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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추가함)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국어 남녀차별 최고봉

ㅇㅇ |2020.09.20 14:49
조회 79,712 |추천 581
특히 옛날 시조나 고려가요 같은 거 보면 화자가 여성적 어조로 말하고 있다 같은 거 개많이 나오고..

순종적 / 애상적 등등으로 해도 되는 걸 여성적어조라고 뇌절함....
진짜 이거 언제 개정되냐?




+) 댓글에 너무 예민하다는 댓글이 좀 보여서 추가함
간단히 말하면, 내가 여기서 문제삼는 건 이걸 현교육과정에서까지 가르친다는거임 / 지식백과에도 실려있고.. 옛날 조선시대에는 사대부의 말투, 여성적 어조 물론 다 달랐지 이 점은 나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 .. 문제는 이 순종적이고 부드럽고 연약한 어조를 '여성적 어조', 강렬하고 굳센 어조(ex. 이육사의 절정)을 '남성적 어조'라고 규정하는 현 교육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거임.옛날에는 당연히 여성적 어조, 남성적 어조가 있었겠지. 근데 굳이 이걸 현대까지 와서 '여성적', '남성적'이라고 규정해서 가르친다? 대체적 표현이 있는데,,글쎄 ? 이게 낡은 관습일 뿐이며,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괜찮지만, 아직 이러한 젠더개념을 잘 모르는 어린아이(내동생 어린데 국어가르치며 절실히 느낌), 혹은 문제삼지 않으며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는 세뇌가 돼서 현실 사회에 나와서 까지 "여자가 어디서~" "여자말투는~" 이렇게 되는 거임..

그리고 ㅋㅋㅋㅋㅋ댓글에 페미는 어쩌구저쩌구 뭐 숨쉬는건 안불편하니? 이런 애들 있던데 ㅋ ㅋㅋㅋㅋ다 안받아~ 나 페미도 아니고~ 당연한 사실을 얘기해줘도 눈막귀막하는 애들한테 열불내면서 싸우는 내 시간이 아깝다 ㅎㅎ어차피 너네 대면으로 나 만나면 한 마디도 못 할 거 잘 알거든,,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모두 국어공부 열심히 하자 ㅎㅎ



+추추가) 본문 글 이해 못하고 확대해석 하는 사람들이 많네.. 정리하자면1. 옛날에는 여성적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라고함? 여성적/남성적이란 말 자체가 비하하는 거 아님? 
-->내 말은 굳이 순종적, 애상적, 부드러운 어조를 '여성적' 어조라고 표기하지 말고, 강하고 굳세고 딱딱한 어조를 '남성적' 어조라고 표현하기보단 대체하자는 거임. 나는 화자가 여성/남성 화자 라는 거 자체를 부정하자는 게 아님. 예를 들면 김소월의 진달래꽃에서 화자가 여성 화자인건 알겠어. 임이 떠나가지만 부드럽고 순종적인 어조로 임을 보내잖아. 근데 굳이 그 순종적인 어조를 '여성적'이라고 말해서 프레임을 씌워야 함? 말이 아가다르고 어가 다른데 이게 문제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애들은 이런 말투가 정말 '여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일부' 기성 세대가 흔히 그렇잖아. 반대로 이육사 시인이 지은 시의 어조가 '남성적(굳세고 강한 어조)어조'라고 해서 '남성적 어조'라고 프레임 씌우는 것도 내가 (도태되지 않은)남자면 나는 싫을 것 같은데?  모든 남자가 굳세고 강하고 의지적인 말투로 말함?  


