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데뷔 전 What Is Love 뮤비 공개일부터 엑소를 좋아했던 한 사람입니다. 이 글을 부디 엑소엘 분들, 타 팬분들, 그리고 SM 관계자와 일반인 분들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저의 개인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팬 이외 관점) 첸, 혼전임신을 했고 그의 아내와 아이를 책임지며 결혼한다. 축하할 일이며 행복하길 바란다.
<2> (팬의 관점) 첸, 그는 엑소에서 탈퇴해야 한다. vs 탈퇴하면 안 된다.
첸은 2020년 1월 13일, 여자친구와 결혼 및 혼전임신 발표를 했습니다. 이 소식은 팬 이외의 관점에서 보실 때 축하할 이슈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될 점이 있었습니다. 1월 12일은 멤버 디오의 생일, 1월 14일은 멤버 카이의 생일이었습니다. 발표일이 카이의 '생일 하루 전'이었습니다. 13일, 그날 팬분들은 카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에 생일을 맞을 카이 또한 팬분들께 이 소식이 알려졌고 많은 혼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첸의 탈퇴를 주장하시는 팬분들의 1번째 이유는 바로 동료 멤버의 생일 하루 전에 혼전임신 발표를 하여 피해를 줬다는 사실입니다. 팬 이외 관점에서 보실 때 이것이 탈퇴 주장까지 갈 이유라고 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2번째 이유가 등장합니다. 바로, SM 공식 입장에서 예정되었던 리패키지 무산, 앞으로의 그룹 활동 미지수 및 개인 활동 장려입니다. 엑소는 여름 정규 앨범 컴백, 리패키지 활동, 12월의 겨울 앨범을 발매하는 1년 커리큘럼이란 큰 틀이 있었습니다. 이 틀이 2018년, 2019년 때 밀리고 밀려 겨울에 정규 앨범 컴백, 짧은 리패키지 활동으로 되었습니다. 2019년엔 무려 겨울에 정규 앨범 컴백만 하였고, 2020년 초에 리패키지 활동이 밀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첸의 혼전임신과 결혼 발표문을 통해 예정되었던 리패키지는 무산되었고, 그룹 활동은 미지수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입대 예정인 멤버의 입대 전 마지막 그룹 활동이 무산된 겁니다. 또한 그동안 쌓았던 밀리언셀러 등 계속 이어나갈 수 있던 명예로운 기록이 한순간에 끊겨버린 일이었습니다. 짧은 활동 기간에 아쉬워하던 팬분들은 이런 사실을 듣고 화가 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1번째, 2번째는 멤버들과 그룹의 명예에 피해를 줬던 이유입니다. 1번째 이유로 혼전임신 결혼 남성 그룹이란 타이틀을 안겨주었고, 그로 인해 그룹 이미지가 실추되었습니다. 2번째 이유로 입대 전 마지막 그룹 활동을 하고 싶었던 멤버의 꿈과 다른 멤버들이 고대했던 리패키지 활동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첸의 탈퇴를 반대하는 분들의 입장도 있습니다. 지난 8년의 활동에서 그는 엑소의 그룹원으로서 많은 역할과 지지를 했습니다. 함께 한 추억, 명예, 그 순간들은 잊지 못합니다. 엑소는 3명의 탈퇴와 1명의 중국 활동으로 인해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엑소에게 또 1명의 탈퇴는 지난 아픔에 더해질 수밖에 없고, 반대하는 팬분들께서는 그런 슬픔을 또다시 안겨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이런 생각에 동의하고 인정하며, 이해하고 있습니다.
첸은 그동안 EXO의 일원으로 함께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탈퇴를 반대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저 역시 한때 그 입장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그에 대한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 '아XXX'에서 첸이 한 말이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그것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게 맞는 거 같아."
첸은 가정을 지키기로 했고, 그 책임을 지키기 위해 계속 엑소의 그룹원으로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1월부터 지금까지 SM 관계자 뒤에서, 멤버 뒤에서 숨고 있었습니다. 팬분들의 분노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며, 가만히 방패막 뒤에 있었습니다.
