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a,b 로 할께요. 둘이 말이 전혀 안 통해서 최근의 일들만 한번 여쭤봅니다.
둘은 맞벌이고, 아래의 모든 일들은 평소 거의 a가 혼자서 문제없이 하던 일입니다. 아래의 일은 b가 두번 다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겠단(?) 상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1. a가 쌀 보관통을 씻어 건조하느라 쌀 10키로를 포대를 뜯어서 아침에 밥을 하고 쌀 보관통에 붓지 않고 출근함. b가 그 쌀을 통에 붓다가 다 흘림. 그리고 퇴근해 온 a에게 니가 쌀 포대 입구를 삐딱하게 뜯어놔서 흘렸다며 다음부터 똑바로(?) 뜯으라고 함.
a는 황당했지만 싸우기 싫어서 말없이 넘어감.
2. a가 하나는 몸통이 투명, 뚜껑이 불투명, 하나는 뚜껑이 투명 몸통이 불투명한 통에 담긴 2개의 얼려놓은 고기를 꺼내 녹이는 중. 녹으면서 겉면에 물이 생기니 개수대에 두 통을 넣어두고 녹였음. 잠시 후 밥한다며 나간 b가 설겆이 통에 담겨 있어 당연히 설겆이 그릇인 줄 알았다며 뚜껑을 열며 보지 않고 세제 물을 부어버렸음. b는 고기인 줄 알고는 설겆이 통에 왜 이걸 뒀냐며 짜증을 냄. a 는 그제 쌀통 사건과 겹쳐 왜 완전 불투명한 통도 아니고 b가 잘 보고 조심히 열어야지 더 조심하면 될껄 남탓을 하냐고 하며 싸움이 됨.
a는 두번 다 왜 자신이 조심하면 될 껄 매번 왜 남 탓을 하는지 b가 전혀 이해가 안되고, b는 생각할 가치도 없이 모두 a 탓이란 생각이예요. a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비난을 받아 화가날 뿐 누구의 잘못이라 언급하진 않았고 다만 속으로는 b가 항상 서두르고 부주의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 잘못이 더 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