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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 후 유부남들의 관계가 이상합니다.

ㅇㅇ |2020.08.31 22:39
조회 351,296 |추천 1,878
안녕하세요.
잘 이해가 가지않아서 여기 여쭤봅니다.
저는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다가 젊은 나이에 남편을 암으로 떠나 보냈습니다.

전에는 성인 대상의 작은 취미 화실을 하고 있었어요.
남편이 자주 와서 돌쇠처럼 잘 도와줬었기에 수강생들도 모두 알고 지냈었습니다.
남편이 일이 바쁠때는 수강생들과 수업 후에 밥을 먹다가 맛집도 다니고.. 카페도 갔었어요. 아무도 다른 의도로 접근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이 안됬었어요.

그러다가 사별에 코로나까지 겹쳐서 일을 그만 두었어요. 처음에는 저를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감사했어요.
밥은 먹었냐.. 잘 지내냐...
나름 인생을 잘 살아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유부남들이 대부분 변하더라고요.
저는 그 이후에 만난적도 없구요. 톡을 가끔 한게 전부인데
선물을 가지고 단지에 찾아온다던지...(화실을 다닐때 데려다 줬던적이있었음)
만난 시간으로는 몇달동안 1시간도 채 되지않을거에요.
그런데 대뜸 이쁘다는 말을 하면서 능글맞게 굴기에
하지 말라고 하니 좋아한다고 합니다.
당신 마누라는 댁이 이러고 있는거 알고 있냐며 선을 넘지 말라고 하고 차단 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일을 다시 시작할거라.. 다시 보면 어떻게해야하나 싶어요.

제가 만만한걸까요...
유부남들은 싱글한테 그러나요....
상상도 못했던일이라 제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고 당황스러워 여기 계신분들께 물어봅니다.
추천수1,878
반대수37
베플ㅇㅇ|2020.09.01 00:11
진짜 소름 끼치는게 우리엄마 식당할때 아빠 돌아가시고 거짓말 안하고 동네 아저씨들( 아빠 살아계실때 아빠랑 당구도 치고 바둑도 두고 편의점앞에서 같이 담배도 피고하던) 시골에 가까운 동네였고 아빠 장례에도 왔던 사람들이 속된말로 껄떡대고 쉽게본다는걸 느꼈음. 당시 저는 서울에서 자취중이라 몰랐고 첨엔 아빠없으니까 그분들이 아빠를 대신해 도와주는줄만 알았고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20년넘게 살던 동네에서 이사할까 가게정리할까하는 소리도 우울증이려니했고. 동네 친구가 이런저런 소문이 돈다하는것도 헛소리말라고 넘겼는데. 여기에 다 길게 쓸순없지만 그인간들이 경찰서에서 입모아 하던 소리가 뭐였냐면. 과부됐으니까 아랫도리 허전할까싶어 도와주려했다는식으로 말했다는거. 표현은 다르겠지만 과부가 된 그 순간부터 자기들이 건들여도되는 존재처럼 생각했다는거. 동네 떠나올때 절반은 엄마가 그 사람들한테 꼬리쳤다고 믿고 있더라는거. 20년동안 사람들한테 칭찬만 듣고 좋은소리만 듣고살던 부모님인데 아빠돌아가시고 엄마가 혼자된 순간부터 손가락질과 구설에 오르게되는 소름끼치는 현실.
베플|2020.09.01 01:12
어릴때 일인데 십년 가까이 살던 아파트에서 동주민들을 위해 소규모 잔치같은걸 열었었음. 가볍게 음식먹고 술먹고 애들 뛰어놀고 하는. 밤늦어서 애들은 들어가고 어른들만 남아서 술드셨던 모양인데 엄마가 집에와서 엉엉울고 이웃집 아줌마들이 엄마 달래주고 계셨음. 몰래 들어보니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며 날 뭘로보냐며 죽고싶다고 울고계셨는데 알고보니 술취한 아저씨가 뒤에서 엄마 가슴을 콱 움켜쥔거임. 엄마는 술취한 아줌마겠거니 하고 뒤돌아봤다가 엄청 놀랜거고 그ㅅㄲ는 지 마누란줄 알았다며 개소ㄹ 변명 하고 허겁지겁 떠났다는거임. 그때 엄마 아빠랑 사별하고 일년 안됐을때여서 엄마가 남편없다고 이렇게 취급당하냐며 가슴치며 우는거보고 그인간 칼로 찔러 죽이고 싶었음. 과부되면 남자에 아쉬울거라 생각하고 껄떡대는 인간들 ㅈㄹ많음.
베플ㅇㅇ|2020.08.31 23:29
여자가 이혼을 하거나 사별 해서 혼자 살게될 경우 가장 힘든점이 그런부분 이예요. 이혼 하고 싶다고 쉽게 말 하는 사람들 보면 먹고 사는것만 해결되면 살수 있다 생각하는데 많이 안타깝... 여자가 혼자 살면 꼬부랑 할머니들도 그런 추태 많이 당해요. 그런거에 시달리다 어쩔수 없이 재혼 하는 사람들도 많고, 혼자 되서 사람이 그리워 질때쯤 그런 사람들이 옆에서 흔들면 예전보다 더 잘 넘어간다는...그래서 이혼녀 나 쓰니처럼 혼자된 여자들에게만 접근 하는 사기꾼들도 많아요. 위자료, 상속재산 있겠지 생각 하고는 기가 막히게 땡전도 안남기고 탈탈털어 간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살던 남편보다 너무 꿀바른 것처럼 잘 해주니까 의심도 못하고 대부분 여자들이 빠져들고 다 뺐기는거죠. 아직까지는 대한민국에서 여자 혼자 살기엔 진짜 넘어야할 산이 너무 높은것 같아요
베플ㅇㅇ|2020.09.01 08:19
만만하게 보는거 맞아요. 홀로 된 과부(통상적으로 그렇게 불렀죠)한테 만만히 보고 껄떡대는 남자들 예로부터 유구하게 많았습니다 혼자되셔서 괄괄한 여장부스타일 어머님들 계시죠? 왜 그렇게 쎄졌는지 과정을 짐작하면 답이 나와요. 만만해 보이니 니한테 나 정도면 차고넘치는거 아냐? 좋지? 좋다고 말해 하면서 들이대는거죠. 뭐 잘못되도 저 여자 혼자되더니 꼬리치더라고 뒤집어 씌우기도 좋거든요 톡 캡쳐 다 해두셔요
베플ㅁㅁ|2020.09.01 01:47
남자들 그런 심리가 있어요. 일단 찝적거려봤다가 아님 말고. 근데 남편이나 남친잇는 여자한테 그랬다가 그 남자한테 처맞을까 무서워서 못했는데 이제 만만하다 이거죠..... 여자들이 혼자산다 소리 안한다는게 이거라고 하더라구요.. 남동생이나 오빠가 운동 오래했다고 하세요 ㅠㅠ 유도나 복싱같은거..
찬반ㄷㄷ|2020.09.01 17:09 전체보기
유투브에서 봤는데 무속인말이 성공한 남자들이나 사업가들은 절대 과부 안만난대요 자기 운세 하락한다고.. 찝쩝거리는 남자들은 다 루저일 확률이 높아요 칼차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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