2. 문학은 작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데 당시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데 남성적 어조 여성적 어조가지고 뭐라 함?/ 당시에 쓰던 말투를 여성적어조라고 표현하는 게 뭐가 잘못임?
--> 문학이 작가의 시대상황을 반영하듯이, 우리가 쓰는 단어도 우리의 생활을 반영함. 대체할 단어가 충분하고, 꼭 화자가 여성/남성으로 정해지지 않은 작품도 부드러운 어조거나 그러면 '여성적' 어조를 사용했다고 함. 대체 표현이 있는데 굳이? 너네 논리대로 하면 왜 옛날 작품을 해석하는데 현대적 개념을 갖고옴? 아니라면 '당시 남/여성적' 어조라고 가르치던가. 그런 것도 아니잖아.지금 남녀차별이라기보다는 잘못되고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표현인 것 같으니 대체하는 게 좋을 것 같단 말임.
남녀 불문하고 다수의 언어의 사용자가 불편하다는데 대체적 표현이 충분한 상황에서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이유로 옛날 걸 사수할 필요가 있을까?

3. 여/남성적 어조를 여/남성적 어조라고 뭐라하면 어떡함? 조선시대 남녀차별 계급사회였는데 싹다 갈아엎고 현대에 맞춰 문학작품 갈아 엎어야 한다는 거임? 흑인영어를 흑인영어라고 하면 인종차별임? -->확대의 오류...내가 언제 문학 작품 갈아엎자고 했었니..?? 내가 주장한 건 대체적 언어표현의 사용인데 이걸 이렇게 확대해석 해버리면 어쩌자는거지..본문 이해력이 딸리는 거라고 설명해주면 되려나?ㅎㅎ 흑인영어라고 니가 말해서 쓰는 거지만 흑인들은 아직도 그들만의 slang같은 게 활발히 사용되고 있잖아. 근데 누가 조선시대쯤 통용되던 남/여성적 어조 다 지키면서 사니? 누가 난 남자니까 굳센 어조로 말해야지 이러고 말함? 흑인들은 그들의 슬랭이나 발음같은 걸 아직도 수많은 사용자가 사용하잖아...


4. 페미 정작 나는 페미도 아닌데 비하하고 짤 갖고 와서 까는 거 보면여자의 'ㅇ'만 들어가도 발작하는건 내가 아니라 '일부' 너네 같음. 너네한테는 시간아깝고 말해도 안바뀔 것 같으니까 긴 말 안함.. 도대체 얼마나 열등감이 많으면 판까지 와서 이럴까...불쌍하다 이런 생각중
추천수581
반대수147
베플페북꺼져|2020.09.20 15:10
ㅇㅈ 그리고 화작에서도 성별에 따른 말하기 차이 이런 것도 ㅋㅋㅋㅋㅋ 그냥 사람 성격인 건데 띠용 했음
베플ㅇㅇ|2020.09.21 00:05
고전산문 공부하다 보면 여자들은 이름도 없음 김씨 박씨 이런거임 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0.09.20 21:22
솔직히 고전시가나 고전산문에 븅.신같은 내용 개많지않음?;;
찬반ㅇㅇ|2020.09.20 15:40 전체보기
이건 근데 내가 국어교육쪽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하면 여성적 어조 말고 대체할 만한 적당한 단어가 없음. 부드러운 어조 섬세한 어조로 표현하기엔 애매함. 알다시피 여성 화자, 여성적 어조는 고려, 조선시대 작품에서 주로 사용되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김소월, 한용운 정도 생각나는데 그 당시 유교적, 봉건적 가치라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한다면 과거엔 이렇게 썼구나 하고 넘어가는 방법밖에 없음. 교과서는 당연히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거고 변화에도 둔감할 수밖에 없음. 저 말 고치려면 학술적 용어부터 시작해서 전체를 다 뜯어 고쳐야하는데 그러기엔 다른 걸 연구하고 개발하기도 부족할 시간에 시간도 비용도 너무 많이 깨지니까 다들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는것임. 물론 난 가르칠 때 시대에 맞지 않는 말인 거 안다고 가르침. 과거에는 여성 으로서 할 도리와 행실이 분명해서 사용되었던 말이라고 설명하고 넘어가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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