 당시의 나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누군가를 돌봐줄 여력이 없었다.
너를 챙겨줄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다. 
(완전 안하는 건 아니지만)
그때의 나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나이기에.
다만, 지금의 나는 그 경험을 깊이 새겨
내가 필요한 누군가의 곁에 있어줄 줄 아는 
존재가 되었다.
남을 챙길 수 있으려면, 내가 먼저 충실해야 하고,
이제 나는 어느 정도는 충실해졌으니까.
이런 생각도 든다.
우리는 헤어질 관계였다고.
서로 헤어짐으로써 서로 더 좋은 인간들이 되었다고.
너의 행복을 그린다. 네가 행복하게 살면 다 좋다.
추천수4
반대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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