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옷도 잘 입고 얼굴은 그냥 저냥 봐줄만 한데 스타일 때문에 원래부터 좀 인기가 많았던 친구에요. 물론 주위에서 잘생겼다고도 자주 말을 듣고 그랬거든요.
다 좋은데 문제는 너무 자기 잘난 맛에 산다는 겁니다.
분명 절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뭔가 저보다 주위 시선을 즐긴다고 해야하나? 굳이 예를 하나 들자면 저에게 뜬금없이 돈 50만원을 계좌로 붙인 후 이것을 저의 sns에 자랑하라는 겁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었지만 그냥 하라는 대로 했어요. 뭔 생각인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래놓고 제 주위 친구들 반응이 좋고 자기네 친구들 반응도 좋으니까 만족했는지 이제 그 돈을 다시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러한 비슷한 일들 처럼 뭔가 누군가 있을 때나 다같이 놀러갈 때는 한 없이 사랑꾼 남친처럼 잘해주다가 저랑 둘만 있으면 막말하고 욱하면 욕하고 막 대하고 완전 을의 연애에요. 제 주위 사람들이나 남친 주위 사람들이 다 아는 지인들이어서 사실 서로 다 아는 사이인데요, 제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은 저랑 제 남친이 아주 예쁜 연애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은 저만 매일 힘들고 특히 남친의 여사친 문제나 그런 부분 때문에도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고요. 누구에게 말할 사람도 없어요. 다 제 주위 사람들은 완전 제가 사랑 잘 받고 엄청 예쁘게 만나는 줄만 알거든요.
저는 예전부터 여자판 사랑꾼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상대에게 정말 헌신합니다. 저도 모르게 남들 앞에서 보이는 남친의 모습이 원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혼자 합리화를 해요.
이쯤 되면 궁금해져요. 제 남친은 절 사랑하는 게 맞긴 할까요? 그냥 절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 용으로 두는 건가요? 헤어지는 것이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