팬분들, 타 팬분들, 일반인 모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뱉었던 말에 언행 불일치로 임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잘하는 일이 맞을까요. 자신의 가정을 지킨다는 그 책임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타인의 멤버들까지 그 책임을 떠안고 피해를 본다면 그건 과연 본인이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무려 함께 하고 있는 소중한 멤버들에게 자신의 이기심을 강요하며 본인은 행복을 누리겠다는 그 마음을 여러분은 이해해 주실 수 있나요?
여전히 탈퇴를 원하는 팬분들과 탈퇴를 원하지 않는 팬분들이 계십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첸이 엑소의 멤버로 있는 한, 팬분들의 과열은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입니다. 그로 인해 엑소와 엑소엘은 지쳐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흔들리게 됩니다.
엑소의 리더, 수호는 말합니다. '엑소를 수호하자. 엑소를 지키자.'
탈퇴와 많은 일들을 겪으며 혼란에 빠질 때마다 늘 말했던 그룹의 리더 모습입니다. 장기 과열로 갈수록 분열과 분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EXO에서 놓아주어, 가수 '김종대'로 응원해 줘야 할 때가 오고 있습니다. 탈퇴를 원하시는 분들, 탈퇴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 모두 이 사실 하나는 공통됩니다. 엑소를 지키자는 리더의 말을, 엑소를 지키고 버티며 사랑하자는 그 마음은 같습니다. 이런 장기 과열로 다치고 있는 사람은 우리가 사랑하는 EXO입니다. 최고의 결과는 가져오지 못 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EXO를 좋아하거나, 좋게 봐왔던 많은 분께 고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지킬 수 있는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주세요. 저는 여전히 첸이 엑소로써 활동해온 그 순간들을 기립니다. 그 순간들은 행복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을 계속하는 것 같다는 EXO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처음으로 네이트판에 긴 글을 적어보았고, 서툰 표현들이 많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O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이런 상황을 알아봐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이 글을 SM 관계자분께서 보신다면, 꼭 말하고 싶습니다. EXO를 함께 지켜주세요.
마지막으로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2차 작성문은 자유롭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실시간 랭킹, 실시간 베스트, 일간 베스트 오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먼저 많은 분께서 추천과 응원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들을 계속 읽어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들이 있어 추가로 작성하게 됐습니다.
제 글이 미숙한 표현이 있다는 점에 대해 사과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견해가 담긴 글로써, 미숙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으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점 죄송합니다. 정돈된 입장 글을 적고자 많은 내용이 들어가지 못한 점과 제 입장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 또한 사과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또한 엔터톡에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글의 주제가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에 주제에 바르다고 적합한 이곳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점 또한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뭐기에 이런 글을 작성하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저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EXO의 팬입니다. 제가 특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글을 작성한 이유는 지금보다 많은 분이 이 사태를 아시고, 많은 EXO-L분들의 생각을 이해하며, EXO에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엑소 팬분들께서 현재 많이 지치시고 고단하신 점, 힘겨워하시며 많이 속상하신 모습들을 보며 제가 감히 그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지지했습니다. 수많은 EXO-L의 한 사람으로 이 글을 작성한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저는 익명성을 통해 많은 분께 고하고 싶었습니다. 이 익명성을 이용해 악의적인 비방글들을 올리신 분들도 존재했습니다. 저 또한 익명성이 보장된 곳에서 제 입장을 밝혔기에 어쩌면 저도 그분들과 같은 위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익명성이 보장된 곳에서 제 목소리를 내어 많은 분께서 이 사태를 알아봐 주시길 바랬습니다.
저는 엑소 첸의 탈퇴를 지지합니다. 본 글에 언급되지 못했던 수많은 행동과 그의 태도로 많은 엑소 팬분들께서 노여워하고 계십니다.
EXO와 EXO-L에게 배려가 없는 행동으로 피해를 줬지만, 여전히 그는 방패막을 내세우며 숨고 있습니다.
동료를 배려하는 단체주의인 'EXO'가 아닌 솔로 가수 '김종대'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펼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깔끔하지 못한 표현들로 한 번 더 의견문을 작성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부디 뜻을 함께 모아 EXO에 힘이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지쳐버리는 그날이 오면 기억해, 아름다웠던 우릴. '
- EXO POWER 가사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