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ㅠㅠ
저번주부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했고, 다음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런 거리두기 정말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시나요?
저는 오히려 2.5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면서 사람들 인내심만 바닥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주말마다 알바하는 식당에서 저번주에는 손님 수도, 매출도 급감했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단 한 분도 오시지 않더라구요 오셔도 포장을 위해서지 음식 섭취를 위해서가 아니였습니다.
코로나가 처음 기승을 부리던 2,3월 겨울에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싶은 생각이 들면서 사람들이 정말 외출을 자제하고 모이지 않는 구나 싶었습니다.
사장님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오히려 손님들이 오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여기기도 했습니다. 일매출이 절반이 넘게 감소하였으며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부가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한지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삼삼오오 모이신 채로 음식을 드셨습니다.
오늘 오전 매출이 저번주 일매출을 뛰어넘을 만큼 장사가 잘 되는 것을 보며 저는 오히려 거리두기 연장이 악효과를 불러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일주일 동안은 외출을 자제할 수 있지만 이 주 동안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은 힘든 일인가 싶기도 하고..사람들을 강제할 수 없으니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희 식당 만의 일은 아닙니다. 당장 한강에 가면, 동네 카페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한 곳에 모여서 마스크를 내린 채로 대화하고 음식을 먹습니다.
2.5단계의 일주일 연장이 정말 효과적인지 아니면 많은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3단계를 일주일 시행하여 완벽하게 거리를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