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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소개팅 주선자가 빌런이야

쓰니 |2020.08.20 00:03
조회 1,030 |추천 3

모바일이라 오타 있을수있음!

난 초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절친 네명이 있음.

10년 넘게 친해서 서로 가족과 비밀같은것도 서로 잘 아는사이고, 성격도 다들 잘 알고있음.

그런데 이중에 빌런이 한명 있음

이 친구는 스무살에 대학교에서 만난 남친과 속도위반해서 결혼했는데, 끼리끼리 만난다고 걔나 남편이나 생각없는건 똑같음

내가 이친구를 안좋아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중요한건 얘 말투임

1. 기승전 지얘기
뭔 소릴 해도 나 힘들다, 죽겠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등등등..남얘기 안듣고 지얘기만 함

2. 어쩌다 한번 내가 힘든일있다거나 했을때 말하면,
"야 너보다 내가 더 힘들어" 하면서 또 지얘기

3. 답정너
원피스 두개를 톡에 올려놓고 뭐가 어울릴것같냐고 물어봄.
친구들이 A를 고르면, 거기에 말대답을 함.
그건 길이가 어정쩡하다, 후기가 안좋다, 데일리로 못입을것같다, 비싸다 등등등..지가 원하는건 B였나봄.

4. 지 남편한테 우리 비밀공유
난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우리집 가정사를 쟤 남편이 알고있더라. 난 걔 남편 한두번 본게 다고 서로 안좋아함.
안좋은 가정사 친구들이라 거짓말하기 싫어서 믿고 어렵게 말한건데 걘 지 남편한테 쪼르르 가서 얘기함.
게다가 지 남편이 조언해줬다고 나한테 얘기함
얘기하지 마란걸 왜 얘기했냐고 했더니, 뭐라는줄 알아?
"남편인데 뭐~괜찮아."
아니 ㅅㅂ 니남편이지 내남편이냐
이건 아직도 화남

5. 임신유세,육아유세
얘는 지가 애낳았다고 세상 모든걸 다 우리보다 앞서있다고 생각하는듯.
언젠가 시어머니가 자기집에 왔었는데, 맨날 배달시켜 먹는다고 혼났나봄.
솔직히 얘 음식 못함.
난 좀 하는편이라 가르쳐준다고 해도 자긴 요리 못한다며 배울생각도 안함.
난 태어날때부터 나물무치고 멸치볶으면서 나온줄 아는가봄.
나라도 내자식이 날마다 배달시켜먹으면 안좋아보이고 마음아픈건 당연할거라고 했는데,
이말을 들은 그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어휴. 너도 애낳아봐라. 내마음 알거다"
날마다 배달시켜 먹는걸로 혼난게 애낳아서임?
애 낳아야 이해가 되는거임?

다시 말하지만 난 얘가 싫음.
말 이따위로 해대는게 너무 싫음.
사람 개무시하는게 정말 싫음.


서론이 길었다.

내가 이친구랑 연끊게된 썰을 풀어봄.

우선 이친구가 또 화려한 전적이 있는게,

소개팅 돌려막기를 함.

이 ㅁㅊ 친구는, 솔로인 친구 서너명한테 한명의 남자를 돌아가면서 소개시켜줌.

20대 중반한테 40대초반의 남자를 소개시켜 주면서,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오빠라면서 소개시켜줌.

솔직히 그남자랑 소개팅하고 온 친구들은, 너무 나이가 많다며 처음부터 거절했었는데, 다들 억지로 나갔고, 역시나 나이때문에 거절했었음.

근데 그 한사람을 여러 친구들한테 돌아가면서 소개시켜준걸 보고 다들 아주 기분나빠함.

이미 소개받고 거절한친구야 그렇다치지만, 걔한테 까였다고 바로 다음친구, 다음친구 소개시켜줌.

다들 그 친구의 행동에 자기들이 이용당한것 같다며, 엄청 싫어했음.

그런 그 친구가 나에게도 소개팅 주선을 해왔다.

돌려막기한 그사람은 아니었음.

나이가 30대 초반이었음

난 그친구의 전적을 알고있었기에, 당연히 칼거절 했음.

정말 싫다고, 소개팅 안한다고 칼거절 했는데,

얘 답정너라고 위에 써놨음.

이 여자가 나한테 강요를 함

그친구를 A라고 칭하겠음.

