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퇴생으로 1년 살아본 후기

일단 고등학교 다니는 친구들을 비하하자는게 절대절대 아니야.

힘든 환경 견디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든 친구들 다 존경해.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쓰니는 그동안 자퇴 관련된 글을 판에 3개정도 썼음.

이번 검고 치고왔는데 평균 95나옴.

좀 공부하다보니까 욕심이 생겨서 검고 한번 더 치고 수능 준비도 하려고.

오늘 하려는 얘기는 그냥 자퇴생으로 1년 살아본 후기쯤..

편한 마음으로 읽어주셈.

일단 고등학교에서는 애들한테 바라는게 쥰내 많음.

성적도 잘나와야하는데 수행 점수도 좋아야하고 동아리도 잘해야하고 생기부 가꾸는것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성격도 좋아야하고..

주변 친구들 학교 다니면서 화도 많아지고 많이 힘들어보임.

학교 다니면 남들 눈초리 안받고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고 친구도 많이 생겨서 좋기도 하겠지만 나는 자퇴한거 절대 후회안함.

모르는애들 많던데 검정고시 성적으로 갈수있는 대학도 진짜 많음.

평균 95나왔는데 4년제 국립대 갈 수 있는곳도 많았고 이거보다 좀만 더 높게나오면 내신만 따졌을때 인서울도 어찌저찌 가능할것같았음.

자잘한 인간관계 스트레스나 수행, 선생님 탓 학원 탓 할 일도 없고 그냥 온전히 내가 할일만 열심히 할 수 있음.

케바케겠지만 난 작은 인간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라 더 그런듯.

중학교 친구 세네명? 자퇴하고 알게된 친구들 두세명쯤..

연락도 엄청 자주하는건 아니지만 난 매우 만족함.

이번년도 남은시간하고 내년은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생각중임.

검고 성적 좀 탐나서 다음은 만점을 목표로 공부할꺼고 수능 최저나 정시도 생각해서 수능공부도 할 생각임.

미술이 취미라 용돈 받는거 쪼개서 드로잉하고...

솔직히 주변 친구들에비해 여유로운게 사실임.

물론 대입 유형이 좀 줄어들긴했지만 비교적 어린나이에 내신도 생기고 마음도 많이 편해짐!

우리 나이또래에 부모님이랑 싸우는 친구들도 진짜 많던데 우리는 좀 반대임..

엄마 아빠랑 진솔한 대화도 많이하고 부모님도 내가 자퇴하는 기간동안 일탈행동 안하고 성적 괜찮게 나온것 다 포함해서 나를 많이 인정해주심.

우여곡절 많게 자퇴생으로 1년 살아봤지만
성적도 괜찮게 나오고 자신감도 생기고 가족 사이도 좋아짐.

자퇴한 친구들 다들 힘내고 댓글 답장 하나하나 못해줘서 미안해

나도 진짜 엄청 우울하고 힘들고 살기싫었던 반년을 보냈지만 그래도 이만치 좋아졌으니까

고민하면서 이 글을 보고있는 모든 친구들이 다 좋아지길 진심으로 바래...!

화이팅

추천수11
반대수1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