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 이 글을 올리려고 글을 쓰고 올리기전에 여자친구랑 얘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글로 써놓으니 무슨 영화같기도 하고 소설같기도 하고 참 현실성 없게 느껴진다
분명 거짓말 주작 이런 말이 나올거같다'
저희 둘다 이런식으로 생각했습니다
일단은 이 가짜같은 이야기들 중 거짓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거짓 같은 이야기를 순수하게 믿어주시고
그나마 살이있는거에 운이 좋은거 아니냐고 말씀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리고
살면서 이런 일이 있는데 이게 무슨 운이 좋은거냐 라고 말씀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내용을 조금 추가하자면
저희가 지내는 지역은 강원도 입니다
바닷가쪽 아니고 바다는 보이지 않는 산이 많은 지역이에요
정확한 지명까지 말씀드리면 누군지 알아보는 분들이 계실 것같아서 이렇게만 말씀드려요
1번,2번의 현금인출건에 대해서 텔레뱅킹 cd기에서 이체시키는 방법 등 알려주셨는데
일단 텔레뱅킹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개념자체도 조금 생소한 느낌..?
그래서 아예 생각도 못했었어요
cd기에서 이체시키는건.. 소매치기 당하기전에는 어차피 저녁에 만날테니 괜찮겠지 하고 무시를 했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생각이 짧았던거죠..
소매치기 이후에는 여자친구 현금카드를 가지고 가서 입금시켰었는데
2번 사건이 있었던 날에는 현금카드를 깜빡하고 놓고 와서.. 어른들이랑 같이 움직이는데 설마 또 소매치기를 당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에 때마침 cd기가 보여서 출금 하게 됐었습니다.. 바보같은 결정이였다고 지금은 후회합니다..
그리고 2번사건에 대해서
납치를 했으면 장소를 이동하지 식당 근처에 있는 납치범이 어디에 있냐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이동할텐데 왜 거기 있겠냐
라는 의문을 많이 가지셨더라구요..
그 질문들을 보고 제가 설명이 좀 부족했던거 같았어요
저희가 내방했었던 식당은 주변에 산이 많고 식당이나 카페, 혹은 가정집들이
아주 드문드문 있는 동네였어요.. 자차가 없으면 갈 수도 없고 식당에서 식사 후 카페 들려서 커피라도 한잔 하려면 차타고 이동해야하는 그런 동네요..
저는 식당건물 앞에서 담배피다가 도와달라는 할머니를 도우려고 다가갔다가 그런 일을 당했었고
범인들도 댓글 질문자님들처럼 저를 차에 태우고 좀더 식당이 보이지 않는곳으로 이동했을거에요
저를 찾은 어른분들이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찾아다닌게 아니라 차로 이동을 하면서 찾아다녔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저를 찾았던 현장에서 저 말고도 몇명이 바닥에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저희 역시도 특히나 2번 같은 경우는 이슈가 될 법도 하고 경찰쪽에서도 좀더 신경써줄 법도 한데 수사에 진척이 없어서 그러는지 아님 경찰분들은 일단 인명피해가 없으니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러는지 아님 지금이 코로나시국으로 경찰인원이 부족해서 그러는지
별로 신경써주는 느낌도 아니고... 열심히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도 아니였어요..
(물론.. 경찰서내에서 수사팀들이 어떤 마음인건지는 제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겠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넋두리도 있었지만
혹시 1,2번같은 일이 아니더라도
경찰에 신고를 했을때 경찰이 약간 저희 일을 뒷전으로 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냥 이대로 기다려야하는지 혹시 어떻게 하면 경찰분들이 좀더 신경써서 수사를 하게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월급을 못받아서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했는데 실제 저를 고용해서 운영을 했던 대표와 사업자등록증상 대표가 상이해서 힘들다는 답을 받고 일단 기다리라고 했는데
이역시도 그냥 기다리기만 해야하는지, 혹은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여쭈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어쩜 이리 사건 사고가 많은건지 답답해서 글 씁니다
여자친구한테 신세진게 있어서 일하고 급여를 받으면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계좌이체가 불가능해서 월급여를 현금으로 출금해서 전달해줬었어요
1. 작년 가을? 겨울? 소매치기 당했네요
닌텐도가방에 닌텐도랑 현금이랑 넣었는데 닌텐도 가방을 오토바이가 지나가면서 낚아채가더라구요
쫓아갔지만 오토바이를 따라잡긴 무리더군요
경찰 신고했으나 범인 가출청소년(인근고등학생)으로 확인되며
집에서는 집나간지 오래되면서 연락끊긴지 오래니 자기네는 모르는 일이라고..
학교에서는 등교 안한지 오래되었다고...
결국 범인의 현 소재지 확인이 안된 상태...
2. 올 여름 장마 시작하기전
사람 많지 않은 동네에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들과 저녁먹으러 따라갔다가
잠깐 담배피러 나갔는데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잠깐 도와달라고 해서 다가갔다가 병원에서 눈뜸..
담배피러 나갔는데 몇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어른들이 찾으러 나왔다가
어떤 무리들사이에 제가 누워있었고 제 머리를 바리깡으로 깎고 있었던걸 발견해서 경찰신고함
그러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됨
그때도 여자친구 줄라고 현금 찾아놨다가 그것도 없어졌어요
핸드폰도 잃어버렸었는데 이후 경찰이 찾아줬네요
현재 잡힌 사람은 할머니 한분.
분명 도와달라고 한국말 했었는데 경찰에 잡히고 나니 중국말만 했대요
인신매매 예상으로 아직 수사중이라는데 힘들다네요..
그리고 몇주전 저를 발견해주셨던 어른분 차량을 그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앞유리 부숴놨대요
블박영상 및 주변 CCTV들 추적해서 그사람들 차량을 찾았는데 버려져있었고 대포차량으로
아무런 증거가 못된대요..
3. 그리고 저번달 중순
다니던 직장은 식당체인점으로 조리업무를 했었는데
사장님 타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입원하면서 가게문 열기 힘들다고
다른 식당 소개해주셨는데 그러고는 핸드폰번호가 없는 번호라고 나옴..
월급 한달반치 안주고 잠수..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려니 실운영하는 사장과 사업자등록자 상에 등록되어있는 사장이 달라서
실운영하던 사장 연락이 안되서 받기 힘들다고 함..
월급 받을때 4대보험가입으로 공제하고 지급 받았는데 4대보험도 미가입이라고 하네요
체인점 본사에 연락했더니 각자의 사업장으로 자기네는 책임 없다고 함..
4. 요새 코로나때문에 식당일자리가 없어서 가전제품설치하는 보조기사 취직함
출근2일째인 어제
주기사님 설치하면서 차에서 뭐 가져오라고 심부름 시켜서 내려간 사이
주기사님 감전으로 119실려감...
주기사님 상태 호전될때까지 회사측에서는 기다리라는데(무급...)
그냥 단순히 살짝 감전된게 아니라 진짜 심각한 상태라...
당장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결국은 또 실직자....
지금은 은행가서 공인인증서 등록하고 핸드폰으로 이체 가능한데 통장에 잔고가 없음...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막막...
무슨 영화도 아니고 1년도 안된 기간에 이런 사건사고가 연달아터지는지...
경찰에 접수한 두 사건이나 고용노동부에 접수한 급여 못받은건...
그냥 마냥 기다려야하는지.. 어디 제보라도 해야하는지..
혹시 이 중에서 경험해본 적 있는 사건이 있으신 경우 어떻게 처리했는지..조언 부탁드려요..
어제 저녁에는 너무 답답해서 집에 소금 뿌렸어요
혹시 집터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