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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관련) 기독교인만 봐주세요

승연 |2020.09.09 04:43
조회 210 |추천 2

1. 저는 신천지로 오해받던 기독교인입니다.


지난 2월 코로나가 확산되었을때의 분위기를 기억하실거예요.
그 당시 신천지는 악마 집단처럼 묘사되었지요. 코로나를 옮기려 교회에 몰래잠입한다. 코로나 파티를 한다는 둥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사실여부를 떠나 사실처럼 묘사가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믿었지요. 신천지는 악의 소굴이었으니까. 그렇게 묘사되었으니까. 게다가 많은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은 신천지를 무척 미워했으니까요.

냉철하게 당시를 되돌아 볼까요. 전염병에 관련한 전문가는 누구일까요. 의사겠죠.
의사협회에서 바이러스 근원지인 중국에 대해 입국금지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여당, 야당, 청와대 할것없이 6차례나 중국인 입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
감염학회에서도 중국인 입국금지를 요청했지요.
모두가 아는 김은경본부장이 인솔하는 질병본부에서도 중국인 입국금지를 요청합니다.

코로나의 전문가 집단인 '의사협회' '질병관리본부' '감염학회' 모두 중국인 입국금지를 강하게 요청했고, 그 요청은 무시당했습니다.


오히려 '우한폐렴' 이라는 이름을 '코로나'로 바꾸는데 힘을 쏟고 중국을 돕겠다며 마스크 포함 많은 의료물품을 지원했었지요.
(참고로 중국입국을 초기에 금지했던 대만과 베트남등의 나라는 당시에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음)

 

그에 대한 반발이 생기려고 하자 정부의 입장은 "코로나 별거 아니다" "일상생활 해라" "단체활동 추천한다"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손혜원은 마스크쓰지 말라고 까지 했었지요.
정부의 말을 믿고 원래대로 집회했던 신천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게 됩니다.

정부는 총알받이가 필요했고 모든 비난을 감당해야할 신천지는 쓰레기 집단이 되어줘야 했습니다.
여느때처럼 또 이 남탓 작전은 정확히 적중합니다. 중국에서 온 조선족 간병인 확진, 전문가 집단의 요청 무시 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사람들의 기억에는 '신천지' 만 남게 되었죠.

정작 근본적인 책임자인 정부의 과실, 즉 본질은 사라져버리고 정부말을 믿은 피해자인 신천지만 악의 소굴이 되어버렸습니다.

 

 


2. 이런 얘기를 하면 주변의 반응은 100% 똑같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너 신천지냐? 이만희 강아지 해봐라"
오프라인에서는 내가 혹 신천지신도 즉 바이러스 숙주일까봐 피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성인된 이후로 거의 안써봤던 '강아지'라는 욕을 사상검증때문에 참 많이 하게 되었네요.
아무도 제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신천지에서 발생했으니 망정이지 만약 교회에서 생겼다면 교회가 그대로 '악의 무리'가 되고, 모든 욕받이를 교회가 감당해야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알고있었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왜 모를까 싶을정도로 너무나 당연한 기정 사실이었는데 왜 나만 이런생각을 하고 아무도 내 말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는지 너무 안타깝고 우려가 현실이 될까봐 무서웠습니다.

 

교회가 잘못한것에 대해 지탄받는것이 두려운게 아니었어요.
남탓과 국민 분열, 갈등조장으로 정권유지하고 있는 진짜 악의 소굴, 현정부의 과오를 덮어주는 오물을 뒤집어 쓸게 뻔했기 때문이고 기독교인들이 아무도 그런 걱정이 없어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이 전염병을 계기로 신천지라는 실체와 그 나쁜 영향력을 알리게 되어 다행이라며 감사기도 하는 신자들도 있었습니다.

'목적'이 옳다면 '방법'도 옳아야 합니다. 살인범이라고 해서 저지르지 않은 강간까지 뒤집어 씌워야 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강간을 저지른 범죄자를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같은자에게 같은일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천지'에게 코로나의 모든 책임은 지워졌습니다. 전문가를 무시하고 상국(중국)을 받들어야 했던 강간범은 잡히기는 커녕 남탓, 국뽕, 세금잔치로 영웅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혹시 모를 사상검증을 위해 욕한번 더 하겠습니다. 이만희는 강아지 입니다. 원래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대국민 사과 한다면서 아주 잘보이게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왔습니다. 가짜시계. 사람이 사고할 줄 아는 동물이라면 "왜?"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모르고 찼거나 의도해서 찼겠죠. 실수로 찼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패스하겠습니다. 의도했다면 왜 그랬을까요?
감옥에 있는 박근혜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박근혜를 지지한다고 밝히는것도 어려운 이런 분위기에 박근혜 지지자들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는 신천지를 박근혜 즉 전정권으로 몰아가기 위한 쇼 말고는 다른 경우는 생각하기 어렵네요.
당연히 그에 대한 댓가는 사전에 약속되어있었겠죠.

 

웃기는 사실은 신천지는 2017 대선때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했었습니다. 현 여당관계자에게 많은 상도 수여받고 민주당 행사에 동원되기도했으며 천지일보(신천지 신문)에도 문재인을 자주 지지했었습니다.

 

 


3. 끊임없이 발생하는 확진자에 기나긴 장마와 코로나 이전부터 계속되었던 경기침체, 화재.자살. 근래 보기어려운 홍수등 수많은 끊임없는 사건사고로 민심이 뒤숭숭해졌습니다.

