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때 외국에서 살고 서로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최근 들어서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잖아! 그러면서 썸타고 있다고...ㅎㅎㅎㅎㅎ 내가 살고 있는 나라는 formal이라고 미국 프롬이랑 비슷한건데 서로 학교가 달라서 각자 formal에 파트너로 가게 됐다고 했던 거 기억하지? 그래서 내가 formal 때 걍 먼저 고백할 생각하고 있다고 했잖아ㅠㅠ
근데 그때는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도 하고 내가 살고 있는 나라는 그렇게 코로나가 심하지 않아서 formal은 계속 한다고 했는데 요새 좀 심해져서 formal이 취소 됐거든ㅠㅠ 그래서 고백도 물 건너갔고... 근데 내가 고백하는 거에 너무 기대했나봐 너무 아쉬운거야 이때가 제일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ㅠ 그래서 걍 고백할까 formal 취소 됐어도 이런 생각이 들었어
(우리 대화는 다 영어로 했어!!!) 그래서 그제 일요일에 우리 잠깐 만날 일이 있어서 만났는데 그냥 걔가 그날따라 너무 잘생겨 보여서.... 충동적으로 고백해버렸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formal 때 고백하려고 했는데 formal이 캔슬돼서 지금 이렇게 고백하는 거라고 좋아한다고 근데 솔직히 고백하고 아차 싶었어ㅠㅠ 왜냐면 우리 꽤 오래 친구사이로 지냈는데 혹시나 아무리 걔가 날 좋아하고 있다는 걸 느껴도 내 촉(?)이 틀릴 수도 있는거고 만약에 거절하면 친구도 못하니까ㅠㅠ
그런데 다행이도ㅠㅠㅠ 걔가 막 웃더니 용기내줘서 고맙다고 그러면서 자기는 formal 당일날에 끝나고 집에가는 길에 (우리가 가까이 살아서 원래는 같이 가고 같이 집에 오려고 했거든!) 고백하려고 했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내가 선수친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우리는 사귀게 됐고^^ 하하하하하 안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그냥 에어 허그 했어ㅋㅋㅋㅋㅋㅋ
그때 도움줬던 즈니들 고마워! 고백 멘트들 읽으면서 많이 배워쏘....ㅎㅎㅎㅎㅎㅎ다들 건강 조심하고 굿나잇!! 그리고 드림이 4주년 축하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