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랑 싸웠는데 도무지 말이 안통해 제발 좀 봐주라
엄마가 바빠서 나가야하는데 아빠가 된장찌개 끓여달라고 했나봐 근데 엄마가 나가야하니까 나한테 대신 아빠 된장찌개 좀 끓여주면 안되녜
난 아빠도 끓일 수 있는데 왜 나한테 부탁하냐고 했더니 내가 잘 끓이니까 끓여주래 ..
그래서 난 아빠도 할 수 있는걸 굳이 내가 끓여줘야 하나 싶어서 싫다고 했어 근데 엄마가 기분나쁘다는 듯이 알겠어 하고 휙 나가버리는 거야
그게 너무 당황스러워서 엄마 따라가서 내가 뭐 잘못한거냐 왜 내가 미안해해야하냐 했더니
엄마가 “너한테 뭐 부탁하는게 많은 것도 아니고 이거하나 못들어주냐 된장찌개 안끓이고 나가면 아빠가 뭐라해서 부탁한거다” 이러는거야
난 엄마가 부탁하는거 웬만하면 다 해 근데 오빠한테 뭐 해줘라 아빠한테 뭐 해줘라 이러는건 그냥 아빠 오빠가 애도 아니고 내가 왜 해줘야하나 싶고 그냥 하기가 싫어
그래서 나는 그걸 본인이 끓여먹을 수 있는건데 뭐라고하는 아빠가 문제지 왜 나한테 그러냐했더니 엄마가 그럼 우리 가족은 그냥 다 각자할것만 하고 살아 이러면서 화내고 빨리 나가야 한다고 나가버렸어 결국 된장찌개는 엄마가 끓였고
나는 엄마 부탁이 듣기 싫은게 아니라 아빠나 오빠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굳이 나한테 해주라고 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고 싫은건데 엄마는 그거하나 못들어주냐 이런 마인드야 그냥 내가 왜 싫은지 이해를 못해 진짜 너무 답답하다
엄마한테 뭐라고 말해야 이해해줄까 제발 조언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