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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좋아하는데 잘 안될 거 알고 있으면 개힘들지 않냐

ㅇㅇ |2020.08.19 21:50
조회 475 |추천 1
사진은 걍 넣음

난 아무리 좋아해도 고백은 절대 안 함 그냥 날 좋아할 리 없다는 걸 기본 베이스로 생각하는 듯
내가 끼 부리는 걸 못하기도 하고 작정하고 꼬시는 법도 모르고..
자존감 낮은 걸 수도 있는데 내가 남자여도 나랑은 안 사귈 것 같음 그냥 딱 이 생각

그리고 내가 사소한 거에 쉽게 정 식는 편이라 어차피 금방 식을 거 좋아하기만 하자 고백은 절대 안 해야지 티도 안 내야지 이런 생각만 다짐함

갑자기 이런 말 왜 하냐면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하던 애가 여자친구하고 헤어진 이후부터 나랑 엄청 친해졌거든 내가 힘들다고 징징대면 (좀 생색내기는 하지만) 기프티콘도 주고 그래 근데 얘가 관심 없는 애한테 기프티콘 주고 그럴 애는 아니거든?? 근데 여사친은 많아 ㄹㅇ 진짜 성별만 여자인 찐찐친구 애가 얘기 잘 들어주고 입도 무겁고 그래서 애들이 고민 상담도 자주 하는 편임 장난 잘 치는데 조금만 싫은 티 내면 바로 사과하고 졸졸 쫓아다니면서 콕콕 찌르면서 아 미안하다고.. 하면서 머쓱해하면서 풀릴 때까지 장난 안 치고 내가 사과받아줄 때까지 쫓아다녀 근데 얘가 다른 여자애들하고 어떻게 노는지 어떤 식으로 카톡 하는지 본 적이 없어서 얘 행동을 잘 모르겠어
고백은 죽어도 못해 내가 오글거리고 애교도 남자한테는 토나올 것 같아서 못 부리겠어 남자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냥 귀여운 척 하는 게 같잖아서 못해먹겠음 그리고 나랑 얘랑 진짜 찐 ㅂㄹ이란 말이야... 찐ㅂㄹ이라서 얘가 헤어졌을 때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던 것도 죄책감 들 정도임

ㅅㅂ 걍 답답해서 말해봤어... 느네도 이런 적 있냐 진짜 개좋은데 잘 안될 거 ㅈㄴ 잘 알고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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