그리고 8.15에 문재인 규탄을 골자로 하는 광화문집회가 예정되게 됩니다.
 '신천지 전략'을 다시 가동합니다. 역시나 적중했고 앞으로 나오는 모든 확진자들은 교회와 특정목사의 잘못이 됩니다.

 

그리고 왜 수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비를 맞으면서 광화문에 모였는지, 그 이유는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집회를 통해 알리려 했던 '메세지'는 사라졌고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만 전염병을 확산시키는 악의 무리가 되었습니다. 악마들의 메세지는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마치, 너희들 잘걸렸다 싶어 코로나 책임으로 신천지를 비난했던 대다수 기독교인들처럼, 평상시 기독교를 못마땅해 했던 사람들에게 지금이야 말로 교회는 너무 좋은 먹잇감이 되어버렸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교회를 비판하는 기사의 사실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광우병때 쏟아져나온 거짓뉴스로 나라가 마비되었지요. 그리고 그를 주도했던 PD는 현재 공영방송국 사장자리에 있습니다. 수조원의 손해는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세월호때 쏟아져나온 인신공양설, 미군폭침설, 박근혜 섹스파티, 오방색 굿판 등 온갖 거짓이 넘쳐났으나 역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정치적으로 잘 이용한 자들이 지금 이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신천지에 대한 괴담이 쏟아져나왔었고 이제 교회와 목사들의 괴담이 나올차례입니다.

 

 

 

4. 잘지내던 기독교인과 이웃 비기독교인 사이에 서먹함이 생겼습니다. 가족이 광화문에간 다른 가족을 향해 불만을 표출합니다. 교회내에서도 특정목사에 대한 지지여부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던 화합인가요? 지긋지긋한 민족화합. 수십년동안 지긋지긋하게 속아서 입에 단내가 날정도로 우려먹은 북한의 비핵화, 평화 거짓말에 속고 또속아 쏟아부은 돈이 얼마인지.
 사라져버린 돈보다 더 큰, 계산할 수 없는 위험을 안게된건 도대체 누가 책임질건지요?

한번 속으면 피해자, 두번속으면 바보, 세번 속으면 공범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제 '주범'을 넘어설 정도로 많이 속지 않았나요?

 

그들이 그토록 칭송하는 '민족'에는 '이명박근혜'나 '대한민국 국민 절반'은 없습니다. '북한 주민'도 없습니다. 김정은, 김여정같은 공산당만 있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돌아보세요. 외교는 둘째치고 현재 자국민들끼리 화합하고 있습니까? 대한민국 역사상 지금처럼 갈등이 심했을때가 있었나요?
지금처럼 세대갈등이 심할때가 있었나요?
지금처럼 남녀가 서로를 혐오하고 두려워했던적이 있었나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좌우가 나뉘었던 적이 있었나요?
사립, 즉 사유재산인 유치원을 뺏고자 원장들을 파렴치한으로 만들고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의사집단을 욕심덩어리 집단으로 만들고, 토지공개념같은 사유재산 국유화를 위해 집가진 사람들을 적폐로 몰아간적이 있었나요?
사기업을 강탈하기위해 그들을 적폐로 만드는둥 정부에서 앞장서서 자국민을 이렇게까지 조준해서 죽이려 했던적이 있었나요?

 

현정부가 옹호하는 동성애나 공산주의 사상은 기독교정신과 정확히 반대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너무나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내 과실을 모두 덮으면서 기독교를 몰아낼수 있는 기회.

 

코로나책임의 '본질'을 신천지로 전가했던 기독교인분들. 이번엔 우리가 당할차례입니다.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진짜 강간범을 찾아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코로나의 원흉인 중국에게 목소리를 내고 확산의 주범이자 책임자인 정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지난정부때 '모든 사고(세월호 포함)의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 라고 목청높이던 사람들은 다 어디갔는지.

 

 


5.코로나 초창기때 느꼈던 참담함을 요즘 다시, 더 쎄게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이 완전히 무너진다는게 어떤건지 요즘에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나라를 버리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극심한 두려움에 빠져있습니다.
꽤 괜찮았던 나라가 이렇게 빨리 무너질줄은 몰랐습니다. 그 와중에도 사람들은 마약에 취한 사람마냥 국뽕에 빠져있습니다.
내 아들딸들이 갚아야 할 빚잔치를 마치 고깃국 내려주신 임금님께 감사하듯 정부를 칭송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당선시 이렇게 흘러갈거라고 확신했지만 이정도 속도는 정말 예상치 못했습니다.

이미 많이 늦었습니다. 정치, 사법, 언론, 문화 할것없이 완전히 장악되었고 더 큰문제는 대다수 국민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 분쟁과 갈등은 '미통당 때문이다' '극우의 가짜뉴스때문이다' 한마디면 국민의 절반이 설득되는 상황입니다.

언론이 짖으라는 표적을 향해서 나라를 바로세운다는 정의감으로 죽창을 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대상이 교회입니다.

 

부족한 사람인 제 눈으로는 다시는 회복불가 할 정도로 이미 많이 기울었지만 그래도 저는 신앙인입니다.
역사는 제가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실것입니다. 아주 미약하게라도 내가 할수 있는게 없을까 싶어 늦은밤 장문의 글을 써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더라도 사람의 손을 통해 하시는것이니, 제 생각에 공감해주시는 분들 특히 기독교 신자분들계시면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곳에 복사 배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문하는 사이트, 단체채팅방에 글, 댓글 꼭 배포 부탁드립니다.

 

- 신천지취급받던 대한예수교 장로교회 신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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