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답변과 경험담 감사합니다.
그런데 악플도 굉장히 많아서 의아하네요.
아이 1학년때 해외로 이사가게 되었고 올해 들어와서 한국에서 처음
학교 다녔어요. 국제학교 다닐때도 학년 대표로 수학대회 나가고 이런저런 일들
쓰면 악플 달릴까봐 자제했는데 , 그래도 악플이 어마어마 하네요.
친구들은 이런 경험이 없고,
주변에 아는 선배맘들도 없고, 사는 곳 카페에 글 올리긴 동네가
좁아서 .... 여기에 여쭤봤어요.
천재라고 인생 편하거나 더 행복하다거나 생각하진 않구요,
아이의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의구심이 들어 글 써봤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어야 겠단 생각이
들어요.
좋은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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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 5 아들, 초2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며칠 전에 수학학원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아이가 수학 문제 풀이 접근 방법이나, 해결 능력이 남다르다고
아이큐 테스트 검사를 해보면 좋을 것같다고요.
20년동안 수학 가르치면서 천재아이 같다고 생각한 아이 1명 봤는데 그 아이 실제로
아이큐가 굉장히 높았고 지금은 학교 어디 다니고 설명하시면서,
제 아이가 그 후2번째라면서, 그 첫번째 아이랑 성향도 비슷하고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감사하면서도 얼떨떨하고..
아이는 어릴때 말은 늦게 했지만, 저와 책을 참 많이 읽었어요.
그리고 말을 뗀 후엔 주변사람들이 말하는게 영감같다며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되냐고도
물어봤고, 그땐 웃으면서 많이 넘겼어요.
아이 4살?5살때 처음으로 어린이집 같이 다니는 여자친구네 집에서 외박?했는데
그 다음날 아침 6시에 일어나 거실을 둘러보더니, 여자친구 엄마에게
"xx 어머니, 집이 참 아늑하고 좋네요~" 이랬다며 아들 너무 귀엽다고 한 적도 있고,
유치원때도 7세때 음악활동에서
거문고와 가야금 등등 한국악기들 연주하시는 분들 초청해서 연주 들려주시고
악기에 관해 설명하시다가 (아마 거문고 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 이 악기에 이 줄들이 왜 빨간색일까요? 아는 친구 손들고 말해주세요~"
제 아들이
"계이름을 표현하기 위해서요" 정도로 답했고(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선생님께서는 " 정답이예요~이 친구 어머니 어디계세요? 좋으시겠습니다~"
이런 등등 아이가 똑똑하고 숫자도 알려주면 다 습득하고
어린나이에 마트에 가면 십만 단위 쭉쭉 읽고 그래서 이해력이 높은 아이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보인 모습은 공상하는 시간이 많고,
제가 말 하면 뭘 하느라 못 알아듣고, 산만하고 그래서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이것저것 천재에 관해 검색해보니,
천재일 수도 있겠구나.
그런가?
그런데 천재면 뭐가 좋을까?
내가 천재가 아니여서 모르겠는데 어떻게 키우지?
미술과 수학을 좋아하고 책 좋아하는데 좋아하는거 밀어주면 되나?
아이큐 검사 40만원에 부모와 함꼐하는 적성검사? 이런것까지 70만원 정도라는데
진짜로 해야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혹시 경험 있으시면 고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