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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아이같다는데...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행복하게 |2020.09.15 21:11
조회 15,240 |추천 3

많은 분들의 답변과 경험담 감사합니다.

그런데 악플도 굉장히 많아서 의아하네요.

 

아이 1학년때 해외로 이사가게 되었고  올해 들어와서 한국에서 처음

학교 다녔어요. 국제학교 다닐때도 학년 대표로 수학대회 나가고 이런저런 일들

쓰면 악플 달릴까봐 자제했는데 , 그래도 악플이 어마어마 하네요.

 

친구들은 이런 경험이 없고,

주변에 아는 선배맘들도 없고, 사는 곳 카페에 글 올리긴 동네가

좁아서 .... 여기에 여쭤봤어요.

 

천재라고 인생 편하거나 더 행복하다거나 생각하진 않구요,

아이의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의구심이 들어 글 써봤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어야 겠단 생각이

들어요.

 

좋은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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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 5 아들, 초2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며칠 전에 수학학원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아이가 수학 문제 풀이 접근 방법이나, 해결 능력이 남다르다고

아이큐 테스트 검사를 해보면 좋을 것같다고요.

20년동안 수학 가르치면서 천재아이 같다고 생각한 아이 1명 봤는데 그 아이 실제로

아이큐가 굉장히 높았고 지금은 학교 어디 다니고 설명하시면서,

제 아이가 그 후2번째라면서, 그 첫번째 아이랑 성향도 비슷하고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감사하면서도 얼떨떨하고..

 

 

아이는 어릴때 말은 늦게 했지만, 저와 책을 참 많이 읽었어요.

그리고 말을 뗀 후엔 주변사람들이 말하는게 영감같다며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되냐고도

물어봤고, 그땐 웃으면서 많이 넘겼어요.

 

아이 4살?5살때 처음으로 어린이집 같이 다니는 여자친구네 집에서 외박?했는데

그 다음날 아침 6시에 일어나 거실을 둘러보더니, 여자친구 엄마에게

"xx 어머니, 집이 참 아늑하고 좋네요~" 이랬다며 아들 너무 귀엽다고 한 적도 있고,

 

유치원때도 7세때 음악활동에서

 거문고와 가야금 등등 한국악기들 연주하시는 분들 초청해서 연주 들려주시고

악기에 관해 설명하시다가 (아마 거문고 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 이 악기에 이 줄들이 왜 빨간색일까요? 아는 친구 손들고 말해주세요~"

제 아들이

"계이름을 표현하기 위해서요" 정도로 답했고(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선생님께서는 " 정답이예요~이 친구 어머니 어디계세요?  좋으시겠습니다~"

 

이런 등등 아이가 똑똑하고 숫자도 알려주면 다 습득하고

 어린나이에 마트에 가면 십만 단위 쭉쭉 읽고 그래서 이해력이 높은 아이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보인 모습은 공상하는 시간이 많고,

제가 말 하면 뭘 하느라 못 알아듣고, 산만하고 그래서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이것저것 천재에 관해 검색해보니,

 

천재일 수도 있겠구나.

그런가?

그런데 천재면 뭐가 좋을까?

내가 천재가 아니여서 모르겠는데 어떻게 키우지?

미술과 수학을 좋아하고 책 좋아하는데 좋아하는거 밀어주면 되나?

아이큐 검사 40만원에 부모와 함꼐하는 적성검사? 이런것까지 70만원 정도라는데

진짜로 해야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혹시 경험 있으시면 고견 부탁드려요.

 

 

 

 

 

추천수3
반대수64
베플남자oo|2020.09.15 22:04
우리형이 그랬는데..아이큐는 높음 143인가.. 지금은 백수 ㅋㅋㅋ 어렸을때부터 천재소리 많이 듣다보니 공부를 안하더라는..환경이 중요하니까 잘 케어해주시길
베플ㅇㅇ|2020.09.16 09:00
특목고대비학원에서 수업하는 강사입니다. 과고 외고 가려고 수업받는 애들보면 똑똑하긴 무지 똑똑해요 초등학교 4-5학년인데 중등과학 다끝냈고 정석 다 마무리 단계예요 중학교 올라가서 3년내내 물화생지 하이탑 끝내고 잘하는 애들은 대학교 기본서 가지고도 수업해요 이게 흔히 말하는 학원에서 이야기하는 영재들 흐름입니다. 이 애들 가르쳐보면 진짜 중심개념 하나만 설명하고 질문 두세개 받으면 중등수준 문제는 다 풀어냅니다. 보통 중학과학 기본서 한단원에 한시간씩 나가요 이렇게 해내려면 초5아이가 학원에 열한시까지 있어야합니다. 주말엔 각종 대학의 영재수업 들으러 다니구요 근데 이렇게 노력한다고 해서 다 과고가느냐...그건 절대 아니구요 진짜 학원에서 미는애는 한 많으면 여덞명에서 열명 정도? (분원기준이예요 본원은 커서 더 많습니다) 근데 이곳이 지방이라 그런지 그런애들도 대회나가면 겨우 입상정도 합니다. 글쓰신분이 생각하시는 천재랑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랑 갭은 분명 있을거라 생각되는데...보통 저희학원에서 기본반 아이들 중 영리한 애들있어도 영재라고 안해요... 그냥 조심스럽게 어머님 아이가 조금 영특한것 같으니 수업수준을 올려도 됩니까? 하고 학원내에서 상담 먼저해요... 영재라고 말하는 순간 부모의 욕심은 과해지고 이 학원 저학원불려다니고 애는 공부에 질려버리죠 똑똑하다고 들어온애들 못버텨서 상처만 잔뜩받고 나가는경우 정말 많습니다. 제가보기엔 천재나 영재가 맞는지에대한 여부보다 글쓰신분 스스로 어떤방향으로 아이를 키우실것인지 먼저 정하셔야 할것 같아요.. 흔히 말하는 영재로 키우고 싶으시면 학원가서 상담받으시고 제가 말씀드린 루트 밟으시면 될것같구요...(애가 기본이 부족해도 학원가면 다 캐치합니다. 기본은 부족한데 영특해서 가르쳐보고싶다고 하면 그아인 정말 영재인거예요.) 무얼하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시면 아이한테 먼저 물어보세요 배우고 싶은거 해볼래라고 말이예요
베플ㅇㅇ|2020.09.16 04:45
대체 어떤면이 천재같다는거죠? 사례만으오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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