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제대하고 지금은 복학 준비중인 흔남임.
세상이 참 좁은게 초딩때 같이 태권도장 다녔던
여사친 남동생이 군대 후임으로 들어왔음. 같이 태권도장
다니면서 친했는데 내가 이사를 가는바람에 그때이후로
본적이 없었음. 이번에 제대하고 연락해서 10년만에 보게됐음
이 여자애 완전 걸크러쉬임. 불으를 보면 못참고 좀 오지랖도 있
고 ㅋㅋ 10년전 썰하나 풀겧음 ㅋㅋ
10년전 초6학년때 난 태권도를 늦게 배웠음. 난 운동하는게 시러
계속 버팅기다가 엄마가 강제로 보냈었음. 거기서 그 여자애 ㅎㅇ
양을 만났음. 우린 학교는 달랐지만 집도 가까워서 빨리 친해졌
음. 태권도 끝나고 같이 집으로 가는중 잊지못할 사건이 벌어짐.
그당시 내가 살고 있던집이 공원하나를 사이에 두고 ㅎㅇ이네집
하고 붙어있었음. 자주는 아니었지만 그 큰 공원에서 교복입고서
담배피는 형누나들이 좀 있었음. 그날 중학생 형누나 셋이서 담
배를 피고 있었음. 그냥지나쳐도 되는데 굳이 ㅎㅇ양이 담배냄새
싫다며 손으로 저으며 투덜투덜거렸음. 그때 홍일점 누나 한명이
욕을하면서 ㅎㅇ양에게 시비를 거는거임. 가만있을 ㅎㅇ양이 아
님. 같이 맞받아치면서 대드는거임. 큰일났다 싶어서 ㅎㅇ양 손을
붙잡고 그냥가자하고 집으로 가려하는데, 그 셋이서 담배를 바닥
에버리고 침을뱉는거임. 이거에 ㅎㅇ양이 눈이 뒤집혀짐ㅋㅋㅋ
내손을 뿌리치면서 영화처럼 날라차기를 턱에 작렬시킴. 와...
누나가 아니라 키175정도로 보이는 형한테 냅다꽂음. 진짜 말이
안나왓음. 남자둘 여자하나엿는데 그중에서 가장 덩치좋은 남자
에게 다짜고짜 발차기를 날린거임. 난 무척당황스러웠으나 그 여
자는 막 소리만지르고 어쩔줄 몰라하고 다른 한남자는 어안이 벙
벙해서 벙쪄있고. ㅎㅇ양은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빠르게 걸어서
집으로 가는거임ㅋㅋㅋ하긴 태권도 6년정도 했으니 위력이 장난
아니긴했음. 그래도그렇지 초6짜리 여자애가 자기보다 머리하나
가 더있는 남자를 발차기 한방으로 기절시키시다시피했으니 멋잇
기도하고 무서웠음ㅋㅋㅋ 아무튼 그때이후에도 그 공원에서는 담
배피우던 중고딩들은 계속있었고 우린 다른곳으로 돌아갓다가 나중엔 그냥 피던말던 신경도 안쓰고 빠르게 지나갔음ㅋㅋㅋ
이번에 만나서 그때일 물어봤더니ㅋ 그중에 제일 강한놈만 쓰러뜨리면 되겠다라는 마음으로 날라차기를 했다고ㅋㅋ자기는 달리기도 태권도 못지않게 잘해서 발차기가 안먹혔으면 도망가료고 했엇다고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