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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데이트 비용 부담을 가질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대학교 4학년 생이고 제 남친은 27살 직장인이예요.

사귄지는 1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남친은 처음 봤을 때부터 검소하다고 느껴서 그 부분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일주일에 보통 1~2번 제가 방학때는 2~4번정도 만나는데요.

하루에 적게 쓸 때는 2~3만원정도 많이 쓸 때는 10만원 넘게 쓴 적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생일, 크리스마스, 100일, 200일, 300일, 1년 등 기념일...

남친이 성격상 기념일 막 챙기고 그러진 않는데 1년동안 정말 애교도 많이 늘었고, 초반에 비하면 그래도 애정표현도 많이 생겼고, 성격적으로도 저한테 많이 맞쳐준 노력이 느껴질정도예요. 

보통 저는 100일이 지나면 느껴지는 권태기 같은 것이 이 사람한테는 한번도 느껴본적 이 없네요.. 저도 이렇게 오래 가본적도 없구요... 그리고 저나 오빠나 가볍게 연애 사이라기보다, 조금은 앞날을 생각하며 만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가끔 그런 생각도 들어요.. 남자는 돈이 부족하면 데이트 하기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잖아요.. 저도 더치페이 할 때도 있지만 오빠가 훨씬 많이 내는 편이거든요. 요즘 취업준비 하느라 매주 자격증 시험과 그밖의 어학시험을 보는데.. 비용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형편이 좋지도 못해서 유흥비는 거의 안 쓰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모임에서 빠지기도 싫고. 

데이트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닌데도..

오빠도 열심히 적금 붓고 미래를 생각하며 최대한으로 아껴사는데, 제가 욕심부려서 맛있는거 막 먹고, 놀고 할 때 오빠가 카드를 긁을 때 겉으로는 싱글벙글 해도..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사실 일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오빠네 집에 간적이 없거든요.

오빠네 집에서 티비보고 알콩달콩 이야기하면서 플스2도 하고 밥도 같이먹고.. 참 재밌을 것 같은데.. 쉽게 발이 안떨어져요. 한번도 그렇게 가본적이 없어서..

제가 만약 오빠네 집에서 논다면 오빠도 부담없고 여러모로 좋겠는데.. 또 이런 생각도 해요. 몇번 오빠네서 놀다보면 나중에는 어디 나가는 거 귀찮아 하지 않을까... 사실 제 주변에 그런 커플이 몇 있거든요.;;ㅎㅎ

 

여러분들은 어떻게 남친이 데이트 비용 부담 안 들게 하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좋은 조언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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