A- 진짜 좋은사람이야
나-관심없어
A- 아 쫌 이번엔 진짜야 좀 받아봐
나- 나 연애하기 싫어. 관심도없고
A- 야 진짜 밥만 먹고와
나-싫다고
A- 아 됐고, 약속잡는다 꼭 나와라
나-안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관심 없었는데, 다른 친구들이 밥만 먹고 오랬으니까 부담갖지말고 나가보라고, 걔도 뭔가 사정이 있는가보지 하고 날 달램.

어찌저찌 나가긴 했음.

근뎈ㅋㅋㅋㅋㅋㅋㅋ

그자리엨ㅋㅋㅋㅋ 나 포함 4명이 모임.

우선 그친구와 나, 그리고.. 소개팅남 2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 상황은ㅋㅋㅋㅋ

소개팅이, 남자2 여자1 이렇게 되버린거임

물론 내가 여자고.

원래 소개팅은 1대1 아님?

이 ㅁㅊ친구가 하는말이 가관임.

"둘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

아니 이 ㅁㅊ 진짜 욕을 어떻게 해야 나의 분노가 전해질까

그때 알았음.

이여자는 날 이 두남자중 누구에게 팔아넘기려나보다.

남자 둘이 외롭다고 했나보지?

그냥 여자가 필요하니 싫다는 날 끌여들여서 소개팅을 주선한것.

그것도 2대1 ㅋㅋㅋㅋ

근데 그게 다가 아니었음.

이친구는, 소개팅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함.

지가 데이트코스를 짜놨대.

밥-카페-노래방 이순서였는데

다 지가 가고싶었던곳.

우린 초면에 등갈비를 뜯었고..
(솔직히 먹기힘들고 잘 못먹었음)

카페는 좋아하지만., 이미 2대1인 상황에서 카페가야 어색하기만 했다.

중요한건 노래방임.

이친구도 알고있는데, 나 노래방 싫어함.

회식에서도 억지로 한곡 부르고 뒤에서 탬버린만 치고있는 나임.

노래방자체를 싫어함,

근데 친구는 노래방을 아주 좋아하지.

근데 이 ㅁㅊ여자가, 지혼자 노래부르던가

분위기 띄운답시고 나한테 노래를 시킴

나 진짜 얘한테 싫다는말 몇번 했는지 몰라.

안들어처먹어

노래해~!☆노래해~~~!!

이렇게 노래부르란말을 노래를 부름.

겨우 한곡 부르고 다시 앉아서 회식처럼 탬버린만 치고있었지?

근데 이 ㅁㅊ 친구는 화장실 간다며 나를 몰래 부름.

A-둘중에서 누가 더 나아?
나-뭐?
A-사귄다면 누가 더 좋아?
나-관심없다고 했잖아. 밥만먹고 가라며 이게 밥이야? 나 노래방 싫어해. 분위기도 모르고.
A-야 그래도 여기까지 나왔는데 누구 한명은 골라야지


여기서 부터 난 어이가 털림.

얜 애초에 나의 수많은 거절과 관심없다는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던거임

우선 초면인 그분들과는 거기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이 친구는 이다음에 지 약속있다며 가버리고 우리 셋을 남겨둠.

난 정말 이사람들과 같이있고 싶지 않았고, 얼른 집에 가고싶었음.

그래서 난 택시타고 가겠다 했더니, 데려다주겠대.

이사람들한테도 거절을 몇번을 했는지 몰라.

꾸역꾸역 셋이 같은 택시타고 우리동네로 갔음.

우리집 옆 아파트에서 내렸는데,

이사람들에게 우리집 위치를 알려주고싶지 않아서였음.

무슨 아파트인지도 알려지고 싶지 않았음,

그래서 거기서 내려서 전 여기서 가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하는데,

굳이 우리집앞까지 데려다주겠다네?

괜찮다고 여러번 거절했음, 진짜 싫었거든

아니근데 이ㅅㄲ들은 뭐하는애들이야

왜 지들이 괜찮다고 데려다주겠다고 꾸역꾸역 따라오는건데

혼자 걸어가겠다고, 먼저가시라고 해도

지들딴에는 매너라고 생각했는지 굳이 우리집앞까지 따라오더라.

소름끼쳤어.

내가 싫다는데 지들이 뭔데 괜찮다는건데.

게다가 밤도 아니고 낮이었음.

이 뒤로 그친구와 대판 싸우고, 연을 끊음.

다행히 다른친구들이 나한테 거기 가보라고 해서 미안했다고 하면서 내편 들어줌.

앞으로 저런친구는 지들끼리 놉시다.

나 쟤때문에 정신병걸릴뻔 한적이 한두번이 아님.

나중에 다른 썰도 풀어봄

오늘은 끗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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