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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태용이 Cole mohr 언급했네 (겁나스압ㅈㅇ)

태용이랑 누나분 동년배 어릴때 유명했던 모델 ㅋㅋ






(아래는 생각다를수도있음주의)





지금까지 태용이가 사진이나 영상에 찍히는 애티튜드를 보면서
자기 자신이 가진 예쁘고 마르고 잘생긴 남성이라는 외모를 어떤식으로 연출할지

태용이가 카메라에 찍히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고싶은건지

특정 타이밍에 어떠한 종류의 캐릭터를 상상하면서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어서 촬영에 임해야하는지 등등

머릿속으로 확고히 정해놓은, 기준이 되는 어떠한 이미지가 무의식적으로라도 있다고 느꼈음

자알 생긴 사람이 이런 고민개념 자체가 없어서 활용을 못하고 전전긍긍하면 정말 아깝고 짜증나고 숙연해지는데 신의 한수지

그리고 그런 것에는 보통 어린시절에 어떤 것들을 보고 자랐는지가 엄청난 영향을 끼침





지금까지 태용이의 뮤비, 컨포, 화보 등포트폴리오를 쭉 보면 그 기준이 되는 이미지들은
굳이 말하자면 여자들이 (당연히도 자각하는) 환상속의 남자에게 바라는 성적대상화에 가까워 보임

거침을 표방하는척해도 결국 깔끔하고 댄디하고 대상으로써 딱 바라는 예쁜 면만을 모아놓은

코롱과 그래피티가 공존하는?

베돈스의 향수 향기도보고싶고 무한적아의 자유분방함도 보고싶은...
하지만 굳이 무한적아의 아지트 뒷면의 땀냄새와 현실적인 생활을 보고싶지는 않은 ㅋㅋㅋ

예쁘지만 어쨌든 남자답게는 생긴 남자라는 대상의 매력적인 겉 모습

거칠되 무례하지 않고
마초적이되 결국 보기에 예쁘고
최대한 섹시하되 천박한 선을 넘지 않는
그렇다고 너무 엷지만은 않고 과감한 그것

(솔직히 대놓고 말하긴 좀 민망스러우나 대상화라는 단어 말고 더 정확하게 표현할 말이 없음..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태용이는 소위 어떤게 '먹히는지' '하이패션인지' 굉장히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그리고 그걸 몸과 표정으로 표현하면서 부담스럽거나 오버하지 않으려면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그 '선'이 뭔지 해석하는 눈이 섬세하고 세련됨

뭘 찍을때 자기자신을 마치 남 보듯이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파악하고 연출하는게 보이는데
언뜻 자신감부족처럼 비칠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

이게 자기자신이 남성으로 태어난 사람 치고는 진짜진짜 졸라매우 보기드문 타입이고
95년생 한국 토박이 치고 ㅋㅋㅋ 참 신기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음

나는 그게 태용이가 젓으틴 팀벌레익크의 떽디백이나 마이끌 부불레를 좋아한다고 했던 것
사진찍히는 비결에 대한 질문에 모델사진을 많이 본다고 했던 것들과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
역시 누나 영향인듯

그리고 그냥 많이보고자라서 이 모든게 가능하면 세상사람들이 다 예술가이겠지만
몸으로 어떤걸 말하고자 하는지가 정확히 보이는건 엄연히 재능의 영역임

(아 슢엠의 탬밍님도 그런데
태밈님의 지향점이 훨씬 더 중성적이긴 하지만
두사람의 보는 눈의 섬세함과 완벽주의의 결이 비슷하긴 함
둘다 어떠한 장면의 근원, 마스터피스, 해석을 중시하는 에셈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성질을 가짐ㅋㅋ

그래서 태용이가 인터뷰에서 무대나 컨포가 멋진사람으로 태밍님을 꼽는 걸 보고 역시나 했음
본업에 있어서 분명히 소울로 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렇더라구)






지난번에 썼던글에 마크는 끝까지 마크 자신, 태용이는 완전히 그 옷을 입은 캐릭터 자체가 되어버린다고 했었거든

태용이 무대를 초단위로 일시정지해보면 잘 알수있듯이
짓는 포즈 포즈마다 자기 몸으로 어떤 장면을 그리는건지 딱 알 수 있잖아
가령 영화의 한 장면의 포즈라던지 포스터의 포즈라던지

시퀀스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A컷을 정확히 머릿속으로 그리고 몸으로 보여줌

태용이의 화보나 무대에서의 매순간 그 옷을 입은 캐릭터에 빙의한것같은 표정들은 절대 성인되서 급하게 눈으로만 보고 공부한다고 나오는건 아님





아무튼 그래서

그 영감들이 대체 어디서 나오게된건지 출처가 어딘지 궁금해질때가 많았는데

콜 모어 이 사람도 영향이 어느정도 있었을듯!
아주 약간 실마리가 풀린 느낌

키치하고 펑키하고 자유분방하고 섹시하면서도 댄디한 선이 있고 깔끔히 대상화된 느낌
완전 태용이 취향ㅋㅋㅋ

저 사람을 베낀다거나 한다는게 아님! 무의식적으로 영향이 있었을거라는 뜻ㅋㅋ
태용은 직업이 직업이니 아무래도 훨씬 마일드하지
태용이가 아이돌로써 너무 안망가지고 요구되는 한계 내에서 최대한 예술적인 영감을 내보인다는게 신기하다는 뜻





이렇게 한 사람의 예술적 취향의 근간이 보일때면 신기해~
더 알고싶고
개인적으로 텐과 지성이, 마크의 영감의 근원도 더 궁금함

너무 재밌다 언젠가 태용이가 누덕누덕 커스텀을 좋아하게 된 근간도 알고싶어ㅋㅋ

추천수2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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