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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요? 이런 반응은?

남친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제가 워낙 상대가 어떤일로 섭섭해하는지 또는 어떤 감정으로 날 대하려고 하는지 설명 안해주면 잘 모를만큼 감정에 대해서는 둔하기도 하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가끔 이성들이 저에게 관심을 갖고 대하거나, 호의를 갖고 대해도 잘모르는일이 생기곤 합니다.
그런 일로 남친이 많이 힘들었던 적도 많구요. 물론 몰라서이지 고의적인건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개선해 가는중이고 조심하려고 하는데 막상 닥치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제는 그런 일로 남자친구를 힘들게 하지 않아야 하는데

[본론]
최근에는 저보다 조금 연상인 팀장님이 계신데, 참고로 애인이 없는 분입니다.
같은 직급 다른 여직원에 비해 저를 좀 편애하십니다. 저랑 동급인 부하직원이 있지만 그 동급 직원이 최근까지 실수도 많았고, 팀장님이 그로 인해 그 직원을 신뢰못하게 되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그에 비해 제가 더 오래 맡아서 처리하던 일이라 팀장님은 저를 더 신뢰하고 일을 맡기시려 하다보니 고단한 저를 더 챙겨주셨습니다.
과로로 고단하고 힘들때 가까운곳에 거주하시기에 밤시간에 차로 데려다 주신적도 있고, 몸이 종종 안좋으니까 아예 카풀을 제안하시기도 하면서 챙겨주시고, 밥 안먹고 일하고 있을때는 먹을걸 사다주시면서 챙겨주시기도 했습니다.
외부 미팅같은곳을 다녀올때 몸이 안좋아서 부축해주시거나 업어주셨던 적도 있구요. 최근에 몸이 심각할 정도로 많이 안좋아서 혼자 못걸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일때만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종종 심각할때 길바닥에 쓰러지거든요..ㅠ
근데 이런 부분들도 어디까지나 제가 일을 잘해낸 결과가 있어서 일수도 있고, 팀장님 승진에 제가 일을 잘해내야 도움이 되시니까 더 저에게 신경써주시리라 생각하구요. 물론 저도 몸이 아프나 사정있을때 도와주시기에 상부상조한다는 마음으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 오해하지 않으셔야 하는게 저는 이분 전혀. 관심 없습니다. 지금 만나는 남친만이 사귀면서 유일하게 결혼생각이 들 정도로 남친 외에는 이성으로 눈에 안들어옵니다. 아시잖아요 본인 스타일 전혀 아닌 경우 아무리 저한테 잘해줘도 관심없는거요.)


[그러던 어느날.]
남친이 평상시에 다른 이성이면 누구랑 있더라도 애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자랑도 하면서 다른 이성들이 추파던지지 못하게 하라고 해서 그날도 어김없이 기회있을때 자랑을 했죠. 안그럼 제가 경계하는게 잘안되니까요..
"제 남자친구가 정말 저한테 잘한다" 이런식으로 자랑했어요.

근데 팀장님 반응이
"뭘 어떻게 잘하는데?" 라며 질문도 하시면서
"나도 여자친구한테 잘할 수 있다."
"나도 여자친구한테 정말 잘하는데.."

그래서 제가
"제 남친이 정말 잘하긴 한다.
아무리 잘해도 제 남친에 비해서는 잘하기 힘들겁니다"
이런식으로 말했고

팀장님은
"**씨는 날 사귀어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이러면서 자신을 어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친말로는
대체로 자랑하면 부러우니까 듣기 싫다며 농담하거나, 아님 그냥 부러워하든가, 아님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아님 대충듣고 무시하서나, 그냥 그렇구나 하는 반응이거나.
이런 반응들이 그려지는데 팀장님은 자신을 남자로 어필하는거 같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애인 자랑하는데 질투한다는 것도 말도 안되고, 본인이 남자로서 괜찮은 사람인지 저에게 어필할 이유가 없죠.

(그렇다고 제가 "팀장님은 여자한테 못할거같아요" 같은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은 한적 없습니다.)
이 분 왜이러는 걸까요? 제가 눈치가 없어서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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