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무슨일이 벌어진다 하여도 그마음 변치 않으십니까?
우리는 어떻게 해도 선생을 얻을수 없는것입니까?
참으로 하찮은 겁박 이로다
나를 죽이고 죽여 일백번을 죽여 보시게
백골이 다 썩어 나가고 몸뚱아리가 흙이 되어 먼지가 된다 한들 이 몸안에 있었던 한조각
충을 향한 붉은 마음은 일편단심 가지지 못할것이네
그 마음 가상 하십니다
예 뜻 알겠습니다 스승님
아 자네가 가질것이 하나 있긴 하네
천년의 악명
자네는 이 정몽주라는 이름과 내일아침부터 천년을 엮여 기록되고 회자 될것이야
잘 감내 해보시게
예 그리 하지요
선생과 현생에 얽힐수 없다면 죽어서라도 기나긴 역사에 천년 만년 선생과 함께 누려 보겠습니다
스승을 죽이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