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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제발 도와주세요...

ㅇㅇ |2020.08.27 01:09
조회 18,760 |추천 75
안녕하세요.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이렇게 네이트판에 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여서 이상해도 읽어주세요.. 
저는 중1 때부터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20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초4때 이혼을 하셨고 이혼하신 이후 1년뒤에 서울에 올라왔어요. 
초딩때는 저와 동생에게 잘 해주셨지만 제가 중딩이 되고 공부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수도없는 폭행을 해왔어요. 처음에는 손으로 머리를 때리시거나 주먹으로 어깨를 쳤지만 중2가 된 후 발로 배를 차시거나 허벅지 부분을 차셨고 중3때는 굵고 딱딱한 나무 막대기로 엎드리라고 하고 허벅지 뒤, 엉덩이를 때렸어요. 제가 엎드리지 않으면 나무 막대기로 팔, 어깨, 다리 필 수 있는 부분들을 엎드릴 때까지 때려서 엎드리는 것이 저에겐 최선이었어요. 그러고 몇달을 맞다가 나무 막대기가 부러지자 철로된 야구방망이를 들고 와서 똑같은 방법으로 때리다가 갑자기 공사장에 있을 법한 철 막대기를 들고 오더니 그걸로 전 또 다른 폭행이 시작됐어요. 
고등학교 입학 후 공부를 조금씩 하기 시작하자 저는 맞을 이유가 없어졌으니 이번에는 집안일을 하지 않는 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전 죽도록 맞았어요. 중딩때는 1주일에 2~3번 주기적으로 맞아왔고, 고딩때부터는 1달에 한번으로 줄었지만 언어폭력으로 인해 정신적으로까지 힘들었어요.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은 마음에 아버지에게 말했더니 말해봤자 나아지는 건 없고 너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거라고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협박하셨고 저는 그 불이익이 너무 무서워서 경찰서에 갈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혼자 힘들어하다가 사귀는 사람이 생기고 의지도 했지만 전 저번년 9월부터 불안장애가 생겼고, 12월부턴 많이 심해졌어요. 그래서 집에서 자면 매번 잠에서 깨서 불안장애가 오고 집에선 잠을 잘 못자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번년 5월에 사귀는 사람 집에서 외박을 했을 땐 안 깨고 불안장애도 안 와서 너무 잘 잔 이후로는 외박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어요. 외박을 한 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들어와야 되는 게 너무 싫었고, 그걸로 아버지가 절 때리시고 언어폭력을 하시고 집에서 내쫒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며칠전 정말 집을 나왔어요. 
나와서 친구집에서 자고 사귀는 애집에서도 자다가 마땅히 나와서 살 돈이 없어서 어머니께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을 했지만 같이 살자, 괜찮냐 이런 위로의 말보단 참고 집에 들어가라, 나는 돈이 없으니 도와줄 수 없다고 하시고 절 도와줄 생각이 없고 토닥임 한번 없이 전화를 끊으셨고 알아서 하라는 말 말고는 그냥 집에 들어가라는 말밖에 없어요. 정말 갈 때가 없는 와중에 숙모에게 연락이 왔고 전 숙모네 집에서 하룻밤 잤지만 숙모께서도 집에 들어가라는 말이 있었고 신고를 하고 싶어도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오늘 집에 들어와 영상도 찍고 녹음도 할려고 준비를 다 했지만.. 그냥 잘 들어왔다라는 말 말고는 저에게 말을 걸지않고 전혀 다름 사람처럼 행동을 하셔요.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아버지를 형사처벌 할 수만 있다면 꼭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75
반대수2
베플흠흠|2020.08.28 14:16
경험자로써.. 저는 20살때 집 나왔어요. 30만원 현금, 옷,신발,빗,화장품만 들고 나왔어요. 30만원으로 잠만 자는 방(주택집에 빈방 남는 거 월세 내 놓는 방. 한마디로 어떤 집에 작은방만 1개 빌리는 거에요. 집주인네 화장실에 용변, 씻는 것 까지는 허락 해줌). 닥치는대로 직장에 이력서 넣어서 한달 일해서 번 돈으로 다른 집을 구했던 것 같아요. 화장실은 밖에 한참 걸어나가야 있고 햇빝은 1도 들지 않아 걸어 둔 옷에 곰팡이 피던 집 이었어요. 주간에는 사무실 직장 다니고, 야간╋새벽에는 맥주집 써빙 했어요. 밥이랑 반찬은 사무실에서 먹는 식당에 부탁해서 비닐백에 조금만 싸달래서 찬밥,반찬 먹었고 겨울은 전기장판으로 보일러 안 켜고 냉방에서 버텼고 버스비 아끼려고 차로20분 거리를 자전거 타고 출퇴근 했어요.지금 저는 초등학생 2명의 엄마가 되었고 30평대 아파트에 자가로 살고 있어요. 20살때 집 나온뒤로 아빠와 인연 끊었고 제 결혼식때도 아빠 없이 결혼했어요.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저는 똑같이 젊은시절 그렇게 자취하면서 고생 하더라도 똑같이 집 나올 겁니다. 제 기억 최악의 시간 이었거든요 아빠와 살았던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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