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살 여자 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긴 글 주의하세요..^^;;
제가 7월27일에 20년째 다니던 대학병원
신장내과 어느 교수님한테 진료거부를 당했습니다.
저는 10살때 소아1형당뇨병에 걸려 20년째 병을 앓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매일 주사를 맞아야하고 달콤한 것도 마음대로
먹지 못해서 삐뚤어졌었습니다 부모님 가족들 엄청 힘들게 했으
며 저도 엄청 부정적이고 우울하게 살아왔습니다.
20대중반부터 합병증이 찾아와서 눈 수술도 하고
제작년에는 신장도 망가져 작년부터 투석을 시작해서
장애2급판정을 받았습니다 . 그러면서 우울감이 더 심해진 걸
깨닫고 현재 정신과도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담당교수님이 계셨는데 출산휴가로 인해 교수님이
잠시 바뀐다고 하여 다시 돌아오실 줄 알고 변경했고
저도 낯가림이 있고 선생님이 까칠하시고 저에게 별로
관심없어하셔서 외래를 3개월에 한번 가는거지만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원래담당하던 여교수님이 다른병원으로 가셨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그 대학병원에 그 신장내과 담당은 그 남자교수님밖
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다녔습니다
외래를 갔습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질문에 대답을 했습니다
그 동안 왜 진료를 안왔냐고 물으셔서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로나때문에 무서워서 피했다 라고
말씀드렸고
또, 왜 일도안하냐, 미래를 생각하지 않냐, 신장이식 안할거냐고 하시면서
약간 기분나쁘게 반말+존댓말을 섞어가며 진료를 보셨습니다.
저도 기분이 나빠서 퉁명스럽게 묻는 질문에 대답을 했습니다
가만 얘기를 듣더니 자기가 여태 진료한 환자들 중에
제가 제일 부정적이라고 뭐라하면서 마음에드는 선생님 찾아.
병원다니라고 이제 병원에 안오셔도 됩니다 라며
진료거부를 했습니다
제가 너무 황당하고 당황했습니다. 갑자기 자기한테 진료
받지말라니... 이게 대학병원 교수가 환자를 거부할 수가
있는건가요?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네? 뭐라구요?
저희 병원에 안오셔도 됩니다 라며 거부 당했어요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싸가지 없어"라고 하고 나왔어요
그 당시엔 그게 최선이었어요 ... 지금 생각해보면
난장판을 만들고 왔어야했는데 같은병원 안과도 가야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왔어요
제가 의료쪽으로는 아는상식이 1도 없어서 대학병원에서 진료거
부가 가능한건줄 알았어요..
몇일을 속앓이하다가 그 대학병원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약간 그 의사들 권위의식이 있으면서 기분나쁘게 반말 약하게
섞어 진료보는 부분과 진료거부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답변이 왔는데 제가 진료에 대해 응하지않았으며 쌍욕을 해서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을 함부로 하고 그 얼굴 표정
손짓 하나하나가 상처를 줬고 저는 진료거부를 당했는데
왜 사과를 받지 못하고 쫒겨나듯 나왔나요... ?
대학병원에서의 진료거부 당연한건가요? 도와주세요
저는 20년동안 이 병원에서만 다녔는데 이렇게 거부 당하니
다른병원 다시 가서 처음부터 다시 얘기하기도 겁나고 거리도
멀어서 다니기 불편합니다
저 말고도 어른들한테도 막 대하고 권위의식 느끼며 하대할까봐
부디 저 말고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