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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해야겠는데 돈은없고 삶이 너무 막막해요

힘들어 |2020.08.29 17:15
조회 6,789 |추천 14
3살딸 엄마입니다. 늦게 결혼한 편이라 전 30후반이구요...

모든것 각설하고 남편의 싸가지 인성과 늘 어겨지는 약속들 거기에 외도의심가는 정황들까지... 수년째 화도내보고 부탁도 해봤으나 (외도의심은 얼마전 처음발견) 이혼만이 답인것 같은데.

너무 비참하게도 돈이 걱정되네요.
저도 쭉 맞벌이었어요, 지금도 직장 다니구요.

근데... 남편이 저보다 돈을 더 벌고... 또 딸 양육비는 받아봐야 사실 얼마 안되고...

전 일에 더 매진해야할거고 너무 예쁜딸 크는 시기에 옆에서 항상 못챙겨주게 될것도 너무 마음아파요.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살자니 그럼 한번뿐인 내 인생은 뭔가싶고... 남편과 살면서 높았던 제 자존감이 바닥난 지금이에요.

친정부모님도 결혼 늦게하시고 나이가 많으셔서 점점 늙어가시는데... 늦으막에 하나뿐인 자식이 이혼이나하고...

너무 예쁜 울딸도 부모 잘못만나서 편부모가정에서 크게 생겼고. 애 두고 평생 일해야하니 나중에 울딸 학교외에 배우고싶은것들도 같이 데리고 본다녀줄테고...

정말 어째야하나요. 요즘 내내 멍하니 제 인생이 꼭 남을 보는 그런 기분이에요. 넉넉하게 키워주신 부모님 밑에서 걱정하나없이 공부하고 친구들만나고 그런맘으로 컸는데.

지금은 생계 걱정에. 미래를 이렇게 저렇게 떠올려봐도 다신 제 인생에 행복이란 없을거 같고... 그렇다고 돈때문에 이딴놈과 제 인생을 보내기도 그렇고...

제가 돈을 못벌진않는 직업이긴한데 (미용사 네일 이런 미용쪽 아니에요) 몸이 고된 직업이라...

정말 이혼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ㅜㅜ 정말 막막해요.
그래도 아둥바둥 살더라도 이혼하는게 날까요?
추천수14
반대수6
베플ㅇㅇ|2020.08.30 01:11
요즘 이런 글 왜 이렇게 많지? 능력도 안되는 여자들이 시집 가서는 덜컥 일 그만두고 놀다가, 이상한 바람 들어서 이혼하고 경력은 단절되고.. 너무 생각 없고 한심하게 사는거 같음 ㅠ 자기 미래에 대해 단 1초라도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직장 그만두지도 않았을거고 쥐뿔도 없고 믿을 구석도 없는데 이혼하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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